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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기본 레시피 - 내가 만든 떡볶이가 제일 맛있어. 문득문득 생각나서 먹고 싶어지는 간식 중에 하나가 떡볶이입니다. 집 근처에 맛난 떡볶이 가게가 있으면 자주 사 먹을 것 같은데 집근처에 맛난 떡볶이 가게가 없어요.ㅠㅠ 떡볶이랑 순대, 튀김을 한 봉지씩 사다가 순대랑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기도 하면서 먹으면 맛있는데 말이예요.ㅎ 오늘도 떡볶이가 먹고 싶어 밀떡이랑 어묵을 사 왔어요. 떡볶이에는 쌀떡보다는 밀떡이 좋고 어묵은 꼭 넣어야 맛있어요. 그리고 삶은 달걀도 빠질 수 없죠. 냉장고에 오래된 양배추가 조금 있어서 양배추도 넣고 대파는 듬뿍 넣었습니다. 후딱 국물있게 끓여서 숟가락 젓가락 모두 사용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 준비재료 밀떡 350g, 어묵 2장 100g, 물 3.5컵( 180cc 종이컵기준), 집 고추장 2숟가락, 설탕 3숟가락, ..
마라소스요리 - 마라두부 마라는 매콤한 중국 향신료로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그 특유의 맛이 인기가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맛에 빠져 일주일에 한두번씩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밖에서는 마라탕을 못 먹어 보고 마트에서 백종원마라소스를 사왔습니다. 라면 먹을 때나 국물 있는 요리 먹을 때 살짝 넣어서 먹곤 하는데 오늘은 두부요리에 넣어봤어요. 색다르면서도 간단하고 먹기 좋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금방 만들 수 있어 좋네요. 먹기 직전에 후딱 볶아 밥에 얹어 먹어봅니다.^^ 준비한 재료는 돼지고기 간고기 60g, 두부 반모, 당근, 청양고추, 대파, 양파, 식용유, 다진 생강 1 티스푼, 다진 마늘 1/2숟가락, 전분가루 1숟가락, 마라 소스 1.5숟가락, 치킨스톡 1숟가락, 설탕 1/3숟가락, 후..
복숭아병조림 만들기 - 시원하게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충주에서 작은 아버님께서 복숭아나무를 키우셔서 한 박스 저희에게까지 왔네요.ㅎ 말랑한 황도는 아니고 딱딱한 백도라서 통조림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하시길래 만들어봤습니다. 되도록 딱딱한 것으로 골라서 만들려고 그중에 말랑한 것은 그냥 까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원래 복숭아는 냉장고에 넣지 않고 먹어야 맛있다고 하죠.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도 하지만 주로 실온에 두고 먹는데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니 작은 어머님께서도 이렇게 병조림으로 만들어 두신다 하네요. 복숭아를 통조림이 아닌 병에 담아 놓으니 병조림입니다. 여름에나 먹을 수 있는 복숭아를 이렇게 만들어두면 여름이 지나도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준비할 것은 간단합니다. 복숭아, 설탕, 유리병. 우선 유리병을 소독합니다. 병을..
복날에 초계탕 한 그릇. 내일이 드디어 말복입니다. 이 더위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서울엔 장마도 짧게 지나가고 7월 한 달 참 더웠어요. 8월도 소나기가 가끔 오긴 했지만 그런 날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금방입니다. 이러다 금방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겠죠? 얼마 남지 않은 이 무더위. 맛있는 거 먹고 기운 내보자고요. ^^ 닭 한 마리 삶아서 싱싱한 채소도 넣고 새콤달콤한 소스로 초계탕 추천입니다! 준비한 재료는요. ◎ 닭삶기 : 닭 1마리, 양파 1/2개, 깐 마늘 20개, 통후추 20알 ◎ 곁들일 채소 :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양파, 깻잎, 양배추 ◎ 소스 : 식초 4숟가락, 설탕 3.5숟가락, 연겨자 2숟가락, 소금 3/2숟가락, 레몬즙 2숟가락, 진간장 ..
