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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라조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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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조육에서 '라조'는 매운 고추를 뜻하고 '육'은 돼지고기를 뜻한다. 라조육은 돼지고기에 녹말을 입혀 튀긴후 고추기름에 마늘, 생강, 야채 넣고 볶은 소스랑 같이 섞어 녹말 푼 물을 넣어 완성 시키는 요리이다. 여기에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으면 라조기가 된다. 라조육은 탕수육 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 대신에 매콤달콤한 소스를 버무린거라 생각하면 될듯하다.

 

 

 

[준비재료]

▶전분물 만들 재료- 감자전분가루 1.5컵과 물 3컵

▶고기 재울때 필요한 재료- 맛술1큰술, 계란흰자 1개, 소금 1티스푼, 후추가루

▶고추기름 만들재료- 고추가루3큰술, 식용유 15큰술, 생강 엄지손톱만한 크기

▶돼지고기 등심 1100g, 말린 표고버섯 4개, 목이버섯 9개, 양파1/2개, 피망 작은거 2개, 대파1뿌리

▶소스재료- 굴소스2큰술, 간장2큰술, 설탕1큰술, 치킨스톡1큰술, 후추가루, 참기름

 

1. 우선 전분가루 1.5컵(1컵=200cc컵=약 종이컵 1컵)에 물 3컵을 섞어둔다. 감자전분가루로했는데  옥수수전분가루나 고구마전분가루만 있다면 상관없다. 있는 재료로 하면 될듯하다. 가라앉힐거라서 한두번만 휘젓고 그냥 둔다.  만지지않고 2~3시간 가라앉혀서 윗물은 버리고 가라앉은거만 쓸거라 제일 먼저 준비해두어야한다.

 

 

 

2. 고기는 등심 1.1kg 한덩어리 사왔다. 썰려있지 않은 고기를 사왔기 때문에 튀기기 좋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본다. 엄지손가락길이로 썰었다.

 

 

 

3. 고기 밑간을 한다. 소금1티스푼(=찻숟가락=1ts),후추가루,맛술1큰술,계란흰자1개를 넣고 주물주물해서 재워둔다.

 

 

 

4. 말린 표고버섯4개와 목이버섯9개를 불려둔다. 생강도 껍질 벗겨 씻어서 준비한다.

 

 

 

5. 이제 고추기름을 만든다. 생강을 채썰어 냄비에 담고 고추가루3큰술, 식용유 15큰술넣고 아~주 약불로 (최대한 약하게) 한번 끓여준다. 타면 써서 못먹으니까 약불로 끓인다. 검은점이 보이면 타는거니까 검은점이 안보이도록 잘 관찰하면서 볶는다. 한번 끓으면 불 끄고 식힌다.

 

 

 

6. 고추기름이 식을 동안 야채를 손질한다. 잘 불려진 목이버섯 먼저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다. 목이버섯은 물기가 있으면 볶을때 너무 튀겨서 먼저 물기를 제거해준다.  다른 야채 손질할동안 마르라고 먼저 해주었다. 

 

 

 

7. 대파 1뿌리를를 쫑쫑 작게 썰고 양파1/2개와 피망 작은거 2개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목이버섯과 표고버섯도 썰어준다.

 

 

 

8. 고추기름이 다 식은후 체에 걸러준다.  남은 찌꺼기는 버리고 걸러진 고추기름은 담아놓는다.  라조육에 쓰고 남은 고추기름은 제육볶음이나 오징어볶음등 매콤한 볶음 요리에 쓰면 좋다.

 

 

 

9. 전분가루 풀어놓은물은 2시간이상 지나면 이렇게 가라앉는다. 위에 물만 살살 버리고나면 가라앉은 전분은 뻑뻑해서 숟가락도 잘 안들어간다. 고기에 가라앉은 전분을 넣고 버물버물 섞어준다. 전분을 소스에도 넣어야하니까 고기에 다 넣지않고 2큰술정도 남겨놓는다.

 

 

 

10. 이제 기름을 달구고 반죽을 한방울 떨어뜨렸을때 2~3초 후에 떠오르면 전분을 입힌 고기를 넣고 튀긴다. 튀길때 중강불로 고기를 많이 넣어서 튀겨도 되는데 뭉쳐있을때 억지로 떼려고 하지말고 그냥 두어서 어느정도 익었을때 떼어주면 반죽옷도 안 떨어지고 고기가 서로 잘 떨어진다.  2번을 튀기는데 두번째는 센불로 기름온도를 높인후 넣어준다. 다 튀긴후에는 체로 건져서 탁탁 털어서 기름기를 빼준다.

 

 

 

11. 이제 소스를 만들어 보자.  우선 고추기름 3큰술에 파를 볶는다. 그리고 간장 2큰술, 굴소스 2큰술, 설탕1큰술을 넣고 볶는다.  더 매운맛을 원하면 고추기름 넣고나서 파를 넣기전에 건고추나 페페론치노를 넣고 볶으면 좋다.

 

 

 

12. 그다음에 목이버섯, 표고버섯, 피망, 양파를 넣고  후추가루도 뿌리고 볶는다. 그리고나서 뜨거운물 2.5컵(1컵은 200cc=약 종이컵1컵)을 넣고 치킨스톡 1큰술도 넣어준다. 센불로 빨리 볶아내야 맛있기 때문에 전기주전자에 뜨거운물을 미리 끓여놓고 준비했다가 넣어준다.  

 

 

 

13. 아까 고기에 버무리고 남겨놓았던 전분에 물을 6큰술 넣고 섞는다. 전분이 2큰술정도여서 3배되는 6큰술 물을 넣었다. 물을 넣고 섞은 전분물을  냄비에 넣으면서 저어준다. 그리고 튀긴 고기를 넣고 버무려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준다.  

 

 

 

완성이다. 야채도 같이 먹으면 식감도 좋고 더 맛있다. 아이들도 잘먹으니 뿌듯뿌듯^^ 고기는 진짜 잘먹는다. 야들아 야채도 먹어다오~

라조육은 원래 건고추를 파기름에 볶는거지만 건고추도 없을뿐더러 청양고추도 너무 매울듯해서 넣지않았다. 캡사이신 좋아하는 남편은 좀 아쉽겠지만 애들과 나는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았다. 맵기정도는 기호에따라 조절하면 된다. 고기를 반죽해서 튀기기가 번거로우면 마트에 파는 냉동식품을 사다가 튀겨서 소스에 버무려 먹어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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