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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넣고 만든 옛날짜장맛 짜장면 짜장면 싫어하는 사람 찾기 힘듭니다. 배달시켜도 먹고 배달 안 되는 중국집에 직접 가서 먹기도 하고 집에서 짜장분말이나 춘장으로 집에서 만들어서도 먹습니다. 그만큼 짜장면이 좋고 맛있습니다. 집에서도 자주 해 먹는 편인데요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짜장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바로 된장을 넣고 만든 짜장면입니다. 남편이 된장을 넣고 만들어 먹고 싶다며 만들어준 짜장면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낯설고 맛이 있을지 의심이 먼저 들었지만 막상 먹어보고는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우리 어렸을때 먹던 그 옛날 짜장면의 맛과 비슷합니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사 먹던 그 짜장면 맛이 나요. 집에서 만든 거 같지 않은 그 맛입니다. 저희는 집된장을 넣고 만들었는데요 된장의 맛에 따라서 짜장면의 맛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춘권으로 만든 피자맛 춘권말이튀김 오늘은 만두 맛이 아니라 피자맛 춘권말이 튀김입니다. 얼마전에 춘권에 고기랑 당면 넣고 튀겨먹었었는데 맛있더라고요. 2021.06.30 - [별식] - 춘권피 만두튀김 만들기 요번에는 채소와 소시지, 치즈 그리고 토마토소스를 넣고 춘권을 말아서 튀겼습니다. 춘권피는 바삭하고 속에 들어있는 통 모차렐라 치즈가 녹아서 쭉 늘어납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랑 섞인 채소도 물론 맛있습니다. 피망 대신에 파프리카를 넣어도 좋을 것 같고요 양송이버섯이나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넣어도 맛있겠습니다.^^ 준비재료 춘권, 피망 1개, 양파 반개, 프랑크 소시지 2개, 스위트콘,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밀가루 2숟가락, 통 모차렐라 치즈 소시지는 살짝 데쳐서 썰어놓고 피망과 양파는 작게 썰었습니다. 캔에 들어있는 스위트 ..
시래기 넣고 등뼈 감자탕 최고! 감자탕집 갈일 없습니다. 내일이면 벌써 초복입니다. 6월은 그리 덥지 않아서 비교적 시원하게 보내고(간간이 더운 날도 있었지만요) 장마도 7월에 늦게 왔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얼마나 더울까요 건강하고 맛난 음식 먹고 이 여름도 무사히 견디고 지나가야 하겠습니다. 감자탕은 으레 묵은 김치를 넣고 만들어 먹었었는데 요번에는 돼지등뼈와 시래기를 압력솥에 넣고 요리해 먹었습니다. 압력솥으로 끓이면 시간이 단축돼서 좋습니다. 등뼈는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분량을 사 왔어요. 정확하게 2446g이고요 1kg에 4천 원이었습니다. 정육점에서 사장님이 자르지 않은 등뼈를 냉장실에서 꺼내오셔서 보여주셨는데 그걸 사진 찍어오지 못한 게 안타깝습니다. 묵은지를 넣고 만들었을 때는 김치 양념이 있어서 다른 양념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시래기를 넣..
여름 채소로 간단하게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둥근호박, 가지, 오이반찬 오이 부추 무침 오이소박이 진짜 맛있고 아이들도 너무 잘 먹는 반찬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오이가 저렴해서 많이 사다 자주 해 먹게 됩니다. 오이 속에 소를 넣어 만드는 오이소박이가 번거로울때는 간편하게 오이를 그냥 썰어서 부추랑 같이 무쳐먹어도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오이 10개, 굵은 소금 4숟가락, 부추 130g, 쪽파 한줌, 다진 마늘 1숟가락, 새우젓 3숟가락, 까나리액젓 4숟가락, 매실청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다진 생강 반티 스푼, 고춧가루 8큰술, 소금 약간 오이는 표면의 가시가 오돌토돌한 것이 좋습니다. 껍질채 먹을 거니까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줍니다. 깨끗하게 흐르는 물로 헹군다음 양쪽 꼬투리를 잘라내고 5등분했습니다. 그리고 한조각을 네조각으로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이제 소금에 ..
