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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돼지갈비요리 - 돼지갈비찜, 돼지갈비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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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보다 싸다는 돼지갈비입니다. 보통은 빨갛게 양념해서 갈비찜으로 먹습니다. 갈비를 2kg 샀는데 딸들이 김치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반은 남겼다가 김치 넣고 끓여서도 먹었습니다. 둘 다 맛있습니다. ㅎ

 

우선 돼지갈비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면서 중간에 물을 한번 갈았습니다.

 

 

 

 

 핏물을 제거해준후에 팔팔 끓는 물에 넣고 데쳐줍니다. 뼈에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삶아주어야 합니다. 6~7분 정도 삶았습니다. 월계수 잎도 한 장 넣고 끓였습니다. 없으면 넣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데친 후에는 찬물로 헹굽니다. 비계는 잘라주고 하나하나 손질해주면서 흐르는 물에 씻고 건져놓습니다.

 

 

 

 

총 2kg이였는데 반반 나눠서 반은 갈비양념으로 졸여주고 반은 김치를 넣고 요리합니다. 

 

 

 

 

돼지갈비 김치찜

 

준비한 것은 돼지갈비 1kg, 김치 반포기, 국간장 2숟가락, 들기름 2숟가락, 깐 마늘 10알, 해산물 가루 1숟가락

 

우선 김치를 반포기 꺼냅니다. 묵은지로 만들면 더 맛있고요 묵은지가 없다면 아주 잘 익은 김치로 만들어요. 푹 쉬어 버린 김치도 좋습니다. 김치를 물에 담가 헹굽니다. 배추 속의 무채랑 양념을 털어내주면서 헹굽니다. 헹군 물은 버리지 않습니다.

 

 

 

 

헹군 김치를 깔고 데친 갈비를 올립니다. 

 

 

 

김치를 헹군 물을 체에 걸러 고기를 담은 냄비에 넣어줍니다. 숟가락으로 긁으면서 눌러줘서 내려줬어요. 걸러준 다음에 남은 건더기는 버립니다. 

 

 

 

걸렀더니 김치 국물이 맑아졌습니다. 물은 김치랑 고기가 잠기도록 충분히 넣어줍니다. 저는 물이 모자라서 나중에 보충했습니다. 깐 마늘 10알 넣고 국간장 2숟가락, 들기름 2숟가락, 해산물 가루 1숟가락 넣었습니다. 해산물 가루는 안 넣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간도 더해주고 감칠맛도 좋아질 것 같아서 집에 있는 것을 넣어봤어요.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입니다. 물이 많이 졸아들어서 총 1컵 반 정도 더 넣었습니다. 거의 한 시간 끓였습니다. 맛깔나게 잘 끓여졌죠? 

 

 

 

이 김치찜은 김치를 쭉 찍어서 고기랑 같이 먹어야 맛있습니다. 김치랑 돼지고기가 참 잘 어울립니다. 

고기에는 김치 양념이 잘 스며 들어서 더 맛있고 김치는 돼지의 기름기로 윤기가 흐르는 게 군침이 넘어갑니다.  특별한 것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어떤 비싼 음식보다도 맛있습니다. *^^* 역시 김치에는 돼지고기입니다.  김치찌개 끓일때 돼지고기를 넣어야 제일 맛있는 것처럼요. 그에 반해서 된장찌개에는 소고기가 더 어울리더라고요. ^^

 

 

 

 

돼지갈비찜

 

요번에는 돼지갈비찜에 좀 색다르게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얼마 전 도서관에서 대출한 임성근 셰프님의 책에서 본 레시피로 갈비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이 양념장은 많이 만들어 놓고 돼지갈비 이외에도 돼지 앞다리나 목살 등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구워 먹을 때도 사용하면 맛있고 간편합니다.

 

갈비 양념장(1컵은 180cc 종이컵 기준)

사과 작은 것 1개와 양파 작은 것 1개 갈아넣기, 진간장 1컵, 설탕 1컵, 물 4컵, 조청 반 컵, 콜라 반컵, 고추장 1숟가락, 맛술 2숟가락, 다진 마늘 3.5숟가락, 다진 생강 듬뿍 1 찻숟가락, 캐러멜 시럽 0.5숟가락, 소주 1숟가락, 깨 2숟가락, 후춧가락

 

핏물을 제거하고 데친 갈비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작은 국자로 14 국자 그러니까 2컵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이 좀 단거 같아서 고춧가루 2숟가락과 진간장 1숟가락 더 넣었습니다. 

 

 

 

 

고기에 양념장이 고루 잘 입혀지도록  비닐장갑을 끼고 주물럭주물럭해줍니다. 그리고 중불로 타지 않게 끓여줍니다.

 

 

 

끓이는 중간에도 갈비를 뒤적여 주면서 양념장을 묻힙니다.

 

 

 

 

고기에 양념이 배어들면서 먹음직스러운 색이 나오고 양념장도 졸아들면 완성입니다.

고기를 데친 후에 빨간 양념장에 조리게 되면 처음에는 고기에 양념이 겉도는 느낌도 들지만 양념장을 끼얹어주면서 중 약불로 계속 졸이면 맛난 요리가 완성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요리 관련 책을 빌려보기도 하지만 요즘엔 시간만 투자하면 인터넷으로 너무나 많은 정보와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해왔던 요리법 이외에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게 됩니다. 임성근 셰프의 책 "I LIKE MEAT"에서 본 갈비 양념장은 대용량이었어요. 만들어서 락앤락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놓고 보관했다가 하루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양념해서 볶아먹었는데 아이들이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단지 양념장이 집에서 평소에 먹던 것보다는 좀 달았어요. 그래서 요번에 갈비를 재울 때는 고춧가루와 간장을 좀 더 넣어봤고요. 한 번에 양념장을 만들어놓고 사용하니 편했습니다.^^ 사실 갈비는 특별한 날에나 해 먹게 되지만 조금씩 사다가 평소에 해주면 부담 없이 맛있는 상차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뭐 다른 반찬은 필요 없지요. ^^ 갈비 1~2kg만 사서 요리해보세요. 상차림이 풍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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