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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마늘빵 마늘빵은 예전 연애시절 스파게티 전문점에 가면 스파게티랑 같이 곁들어 나왔던 빵으로 기억된다. 빵집에서는 팔았었나 잘 모르겠다. 지금처럼 집에 오븐이 많지 않던 시절의 마늘빵은 그런 레스토랑에서나 먹던 빵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바게트를 잘라서 마늘 버터를 발라 구운 마늘빵이었다. 그런데 요즘엔 이미 벌써 많은 분들이 만들어 드시고 계시겠지만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자른 바게트를 빵집에서 쉽게 살 수 있으니 바게트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오늘은 집에 있는 식빵으로 만들어보았다. 준비재료는 간단하다. 식빵3장, 버터50g, 설탕2/3스푼, 다진마늘1스푼, 파슬리 에어프라이어 안에 빵이 3장만 들어갈것 같아서 우선 3장만 준비했다. 1. 버터50g을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서 버터를 녹인다. 2. 설탕..
에어프라이어 통삼겹살구이 삼겹살은 뭐 말하나마나다. 그냥 쌈장 찍어 쌈싸먹어도 맛있지만, 불판에 구운 김치에 마늘이랑 고기를 올려서 싸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진짜 몇번 씹지도 못하고 꿀떡하고 또 김치에 싸먹는다.ㅋㅋ 불판에 구워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삼겹살을 썰지않고 통으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어서 먹었다. 고기는 국내산으로 1.3kg 사왔다. 모두 네덩어리다. 겉에 털이 있어서 토치로 태워주었다. 바삭하게 잘 구워지고 모양도 예쁘게 내려고 칼집을 벌집모양으로 양쪽에 내주었다. 오징어 모양 낼때 사선으로 칼집내듯이 사선으로 칼집을 살짝 5mm정도 깊이로 내준다. 그리고 돌려서 반대방향으로 내주면 벌집모양이 된다. 고기를 뒤집어서 반대쪽도 벌집모양을 내주었다. 소금을 2티스푼정도를 고기 양면에 나눠 뿌리고 간이 배도록 문질러준다..
사천짜장면 만들기 사천짜장은 중국의 쓰촨(사천)지방의 음식이 매운음식이 많은것에서 유래되서 맵게 볶아낸 짜장을 사천짜장이라고 한다. 아마 짜장면이 우리나라에만 있는것처럼 실제로 쓰촨지방에는 이런 매운 짜장은 없을것 같지만 말이다. 도림동에 영신반점이라고 있는데 가끔 사먹는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간다. 아이들 어릴때는 3인세트랑 짜장면 하나 추가해서 먹으면 좋았는데 이제는 다들 컷다고 함께 움직이기가 쉽지않다. 남편이랑만 가끔 가는데 매번 나는 짜장면, 남편은 사천짜장면을 먹는다. 사천짜장면을 파는 중국집이 많지 않다며 맛있다고 한다. 나는 한가닥 먹어보고는 너무 매워서 못먹었다. 으~ 매운게 그리 좋을까? 집에서 좀 덜맵게 만들어보았다. ☞ [준비재료] 1인분 기준이다 중화면 180g, 간돼지고기70g, 중하새우살30g(..
건새우 아욱된장국 건새우 마늘종볶음 얼마 전 텃밭에서 열무랑 곤드레를 따면서 아욱도 뽑아왔습니다. 아욱은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서 단백질과 비타민D가 풍부한 새우와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건새우 넣고 된장을 풀어 국을 끓이고 남은 건새우로 마늘종 볶음도 했보았습니다. 건새우 아욱된장국 1. 아욱도 솎아주어야 잘 자란다고 해서 솎아놓은걸 다듬어 갖고 왔습니다. 원래 아욱은 고구마 줄기의 껍질을 벗기는 것처럼 질긴 껍질을 벗겨 손질하는데 이건 연해서 벗길 게 없네요. 뿌리나 다듬고 누런 잎은 떼줍니다. 2. 그다음 찬물에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견져놓습니다. 아욱은 푸른 물이 나오도록 문질러 씻어야 풋내와 쓴맛이 제거됩니다. 3. 우선 멸치다시팩으로 육수를 우려 놓고 집된장 2.5큰술, 집 고추장 1/2큰..
