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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소고기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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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둘째 딸아이 생일이다. 갑자기 둘째 낳던날이 그리 오래전일 같지않다. 5살인 큰 딸아이가 동생이 생겼다고 참 예뻐해줬었다. 처음 뒤집던날, 잡고일어서던날, 처음으로 걷던날 , 나가면 내 옷자락잡고 쫓아다녔는데ㅎㅎ  참  맞다 처음 유치원 혼자 가던날 (코앞이 유치원이라 5살때부터 다녔다. 처음엔 데려다주었는데 이제 혼자간다며 씩씩하게 뒤도 안돌아보던 막내 ㅎ) 보내놓고 불안해서 유치원들어갈때까지 베란다 창문으로 목빼고 쳐다봤었는데 ㅋㅋ 그런데 이젠 엄마한테 눈을 흘기기도 하는 고딩이다. ^^  그 고딩이 생일. 축하한다♥

 

 

미역국은 황태포나 홍합, 닭고기로 끓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생일이니깐 소고기를 넣고 끓였다. :D

씻어나온 자른미역이 있어서 오늘은 편하게 끓였다 ^^ 자른미역 한줌을 20분정도 불려서 건져놓았다. 일반 미역이면 불린후 바락바락 문질러서 씻어주자.

 

 

불린미역, 소고기는 90g , 다진마늘, 국간장을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넣고 고기넣고 끓인다. 자른고기를 볶다가 물넣고 끓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덩어리 고기를 사서 끓이는 편이다. 그리고 국간장은 집에서 만든 국간장이라 판매하는것보다 더 짤 수있겠다.  먹어보면서 간을 하면 될것같다.

 

 

물이 끓으면 거품이 생긴다. 불순물이니 모두 건져준다.

 

 

 

30~40분 끓인후 고기를 꺼내 살짝 식히고 먹기좋게 찢어준다. 국간장 2큰술 넣고 다진마늘 1/2큰술넣고 무친다.  잘 안찢어지면 칼로 썬다.

 

 

 

고기넣고 끓였던 육수에 다시 양념한 고기랑 불려서 건진 미역을 넣고 중약불, 그리고 약불로 더 더 끓인다.

 

 

 

총 한시간정도 걸린것같다. 완성이다.  미역국은 생일이 아니라도 잘 해먹는편이다.  

미역은 칼슘도 많고 섬유질도 많다. 칼로리도 낮고 인슐린지수가 '0'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좋은 미역국을 시험날 먹으면  왜 안좋다고 그러는걸까?  미역이 미끌거리니까 시험에 떨어진다는 말이 생긴거 같은데 근거 없는 얘기인줄 알지만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는듯.  사실 시험날 미역국 먹고 가면 속이 든든하고 편할것같은데 ~~. 하여튼 맛난 소고기 미역국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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