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뭐 말하나마나다. 그냥 쌈장 찍어 쌈싸먹어도 맛있지만, 불판에 구운 김치에 마늘이랑 고기를 올려서 싸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진짜 몇번 씹지도 못하고 꿀떡하고 또 김치에 싸먹는다.ㅋㅋ
불판에 구워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삼겹살을 썰지않고 통으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어서 먹었다.
고기는 국내산으로 1.3kg 사왔다. 모두 네덩어리다. 겉에 털이 있어서 토치로 태워주었다.
바삭하게 잘 구워지고 모양도 예쁘게 내려고 칼집을 벌집모양으로 양쪽에 내주었다. 오징어 모양 낼때 사선으로 칼집내듯이 사선으로 칼집을 살짝 5mm정도 깊이로 내준다. 그리고 돌려서 반대방향으로 내주면 벌집모양이 된다. 고기를 뒤집어서 반대쪽도 벌집모양을 내주었다.
소금을 2티스푼정도를 고기 양면에 나눠 뿌리고 간이 배도록 문질러준다. 나중에 소스를 찍어먹을꺼니까 세게 해주지 않아도된다. 후추가루도 앞뒤로 뿌려준다. 그렇게 네덩어리에 모두 밑간을 해주었다. 허브솔트가 있으면 그걸 쓰고 로즈마리나 바질이 있으면 같이 넣고 구워주면 좋다.
밑간을 한후에 올리브유를 뿌리고 손바닥으로 발라준다. 올리브유를 바르면 풍미도 좋아지고 부드러워진다. 바로 먹지 않을거라서 소금 후추도 잘 배어들겸 마르지말라고 랩으로 씌워두었다.
볶음 김치를 고기랑 같이 먹으려고 묵은지를 썰어서 들기름에 볶았다. 설탕 1큰술이랑 후추가루랑 물2컵 넣고 볶았다. 국간장이나 참치액1큰술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이제 고기를 구워보자. 180도 15분 그리고 뒤집어서 15분 총 30분을 에어프라이어로 돌린다.
그리고 마늘과 양파, 당근등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랑 같이 넣고 180도로 10분을 더 돌려준다.
그동안 같이 먹을 소스도 준비한다, 쌈장이랑 와사비마요(와사비+마요네즈), 마늘이랑 고추도 썰어놓고 쌈싸먹을 깻잎도 씻어놓았다. 쌈장은 집고추장에 집된장 넣고 매실청이랑 다진마늘, 참기름, 깨 넣고 만들어놓았다.
완성~ 노릇노릇 잘 구어졌다~ 뜨거우니까 면장갑끼고 그 위에 위생장갑끼고 썰어준다.
그냥 소스 찍어먹어도 되고 마늘이랑 고추 올려서 깻잎에 쌈싸먹거나 묵은지 볶음김치에 싸먹어도 좋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꿀맛이다. 같이 구운 마늘도 내 취향~^^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삼겹살 껍질부분이 좀 딱딱했다. 앞으로 통삼겹살을 에어플라이어에 구울때는 껍질 없는 고기로 사던가 껍질을 좀 잘라내고 해야할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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