아르바이트 끝나고 늦게 들어온 큰 딸내미가 배고프다고 해서 만들어 먹은 볶음우동과 찐만두예요.
만들어 놓은 만두소가 있어서 다시 만두피 반죽을 해서 빚어 먹었어요. 요번에는 만두를 찜통에 올려 찌고 우동으로 볶음우동을 만들어 같이 먹었지요. 찐만두는 상에 내놓기 전에 하나 맛보다가 자꾸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맛있는 볶음우동과 찐만두 소개합니다. 밖에서 돈 주고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답니다.^^
[준비한 재료]
만두피 반죽 : 밀가루 370g, 소금 한꼬집, 식용유 1/2숟가락, 물 185g(밀가루의 1/2)
볶음우동(1인분기준) : 애호박 약간, 대파 약간, 양파 1/4개, 새송이버섯 1/2개, 배춧잎 작은 거 3 잎, 베이컨 30g, 우동면, 가쓰오부시, 식용유 3숟가락, 쯔유 총 2숟가락, 후춧가루
밀가루와 물, 소금, 식용유를 섞어주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주걱으로 모아주면서 어느 정도 덩어리지게 만들어주고 (손을 깨끗하게 씻고) 치대 주면 밀가루가 손에 덜 묻어요. 계속 치대기는 힘드니까 1회용 위생봉지에 넣고 숙성시켜봅니다.
1시간 정도 지나고 꺼내서 다시 치대 줍니다. 길쭉하게 아래의 밀대 모양으로 만든 후에 똑똑 잘라서 밀가루를 뿌려 가면서 밀었습니다.
남편이 만두 빚는 걸 찍어봤어요. 주름을 살짝 만들면서 붙여줍니다.
만두 찜기에 실리콘 깔개를 깔고 빚은 만두를 올려요. 맨 아래에 담긴 물이 끓으면 찜기를 올리고 뚜껑을 닫고 계속 끓입니다.
7~8분 쪘더니 다 익었네요. 찜기를 내리고 만두를 식힙니다. 만두 윗면이 마르니까 만두를 뒤집어 식힙니다.
만두를 찔동안 볶음우동도 준비합니다. 모든 재료를 길쭉하게 채 썰었어요. 배추랑 애호박, 양파, 새송이버섯, 대파 모두 비슷한 모양으로 썰었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베이컨도 채 썰었고요.
식용유를 두른 팬에 대파랑 양파, 베이컨을 넣고 볶기 시작해요. 그러다가 배추, 호박, 버섯도 넣었지요.
쯔유를 1숟가락 넣고 간을 합니다.
쯔유나 우동다시를 사다놓으면 활용도도 높고 간편하고 좋아요. 달걀국 끓일때도 쯔유로 간을 하면 그럴싸한 요리 같다니깐요.^^
끓는 물에 우동 면을 넣고 3분 정도 삶아 건져 헹굽니다.
볶은 채소에 면을 넣고 쯔유를 1숟가락 면 위에 뿌리고 후춧가루도 톡톡 뿌려요.
고루 섞으면서 볶아주면서 베이컨과 채소가 익고 우동에 간도 배면 완성입니다. 색깔이 그럴싸해집니다.^^
접시에 볶은 면이랑 채소를 먼저 담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쓰오부시를 골고루 올리고 내가면 끝.
찐만두도 접시에 담가요.
뭐 맛이야 말하나 마나 설명하나 마나 맛나요. 저는 원래 김치만두는 그리 열렬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오늘은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볶음우동은 가끔 밤에 잘 볶아먹는 메뉴인데 역시 좋아요. 가쓰오부시 올리니 식감이 살짝 거칠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감칠맛이 좋습니다.
볶음우동과 찐만두가 잘 어울려요. 야식은 간단하게 먹어야는데 근사한 한 끼가 되었네요. 만들어보세요^^
궁금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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