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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혹시 했는데 대박난 [돼지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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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탕을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소갈비는 비싸서 집에서 갈비탕을 자주 끓여먹지는 않게 됩니다. 가끔 맘먹고  사거나  호주산 갈비가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마트에 나와있으면 아주가끔 갈비찜이나 해먹습니다.  

그에 비해 돼지갈비찜은 돼지갈비를 조금씩 사다가 드문드문 해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돼지갈비로 탕은 끓여본적이 없어요.  돼지고기로 샤브샤브를 해먹어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보긴 했는데 탕을 끓이면 돼지냄새가 나지않을까 맛이 괜찮을까 하는 염려가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말에 돼지갈비를 사다가 탕을 끓여먹었는데 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시 냄새나고 국물까지 먹기 맛없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대박 초대박이었죠.  둘째아이는 암말도 않고 잘~ 먹었고 큰딸아이는 비쥬얼을 보고는 어~ 다른데? 돼지고기야? 하고는 예상하던 것과는 조금 달랐던지 의심의 눈초리로 보냈어요. 먹어봐 맛있어. 그러고 당면과 양념장까지 곁들여 들이밀었더니  먹고는 맛있다며 굿!굿!!! 했네요.  우리집 개코인 큰아이가  맛있다고 했으면 끝난겁니다. ㅎㅎㅎ

23000원으로 국내산 돼지갈비 2kg 사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갈비찜으로 했으면 한끼 먹고 끝났을거인데 갈비탕으로 끓여서 몇끼 잘 먹었네요.^^

 

 

 

[갈비탕 준비재료]

돼지갈비 2kg, 깐마늘 172g,

통후추 2큰술, 굴소스 2큰술,

  다진생강 1/2큰술, 설탕1큰술, 소금 3큰술

 

 [고기 찍어먹을 양념장재료]

청양고추 2개, 대파, 다진마늘 1/2큰술,

진간장 4큰술, 굴소스 1/3큰술,

설탕 1/2큰술, 후추가루, 물 3큰술

 

 

[갈비 핏물빼고 데치기]

우선 갈비를 찬물에 2시간정도

담구어 핏물을 빼줍니다.

그리고 찬물에 하나씩 문지르면서 

헹구어주고 건져놓습니다.

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월계수잎 3장 넣습니다.

팔팔 끓을때 갈비를 넣고 

한번 부르르 끓어오르면 

꺼내서 헹굽니다.

피가 뭉쳐서 굳은것은 제거해주면서

구석구석 잘 헹구어야

냄새가 나지않습니다.

모든 요리가 그렇지만

밑손질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으깬마늘과 다진생강, 통후추볶기]

냉동실에 있던 깐마늘을

꺼내서 살짝 녹인 후

칼을 뉘여 으깨줍니다.

 

 

 

 

 

큰 냄비에 으깬 마늘을 넣고

생강을 다져서 반큰술,

통후추도 2큰술 넣습니다.

볶아줍니다.

 

 

 

 

[갈비 넣고 끓이기]

어느정도 볶은후에 데쳐서

헹군 갈비를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물 8컵정도 넣습니다. 

200cc 계량컵으로 넣었습니다.

굴소스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3큰술넣습니다.

고기에 간이 배도록 팔팔 끓이기를 

10분정도 해줍니다.

 

 

 

 

물을 20컵 더 넣어줍니다. 

국물이 너무 짜서 

머그컵으로 5~6컵 

물을 더 넣었습니다.

먹어보면서 물을 더 넣습니다.

 

 

 

 

[육수 걸러내주기]

1시간정도 삶은 후에 

고기를 건지고

채반으로 마늘,생강,후추도

건져냅니다.

고기를 건질때도 고기에 묻어있는

으스러진 마늘과 생강을

털어 내면서 건집니다.

국물에 들어가서 갈비탕 국물이

탁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걸러준후에 고기를 넣고

한번 끓여놓습니다.

 

 

 

 

[양념장 만들기]

청양고추 2개와 대파 다지기.

다진마늘 1/2큰술, 진간장 4큰술,

굴소스 1/3큰술, 설탕 1/2큰술,

후추가루를 넣고 섞습니다.

뻑뻑해서 약간의 물(3큰술정도)을

넣었습니다. 

 

 

 

 

뚝배기에 불려놓은 당면을 넣습니다.

그리고 

고기와 육수를

담으면 끝!

참 마지막으로 

대파도 썰어올립니다.

파향이 좋습니다.

 

 

 

 

고기를 육수와 같이 먹어도 좋고

건져서 양념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다음날 굳어진

기름을 걷어냈습니다. 

 

돼지갈비탕

완전 성공입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소고기갈비탕과
똑같습니다.

자주 해먹을것 같습니다.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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