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찌개류

건새우 아욱된장국 건새우 마늘종볶음

728x90
반응형

 

 

얼마 전 텃밭에서 열무곤드레를 따면서 아욱도 뽑아왔습니다. 아욱은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서 단백질과 비타민D가 풍부한 새우와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건새우 넣고 된장을 풀어 국을 끓이고 남은 건새우로 마늘종 볶음도 했보았습니다. 

 

 

건새우 아욱된장국

 

1. 아욱도 솎아주어야 잘 자란다고 해서  솎아놓은걸 다듬어 갖고 왔습니다.  원래 아욱은  고구마 줄기의 껍질을 벗기는 것처럼 질긴 껍질을 벗겨 손질하는데 이건 연해서 벗길 게 없네요. 뿌리나 다듬고 누런 잎은 떼줍니다.

 

 

 

2. 그다음 찬물에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견져놓습니다. 아욱은 푸른 물이 나오도록 문질러 씻어야 풋내와 쓴맛이 제거됩니다.

 

 

 

3. 우선 멸치다시팩으로 육수를 우려 놓고  집된장 2.5큰술, 집 고추장 1/2큰술 넣어주었습니다. 끓으면 씻어서 건져놓은 아욱을 넣습니다. 

건새우도 크게 한 움큼 넣고 다진 마늘도 1/2 넣고 대파도 썰어서 넣어줍니다. 다 넣고 푹 끓여주면 끝. 먹어보고 싱거우면 된장을 더 추가합니다. 

 

 

아욱 된장국은 새우를 넣으니 국물 맛도 더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오늘 저녁엔 칼슘과 식이섬유가 많은 아욱 넣고 시원한 된장국 끓여보면 어떨까요?

 

 

 

건새우 마늘종 볶음

 

 요즘 시장에 가보면 마늘종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마늘종이 제철입니다. 마늘종은 마늘의 줄기 부분이죠. 얼마 전 새로 시작한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 길게 자란 마늘종을 잘라 고추장에 찍어먹는 걸 보았습니다. 그냥 먹기에는 많이 매울 텐데 말입니다. 이 마늘종은 그냥 두면 마늘의 영양분을 다 뺏어가서 베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썰어서 건새우랑 같이 볶으면 밥반찬으로 좋은 마늘종 볶음 해보았습니다.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마늘종, 건새우, 진간장, 설탕, 맛술, 물엿, 물약 간, 소금, 참기름, 깨

 

1. 마늘종 작은 묶음 하나 사 왔더니 280g입니다. 윗부분에 불록한 부분이 꽃봉오리라고 하네요. 그 볼록한 부분 아래로 잘라서 볼록한 부분 포함한 윗부분은 버립니다.(가운데 사진은 버리는 거임)  마늘종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썰고 나서 자로 재보니 4㎝ 내외입니다.

 

 

 

2.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 건져놓습니다. 건새우도 부서진 가루를 채반에 털어서 준비합니다.

 

 

 

3. 프라이팬에 마늘종을 넣고 간장 2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물 3큰술 넣고 볶습니다.

건새우도 넣고 볶은 후에 물엿 1큰술 넣어줍니다.

 

보통 물엿과 올리고당과 요리당을 구별 없이 썼었는데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가열하는 요리에는 잘 안 씁니다. 오래 가열하면 단맛이 없어지므로 무치는 음식에 넣습니다.  이에 반해 물엿은 볶음, 구이, 조림의 요리를 할 때 넣어서 쓰고 요리 마지막에 넣어서 광택과 단맛을 더해줍니다.  요리당은 상대적으로 단맛이 강하고 윤기는 덜 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쌀엿 조청이라고 파는 제품이 제일 좋아서 구입하는데 명절 때 선물 받은 게 있어서 지금은 물엿을 쓰고 있습니다.

 

 

 

4, 간을 봤더니 좀 심심해서 소금 두 꼬집 넣어주고 참기름, 깨 넣으면 완성입니다.

 

마늘종의 알싸한 향과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참 좋고 고소한 건새우까지 영양면으로도 최고입니다.

제철 마늘종으로 밑반찬 추천합니다.~^^

 

 

 

 


이 글을 읽고 좋으셨다면  공감(하트)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맛나게 요리한 후기나 자신만의 레시피 등

많은 댓글도 거침없이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728x90
반응형

'국,찌개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고기미역국  (12) 2020.05.20
멸치넣고 끓인 간단 두부찌개  (22) 2020.05.17
간단 강된장 만들기  (14) 2020.05.08
순두부찌개  (12) 2020.04.21
꽁치김치찌개와 김치찌개수제비까지  (27)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