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불고기감 고기가 생겨서 일부는 구워먹으려고 불고기양념해놓고 찢어지지 않은 넓은 부분으로 남겨놓았다가 집에 있는 야채를 썰어서 말아보았습니다. 처음 해본거여서 걱정을했는데 딸아이가 맛있다고 너무 잘 먹어서 남편과 저는 하나씩만 먹어보고 구경만했네요. 많이 할것을 그랬어요. 하지만 물론 잘먹는걸 보니 뿌듯하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 다음에는 더 많이 해야겠네요.
소고기에 소금, 후추 간은 했지만 오리엔탈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먹었더니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랑 채소를 같이 먹으니 좋구요 아이들이 잘 안먹는 채소도 먹일 수 있으니 바람직합니다.
야채는 당근, 양파, 피망, 깻잎을 준비했습니다.
야채는 집에있는 걸로 하면 됩니다.
팽이버섯도 좋고 파프리카도 좋고
오이도 좋고 고추도 좋습니다.
양파는 반개정도 채썰어 주었습니다.
피망은 양끝은 잘라내고 반갈라서
펼쳐서 채썰어줍니다.
당근도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야채는 모두 채썰어주고 깻잎도 씻어서
물기를 털어 준비합니다.
고기도 야채말이를 쌀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골라놓았습니다.
고기 한장 한장에 후추가루 뿌리고
소금도 뿌려주어 재워둡니다.
깻잎에 채썬 피망, 당근, 양파를 올립니다.
깻잎을 돌돌 말고 고기로 다시 말아줍니다.
김밥 말듯이 말아주세요.
깻잎향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소고기이니 맛없기는 힘들듯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약간 둘러주고
고기를 올려서 돌려가며 구워주었습니다.
불세기는 세지않게 조절하여
고기가 타지 않게합니다.
안에 들어있는 채소는 생으로 먹는것이니까
겉에 말아놓은 고기만 살짝 익도록 굽습니다.
너무 오래 익혀도 고기가 질겨지고
뻑뻑해질 것 같습니다.
찍어먹을 오리엔탈소스는 설탕1큰술,
간장1.5큰술, 식초1.5큰술, 올리브유1.5큰술,
마늘1/2큰술, 레몬즙1큰술, 후추가루.
구운 고기를 찍어먹으면 새콤하고 향긋한향까지
고기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먹고 남은 소스는 야채넣고
샐러드 해먹으면 좋습니다.
완성입니다. 고기만 좋아하고 야채 잘 안먹는 아이들한테 좋을 듯합니다. 애들도 피망을 잘 안먹는데 아무 불평없이 잘 먹었습니다. 고기가 좀 컸는지 말았을때 고기가 여러겹으로 말아져서 너무 두껍다 싶었는데 아이들한테는 더 좋았나봅니다. 다음에는 정육점에서 말이용으로 썰어달래서 사오면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잘 먹어서 성공했습니다. 자주 해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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