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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복날에 초계탕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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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드디어 말복입니다. 이 더위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서울엔 장마도 짧게 지나가고 7월 한 달 참 더웠어요. 8월도 소나기가 가끔 오긴 했지만 그런 날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금방입니다.  이러다 금방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겠죠?  얼마 남지 않은 이 무더위. 맛있는 거 먹고 기운 내보자고요. ^^  닭 한 마리 삶아서 싱싱한 채소도 넣고 새콤달콤한 소스로 초계탕 추천입니다!

 

준비한 재료는요.

◎ 닭삶기 : 닭 1마리, 양파 1/2개, 깐 마늘 20개, 통후추 20알

◎ 곁들일 채소 :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양파, 깻잎, 양배추

◎ 소스 : 식초 4숟가락, 설탕 3.5숟가락, 연겨자 2숟가락, 소금 3/2숟가락, 레몬즙 2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간 마늘 1/2숟가락, 닭 육수, 시판용 동치미 냉면육수

메밀국수,  깨

 

초계탕은 차갑게 먹는 요리니까 우선 닭을 삶아서 식혀야합니다. 사실 육수를 식혀서 기름을 건지려고 먹기 전날 저녁에 삶았어요.   닭을 꽁지는 자르고 지저분한 지방도 떼어내고 잘 씻어서 냄비에 넣고 물은 닭이 잠기게 넣었습니다. 양파 반개랑 깐 마늘 20개, 통후추 20알 넣고 센 불로 끓입니다.

 

 

 

1시간정도 삶은후에 건져서 살짝 식은 후에 뜯어줍니다.  뼈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살피면서 살만 발랐습니다. 고기가 다 식으면 뚜껑 있는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놓습니다. 

 

 

 

닭을 건지고 양파, 마늘, 통후추를 걸러낸 육수는 하룻밤 냉장고에서 식혔더니 기름이 굳었습니다. 건집니다. 

 

 

 

그리고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닭육수 1리터에 동치미 냉면육수 300ml 넣고 식초 4숟가락, 설탕은 수북하게  3.5숟가락, 소금 반 숟가락, 진간장 반 숟가락, 간 마늘 반 숟가락, 레몬즙 2숟가락 넣고 연겨자도 2숟가락 풀어줍니다. 닭 육수가 간이 전혀 안된 거라서 소금을 넉넉히 넣었어요. 맛보면서 소금으로 간 맞춥니다. 만들어놓은 소스도 뚜껑 있는 그릇에 덜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채소랑 같이 먹어야 맛있겠죠?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모두 털어서 채썰었습니다. 양상추는 손으로 찢어놓습니다. 양파는 맵다면 찬물에 담가놓았다가 건지면 매운 맛이 덜합니다. 

 

 

 

 

 

투명볼에 썰어 놓은 채소를 골고루 담고 찢어놓은 닭고기를 올립니다. 깨도 갈아서 넣고요.

 

 

 

만들어놓은 소스를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닭 살코기는 차갑게 식혔지만 부드럽고요 채소는 아삭아삭 씹힙니다.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좋아요. 남편은 톡쏘는 맛이 덜하다고 겨자를 더 풀어서 넣더라고요. 저와 아이들은 추가로 넣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

 

 

 

 

초계탕 판매하는 식당에 가보면 국수도 곁들여 먹습니다. 메밀국수가 있어서 끓는물에 넣고 4~5분 삶아서 찬물에 헹굽니다.

 

 

 

고기도 푸짐하고 속에 채소도 많습니다.  고기따로 채소 따로 먹지 말고 같이 집어 먹으면 좋습니다. 소스에 푹 담가 적셔 먹습니다. 얼음도 몇 개 띄워 먹으면 더 시원합니다.^^

 

 

 

 

고기 건져 먹고 삶은 국수를 넣어 말아먹습니다. ㅎ  

 

 

◈ 초계탕 생각보다 간단하죠?  닭을 삶아서 살코기를 찢고 육수는 식혀서 기름기를 걷어내면됩니다. 소스만 만들면 끝이에요. 

접시에 소금이랑 후추가루를 섞어 담아놓고 바로 삶은 닭고기 살을 찢으면서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네 입, 내 입 넣어주며 먹으면서 살을 발리고나서 식힌 고기는 채소랑 같이 냉채로 먹으면 되고요.  소스는 새콤하게 만들어 주세요. 겨자의 톡 쏘는 맛도 좋고 차게 식혀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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