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옥션올킬에서 국내산 그린키위 3kg이 8900 원이길래 주문했어요. 이틀동안 실온에 두고 먹다가 말랑말랑해지길래 냉장고에 넣어놨네요. 시지않고 맛있는데 애들은 깎아서 갖다줘야 먹을랑 말랑 ㅠ 그래서 그 중 절반으로 잼을 만들어봤어요.
[준비재료]
키위12개(1070g), 설탕 200cc컵으로 2컵반, 잼을 담을 유리병.
우선 잼을 담을 유리병을 소독해줍니다. 저는 다먹은 누텔라병을 깨끗하게 닦아서 사용했어요. 10분정도 끓는물에 유리병을 돌려가며 소독한후 꺼내어 물기가 마르도록 나둬요. 키친타올로 닦지 말고 자연건조 시켜주세요.
키위 12개를 껍질을 깎아주어요.
키위를 반으로 잘라서 가운데 하얀 심을 제거해줬어요. 그냥 두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잘 으깨지지 않을것같고 깔끔하게 만들고 싶어서 제거 했어요.
그 다음에 덩어리 없게 으깨주어요. 밀대가 굵은게 있어서 그걸 이용했어요. 절구공이로 으깨주어도 좋고 없으면 장갑끼고 손으로 으깨주어도 될것 같아요. 저는 대충 덩어리도 있게 으깨주었는데 잼 발라먹을때 덩어리 있는게 싫다면 더 꼼꼼이 으깨주세요.
설탕을 200cc컵으로 2컵 반을 넣어주었어요. 키위가 달아서 설탕을 키위양의 절반정도만 넣었는데도 잼이 엄청 달더라고요. 그리 많이 달지않은 과일로 잼을 만들때는 설탕을 더 넣어주세요. 설탕을 너무 적게 넣으면 잼이 쉽게 상하니 빨리 먹어야해요.
가스불을 켜고 설탕이 잘 녹도록 섞어줍니다. 처음에는 센불로 시작했어요.
끓기 시작할때 생기는 거품은 건져주었어요. 찌개나 국을 끓일때도 거품이 올라오면 그 불순물을 걷어주는것처럼 잼이 끓을때도 거품을 제거해 주어야 깨끗한 맛이 난다고 해요. 그래서 열심히 건져주었습니다.^^ 그리고 중불로 줄여줍니다.
계속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끓여도 계속 묽다고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요. 잼이 식은후에는 굳게 되니까요. 제가 해보니까 약간 묽다 싶은게 맞는거 같아요. 저는 30분 정도 끓였는데 30분까지는 안끓여도 될것같네요. 완성된 잼은 소독된 병에 담은 후 한 김 식히고 뚜껑을 닫아 보관합니다. 보통 잼은 냉장 보관 안하기도 하지만 설탕도 많이 안 넣고 첨가물도 안 넣고 만든거라 혹시 몰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있어요.
토스터기에 구운 식빵에 잼을 발라먹으니 사먹는 것보다 더 맛나네요. ~~
딸기로 딸기잼 만들어도 맛있을것같아요. 물론 딸기는 잼 만들건 없겠지만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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