곤드레비빔밥 시댁옥상 작은 텃밭에서 여린 곤드레잎을 직접 따가지고 왔다. 곤드레는 칼슘과 인, 철분이 많아서 뼈도 건강하게 해주고 빈혈을 예방한다고한다. 농약 하나도 안친 곤드레로 맛난 곤드레밥해봤다. 아직 많이 자라지 않아 잎이 작다. 먹기는 더 부드러울것같다. 깨끗하게 씻어서 건져놓는다. 어머니 말씀이 곤드레는 삶을때 물에 푹 잠기지않으면 색이 검어진다 하신다. 그래서 물이 끓으면 곤드레를 넣고 떠오르지않게 푹푹 눌러준다. 참 곤드레 삶을때 소금 1티스푼 넣는거 잊지말자. 푸른잎 채소 데칠때는 소금 약간 넣고 뚜껑 열고 데치기! 냄비에 밥이랑 넣고 또 익힐테고 잎이 여려서 오래 안삶았다. 건져 찬물로 헹궈서 꼭 짜준다. 삶아서 꼭 짜준 곤드레에 국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는다. 곤드레밥은 ..
솎음 열무김치 시부모님이 옥상에서 자그마하게 텃밭을 가꾸신다. 옥상에는 열무도 있고 아욱도 있고 상추도 있고 대파도 있고 곤드레도 있고 고추밭도 있다. 그러고보니 자그마하지 않네 ㅎㅎ 오늘은 열무를 솎는다고 하셔서 다듬어서 갖고왔다. 아래 왼쪽사진처럼 채소가 너무 빽빽하게 나면 잘 자랄 수 가 없어서 중간중간 뽑아주는걸 솎아준다고 한다. 이 솎아낸 어린 열무로 김치를 담구었다. 조금만 갖고 오려고 했는데 김치담그면 한주먹이라고 이만큼 싸주셨다.ㅠ 대략 재보니 3kg!!! 농약을 하나도 안친 무공해 열무지만 전날 옥상에 물을 주셔서 흙이 많이 묻어있었다. 그래서 두어번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씻을때는 풋내나지말라고 살살 씻어주었다. 역시 무공해라 그런지 달팽이가 묻어왔다. 밭에서도 달팽이를 보았는데 집에서도 볼줄이야 ㅎㅎ..
부드러운 진미채무침과 묵은지볶음 진미채 무침 진미채 볶음은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지만 사실 맛있게 맛 내기 힘들었던 반찬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제대로 만들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봅니다. [준비재료] 진미채 200g, 마요네즈 3큰술, 고추장 2큰술, 설탕 1큰술, 물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조청 2,5큰술, 참기름 1큰술 1. 진미채가 너무 긴 거는 가위로 잘라줍니다. 부드러워지고 맛도 좋아지라고 마요네즈 3큰술 넣어 버무려줍니다. 2. 프라이팬에 설탕 1큰술, 물 1큰술, 고추장 2큰술, 조청 2.5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넣고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끓입니다. 3. 한번 끓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줍니다..
라조육 만들기 라조육에서 '라조'는 매운 고추를 뜻하고 '육'은 돼지고기를 뜻한다. 라조육은 돼지고기에 녹말을 입혀 튀긴후 고추기름에 마늘, 생강, 야채 넣고 볶은 소스랑 같이 섞어 녹말 푼 물을 넣어 완성 시키는 요리이다. 여기에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으면 라조기가 된다. 라조육은 탕수육 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 대신에 매콤달콤한 소스를 버무린거라 생각하면 될듯하다. [준비재료] ▶전분물 만들 재료- 감자전분가루 1.5컵과 물 3컵 ▶고기 재울때 필요한 재료- 맛술1큰술, 계란흰자 1개, 소금 1티스푼, 후추가루 ▶고추기름 만들재료- 고추가루3큰술, 식용유 15큰술, 생강 엄지손톱만한 크기 ▶돼지고기 등심 1100g, 말린 표고버섯 4개, 목이버섯 9개, 양파1/2개, 피망 작은거 2개, 대파1뿌리 ▶소스재료-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