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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야채말이 오리엔탈드레싱 소불고기감 고기가 생겨서 일부는 구워먹으려고 불고기양념해놓고 찢어지지 않은 넓은 부분으로 남겨놓았다가 집에 있는 야채를 썰어서 말아보았습니다. 처음 해본거여서 걱정을했는데 딸아이가 맛있다고 너무 잘 먹어서 남편과 저는 하나씩만 먹어보고 구경만했네요. 많이 할것을 그랬어요. 하지만 물론 잘먹는걸 보니 뿌듯하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 다음에는 더 많이 해야겠네요. 소고기에 소금, 후추 간은 했지만 오리엔탈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먹었더니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랑 채소를 같이 먹으니 좋구요 아이들이 잘 안먹는 채소도 먹일 수 있으니 바람직합니다. 야채는 당근, 양파, 피망, 깻잎을 준비했습니다. 야채는 집에있는 걸로 하면 됩니다. 팽이버섯도 좋고 파프리카도 좋고 오이도 좋고 고추도 좋습니다. 양파는 반개정도 채썰..
호박전 감자전 부추전 감자도 싹이 나서 빨리 먹어야되고 부추도 쓰고 남은게 있고 호박도 있고해서 전을 부쳐봤어요. 원래 호박전은 채썰어 반죽에 넣고 부치거나 동그랗게 썰어서 밀가루, 달걀순으로 묻혀서 부치지만 오늘은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한번에 입혀봤어요. 감자도 동그랗게 썰어서 해봤구요. 간편하게 한다고 반죽 만들어 하나씩 넣어봤는데 가끔은 이렇게 부쳐도 좋네요. 야채가 조금씩 남았거나 전을 간편하게 부쳐먹고싶을때 괜찮을것같아요. 감자는 4개. 호박은 있는거 다 꺼냈어요. 한개반이네요. 동그랗게 썰어줍니다. 두께는 너무 두껍지않게요. 부침가루 한컵반. 물은 200cc컵으로 한컵 반죽을 만들고 감자를 넣어주어요.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부쳐요. 잘 익으라고 뚜껑을 덮어줬어요. 반죽이 모자라서 다시 만들어서 호박을 넣어줬어요. ..
닭볶음탕 닭볶음탕은 잊을만하면 해먹는 메뉴다. 빨갛게도 해먹고 당면넣고 간장양념으로도 해먹곤 한다. 그런데 참 나는 요리할때마다 맛이 좀 다른건 왜일까? 정성이 좀 모자른걸까? 사실 대충 편하게 하자 스타일이긴하다. 그치만 블로그하면서 차근차근 하게 되더라. 그냥 이만큼이면 되지 하며 넣어봤지 매번 숟가락으로 대보며 2큰술, 2컵 이러면서 양념을 넣지않았었다. 그런데 누군가 내가 올린 레시피를 보고 그대로 해본다면 그리고 맛없으면 안될텐데하는 책임감도 생기고 좋은 맛있는 레시피 소개하고 싶다. 그러다보니 요즘엔 꼭 숟가락을 대고 재며 넣게된다. 요리를 정식으로 학원서 배우지도 않았고 그닥 잘하지도 않는다. 그냥 하다보니 이만큼 왔다. 지금도 요리할때마다 맛이 다른것 같고 상에 내가면서 맛이 어때? 괜찮아? 하며 ..
어묵 감자조림 감자를 간장양념으로 조려먹는데 아이들은 왜 잘 안먹는지.. 오늘은 어묵을 넣어봤다. 원래 동글동글한 어묵으로 하려고 했는데 슈퍼에 없어서 대신 길쭉한 어묵을 사왔다. 감자박스에 사과를 한개 넣는다는걸 깜박해서 감자의 싹이 조금씩 나기시작했다.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나와서 좋지않다. 그래서 싹이 나지않도록 햇빛이 들지않으며 서늘한곳에 종이박스 안에 넣어 보관 하는게 좋다. 사과 한두개를 같이 넣어두면 싹이 나는거를 늦춰준다고 한다. 감자박스를 베란다에 갖다놓고 신문지를 덮어놓았는데 사과 넣는거를 깜박했더니 그새 싹이 조금씩 올라온다. 얼릉 먹어야 겠다. 감자 두개를 꺼내서 껍질을 필러로 깎고 싹을 도려내고 초록색으로 변한 부분을 깨끗하게 깎아냈다.먹기 좋게 자르고 어묵과 양파, 청양..