염라대왕라면으로 라면전 만들어 먹다! 오늘은 남편의 요리입니다. 염라대왕라면이라고 아시나요. 저는 요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매운 라면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집에 불닭소스는 물론이고 캡사이신 핫소스도 사다 놓고 음식에 넣어먹곤 해요. 그런데 하루는 퇴근길에 이 염라대왕라면을 갖고 왔네요. 시동생이 사서 먹어보고는 너무 매워서 매운거 좋아하는 형 생각나서 갖다줬데요. 2개였는데 남편은 처음에는 그냥 끓여먹어보더니 두번째는 치즈도 올려 라면 전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기웃거려봤습니다. 라면전은 매운 국물은 버리고 치즈도 넣고 만든 거라 맵지 않다고 하지만 저는 한 젓가락 먹어보고는 더는 못 먹었습니다. 그냥 맵기도 하지만 쓴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매운 라면은 일종의 도전의식 ..
집에서도 간단하게 볶아 먹는 순대곱창볶음 순대곱창볶음이라고 하면 신림동 순대타운이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자주 먹으러 가곤 했는데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멀리 다니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의 곱창집에서 만족할 맛은 아니지만 가끔 사 먹습니다. 그동안 순대볶음은 집에서 해먹곤 했지만 곱창볶음은 집에서 해먹을 생각을 못했는데 요번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곱창으로 요리해봤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진공 포장되어 온 삶은 곱창과 순대, 그리고 같이 주문한 오소리감투도 넣고 간편하게 볶았어요. 당면도 넣고 깻잎, 들깻가루 넣고 볶으니 사 먹는 것처럼 맛있습니다. ^^ 준비한 재료입니다. 순대 340g, 곱창과 오소리감투 240g,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양배추, 청양고추, 편마늘, 대파, 당면, 깻잎,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추장, 고춧..
돼지고기 간고기로 근사한 떡갈비 만들어먹기 본래 떡갈비의 사전적 정의는 갈빗살을 다져서 양념한 후에 갈비뼈에 얹어 구운 요리라고 나옵니다. 물론 소갈빗살로 만들면 더 맛있지만 오늘은 돼지고기 간 고기만으로 간편하게 만들어봤습니다. 간 고기에 채소를 넣고 치대서 떡처럼 모양을 만들어 구웠습니다. 저렴한 돼지고기 간고기로 많이 만들어 놓고 얼려놓았다가 한두 개씩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반찬으로 먹으면 괜찮습니다. 준비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2근 (1200g), 양파 2개, 대파 2대, 청양고추 3개, 생강 6g, 마늘 50g(9~10알), 후춧가루, 국간장, 진간장, 노두유, 매실액, 설탕, 참기름, 빵가루, 맛술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마늘, 방울토마토 곁들이기 간고기에 후춧가루, 국간장 1숟가락, 양조간장 5숟가락, 매실액 3숟가락, 설탕 2숟가락, 노..
춘권피 만두튀김 만들기 춘권은 밀가루로 만든 피로 봄 춘(春), 말 권(捲). 중국의 명절인 춘절에 말아먹어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만두피랑 비슷한듯하지만 다릅니다. 일단 모양은 정사각형이고 크기는 여러 사이즈가 있는데 제가 산건 가로 세로 19cm입니다. 한장씩 뜯어서 사용하는데 떼어보니 우리나라 만두피보다 더 찰지다고 할까요 쫀득쫀득하니 잘 늘어나고 쉽게 찢어지지않습니다. 춘권 위에 간고기랑 당면, 채소를 올리고 말아서 튀겼습니다. 겉은 감자칩 같은 과자처럼 아주 바삭합니다. 속은 잡채맛도 나고 맵지않은 만두같기도 합니다. 통모짜렐라치즈가 있어서 치즈도 넣고 말아봤어요. 튀겨지면서 치즈가 녹아 한입 베어 무니 쫙쫙 늘어나 이것도 맛있습니다. ^^ 간식으로 좋아요~ 준비재료 춘권, 통모짜렐라치즈, 돼지고기 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