소갈비탕 건강하게 끓여먹기 오늘은 오래간만에 몸보신 좀 했습니다. 바로바로 소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지요~ 갈비탕용 갈비랑 찜용 갈비로 반반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찜용 갈비는 갈비탕용보다 살이 많고 기름기가 덜하더라고요. 섞어서 끓이면 좋다길래 반반씩 사 왔습니다. 아이들은 고기를 좋아하니 많이 담아주고 당면도 불려 같이 주니 아주 잘 먹습니다. (물론 어른도 말하나마나지만요) 갈비탕 한 냄비 끓여놓으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요(심적으로). 몇 끼를 먹어도 질려하지도 않고 잘 먹어주니 좋고 갈비도 뜯어먹고 밥 말아 배불리 먹이면 뿌듯합니다.^^ 잡내와 불순물, 핏물을 제거하고 기름기도 없애고 건강하게 끓여봅니다. 준비한 재료는 소갈비 2kg, 무우 600g, 대파 2.5대, 깐 마늘 15개, 다시마 한 조각, 국간장, 소금, 후춧가..
감자전 두가지 버전 - 감자채전과 감자를 갈아서 만든 감자전 감자 가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감자전을 좋아해서 여름에 자주 해 먹습니다. 주로 강판에 갈아서 부쳐먹지만 가끔 채 썰어서 부쳐먹어도 색다르고 별미입니다. 반찬으로도 좋고요 간식이나 안주로도 적당합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든 감자전 소개합니다. 모양은 삐뚤삐뚤해도 맛있습니다.^^ 감자를 채썰어서 바삭하게 부쳤어요 필러로 감자 껍질을 벗기고 슬라이서로 썰어줍니다. 손으로 써는 것보다 얇게 썰리기 때문에 도구를 이용합니다. 얇게 썰어줘야 부치기도 좋고 바삭하게 잘 익고 맛있습니다. 단 손이 빌 위험이 있어 위험하니까 면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합니다. 비치도록 얇게 썰렸습니다. 모아서 채썰어줍니다. 소금을 찻숟가락으로 2개 넣어서 절여줍니다. 20분후에 보니 물이 좀 생겼습니다. 손으로 꼭 짜줍니다. 헹구지는 ..
꽁보리밥으로 비빔밥 - 고구마줄기, 무생채, 호박, 당근, 열무김치 날씨가 덥다는 핑계로 요즘 운동을 게을리하다 보니 몸무게는 나날이 늘어만 갑니다. 좀 덜 움직이면 조금 먹어야 하는데 먹는 건 그대로니 큰일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여기저기 아픈데도 늘어나고요. 잡곡을 많이 넣어 먹어야는데 둘째 딸내미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잡곡 많이 넣고 따로 밥을 해서 남편과 저만 먹곤 합니다. 오늘은 따로 하는 김에 쌀은 빼고 순전히 보리만 넣고 꽁보리밥을 해서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데워먹기로 했습니다. 보리는 차가운 성질이라서 여름에 먹기 좋다네요. 칼로리도 낮은 편이고요 건강에도 좋고 여러모로 좋아서 자주 해 먹어야겠습니다. 강된장 만들어서 비벼먹기도 하고요 여름 채소 반찬 넣고 고추장 넣고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보리만 넣어서 까끌거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더라고요. 토..
고구마랑 치즈를 넣고 만든 춘권말이튀김 그리고 춘권츄러스도 도전! 삶은 고구마랑 치즈를 넣고 만든 춘권 튀김입니다. 다양한 사이즈가 있지만 제가 구입한 춘권은 가로세로 19cm 정사각형입니다. 만두피보다 쫄깃해서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삶은 고구마와 치즈가 참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거기다 튀겨주니 더 말할 나위 없습니다. 어렵지 않게 금방 만들 수 있어요. 춘권으로 같이 말아볼까요? ^^ 준비재료 춘권, 고구마 2개반, 설탕 1숟가락, 통 모차렐라 치즈 냄비에 물을 받고 찜기용 삼발이를 올리고 고구마를 넣고 찝니다. 빨리 익으라고 고구마를 잘라서 넣었습니다. 25분 정도 쪄주고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잘 들어가네요. 불을 끄고 고구마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을 벗기고 으깨줍니다. 설탕 1숟가락 넣습니다. 통 모차렐라 치즈도 길쭉하게 썰어놓았습니다. 춘권을 다이아몬드 모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