두부쑥갓무침 쑥갓은 보통 비린내를 잡아주는 향채소로 사용하죠. 저도 주로 동태찌개나 알탕 먹을때 마지막에 올려 먹곤했었어요. 가끔 먹으러가는 우동집에 올린 쑥갓이 너무 좋아서 자주 먹게된 후로 요즘엔 쑥갓을 자주 사서 먹게 되네요. 쑥갓은 향이 참 좋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 쑥갓의 향이 너무 강해서인지 쑥갓을 옆으로 쓱 제치고 먹네요. ㅠㅠ 오이나 깻잎, 참외처럼 향이 강한 채소나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간혹 봐요. 편식은 안되는데 그죠? 쑥갓에 대해 검색해보니 비타민과 무기질이 매우 풍부하여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이 과다 분비되는 것을 막아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고 해요. 우리 큰딸래미 많이 먹여야겠네요. 오늘은 쑥갓이 많이 남아서 뭐해먹을까 생각하다가 반찬으로 두부랑 같이 무쳐먹으려고 두부 한모..
쑥갓 유부 냄비 우동 동작세무서 맞은편에 허름한 우동집이 있다.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하고 바로 면을 뽑아주는 즉석우동이라 그런가 면이 엄청 쫄깃쫄깃하니 맛있다. 메뉴는 우동, 곱배기 우동, 짜장면, 곱배기 짜장면, 그리고 짜장밥 이렇게 밖에 없던걸로 기억한다. 우동은 쑥갓이랑 김만 올려주는데 국물도 진하니 맛있고 쫄깃한 면발때문에 가끔 먹으러 갔다. 24시간하는데 저녁시간에는 앉을자리 없어 기다려야하고 대로변에 주차할 곳도 없어서 밤늦게나 새벽녘에 가곤했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잘 못하고 그 우동생각이 간절해서 집에서 우동을 만들어보았다. 꼬마김밥하고 같이 먹으라고 해주니 잘 먹네.. 나는 쑥갓을 듬뿍얹어 먹는다. 쑥갓향기가 너무 좋다. 준비재료는 별거 없다. 대파 쫑쫑 썰어놓고. 쑥갓도 씻어서 너무 작지 않게..
꼬마김밥 꼬마김밥은 아이들 학교다닐때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밥먹을 시간없으면 자주해주던 메뉴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그때그때 있는거로 해주면 된다. 김밥에는 단무지니까 빠지면 섭섭하고 당근이랑 달걀, 햄을 넣었다. 우엉이나 시금치, 미나리등 야채를 넣어도 좋다. 김은 김밥김으로 하면 싸기 더 좋지만 집에 있는 파래김을 4등분해서 준비했다. 달걀 2개를 소금 넣고 풀어서 지단을 부친다. 이 작은 네모난 프라이팬은 달걀말이 할때 딱 좋은데 꼬마김밥에 들어갈 달걀을 부칠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동그란 작은 프라이팬도 하나 탐나는데 사고 싶네.. 요즘 주방 조리기구랑 그릇에 눈독들이고 있는게 많다. ㅎㅎ 당근도 채썰어서 소금 넣고 볶아준다. 햄도 당근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서 부쳐주고 달걀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준다. 이제..
메밀소바와 새우튀김 큰딸아이가 메밀소바가 먹고 싶다고 해서 생메밀면을 사왔어요. 마침 집에 쯔유도 있고 냉동실에 튀김덮밥 해먹고 남은 노바시 새우도 있길래 같이 준비해봤어요. 원래 '소바' 라는 뜻은 메밀국수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간장에 무우,파,고추냉이를 넣고 찍어 먹는 요리라고 해요. 김이 들어있는 소바를 자루소바라고 하고요. 그러니 초가집이나 처가집, 고목나무처럼 메밀 소바라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닐까요? 자루소바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무우랑 파랑 고추냉이, 김은 필수로 준비해야겠죠? 메밀은 항산화성분과 단백질,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성분,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살리실아민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무우랑 같이 먹으면 그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