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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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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넣고 만든 산적 꼬치전 보통 산적 꼬치전은 햄이나 맛살 혹은 단무지 등을 넣고 만드는데 김치랑 돼지고기를 같이 끼워 넣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네모반듯한 모양이 잘 안 나오긴 하지만 훨씬 좋아요. 원래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끼우는데 오늘은 집에 산적 꼬치가 있어서 이쑤시개보다는 조금 긴 산적꼬치로 만들어봤어요. 그런데 고기랑 김치를 더 끼워 넣을 것을 그랬나 봅니다. 다 만들고 보니 자리가 많이 남아 허전합니다. ㅎㅎ 사실 꼬치에 끼워서 부쳐야 하니 손이 가긴 하지만 맛이 있어서 가끔 생각나요. 밥반찬이나 안주로도 좋습니다. 큰 그릴에 한 판 부쳤는데 부치면서 집어먹고 다 부치고 덮어놓으니 오가며 집어먹고 해서 금방 다 먹어 안주할 것도 없었네요. ㅎ 준비재료 돼지고기 안심 300g, 느타리버섯, 쪽파, 김치, 소금, 후춧가루,..
배추전과 파래전 그리고 남은 만두속으로 전부치기 오늘은 색다른 전 요리 3가지를 소개합니다. 보통 요리를 해 먹고 재료가 조금씩 남았을 때 어떻게 해 먹을까 고민하곤 합니다. 그럴 때 생각나는 전 요리입니다. 알배추가 조금 남았을때나 파래가 남았을 때도 부쳐먹으면 좋습니다. 만두를 해 먹고 조금 남은 만두소로도 전을 부쳐봤습니다.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야채 처리는 주로 볶음밥이나 찌개 끓일 때 넣기도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전을 부쳐도 좋습니다. 한두 프라이팬으로 끝낼 수 있으니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금방 만들 수 있어요. 기름을 두르고 부친 전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배 추 전 배추전은 그냥 부쳐보니까 배추가 워낙 뻣뻣해서 후라이팬에 배추의 모든 면이 닿지 않아 잘 부치기가 힘듭니다. 한 번은 무생채랑 싸 먹으려고 절여놓았던 배추가 남아서..
쪽파 위에 굴이랑 새우를 올려 부친 [굴파전] 시장에 나가보면 요즘이 굴이 제철이구나 싶습니다. 생선 가게마다 싱싱한 굴이 빠지지 않습니다. 한 바구니 사 가지고 와서 굴파전을 만들었습니다. 남편 생일날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굴파전 하나 얘기하더라고요. 냉동실에 새우도 있어서 넣었습니다. 요즘 쪽파가 비싸지만 조금 사다가 다듬었네요. 준비재료 굴 400g, 흰 다리 냉동새우 6마리, 쪽파, 부침가루, 달걀(파전 한장에 한 개) 굴은 간혹 껍질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까 흐르는 찬물로 하나하나 손으로 만지면서 씻어줍니다. 냉동 새우도 살짝 녹인 후 꼬리 부분의 껍질을 제거해준 후 씻어서 작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쪽파는 다듬은 후 씻어서 파전을 부쳐줄 프라이팬의 길이에 맞춰서 썰어줍니다. 뿌리 부분이랑 파란 잎 부분 모두 사용합니다. 재료를 썰..
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은 -- 오징어부추전, 동태전 부쳐서 바로 먹는 전, 부치면서 집어먹는 전이 제일 맛있고 좋습니다. 오징어랑 향긋한 부추를 넣고 부친 고소한 오징어 부추전과 시장에서 사 온 동태포 2팩으로 부친 부드러운 살 동태전입니다. 살찔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입니다. 오징어부추전 준비재료 오징어 2마리 몸통만, 부추 70g, 쪽파 15대, 당근 1개, 양파 1개, 부침가루, 달걀, 소금 우선 오징어를 손질합니다. 눈과 내장과 입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오징어를 다질 때는 생오징어보다 냉동된 상태가 더 쉽게 잘 썰리니까 미리 손질한 오징어를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2마리의 몸통만 작게 썰어놓고 부추도 씻어 썰어줍니다. 당근과 양파, 쪽파도 크기에 맞추어 작게 썰었습니다. 특히 당근은 크기가 너무 크면 부치다가..
연근을 갈아서 만든 [연근전] 연근은 연꽃의 땅속줄기입니다. 줄기가 뿌리처럼 땅속에서 자라나는 것이 땅속줄기입니다. 보통 연꽃의 뿌리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뿌리가 아니라 땅속줄기라고 합니다. 땅속줄기가 흙속을 기다가 나중에는 그 끝이 커져서 연근이 만들어집니다. 연근은 지혈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서 상처를 빨리 낫게 하고 비타민C와 비타민A, 철분,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보약 같은 채소입니다. 보통은 조림으로 요리해 먹거나 동그랗게 썰어서 전을 부쳐먹습니다. 딸아이들은 전을 부치면 먹기는 하는데 조림으로 반찬을 만들면 도통 잘 먹지 않습니다. 몸에 이리도 좋은 채소인데 말이죠. 그래서 요번에는 감자전을 부치듯이 갈아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치아교정 중인 둘째 아이는 딱딱하지 않아서 좋다고 그나마 잘 먹습니다. 어머..
애호박 한개로 근사한 반찬 애호박전 엊그제가 둘째 딸아이 생일이었습니다. 생일날 반찬을 뭐해줄까 고민하다 호박전이 먹고싶다고 해서 애호박 하나 부쳐보았습니다. 해놓고 보니 참 예쁘고 맛있습니다. 호박이 달걀과 어우러져 익으면서 참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준비할 재료는 간단합니다. 애호박 1개, 달걀 2개, 소금 약간, 부침가루, 식용유 1. 우선 애호박 1개를 먹기좋은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은거 보다는 도톰한게 좋아서 0.5㎜ 내외 두께로 썰어주었습니다. 2. 접시에 넓게 펼쳐놓고 소금을 고루 뿌려줍니다. 20분에서 30분정도 지나면 호박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키친타올로 살짝눌러 물기를 없애고 부쳐야 나중에 달걀옷이 벗겨지지않고 잘 부쳐진답니다. 3. 달걀 2개를 깨서 소금을 약간 넣고 풀어줍니다. 부침가루도..
호박전 감자전 부추전 감자도 싹이 나서 빨리 먹어야되고 부추도 쓰고 남은게 있고 호박도 있고해서 전을 부쳐봤어요. 원래 호박전은 채썰어 반죽에 넣고 부치거나 동그랗게 썰어서 밀가루, 달걀순으로 묻혀서 부치지만 오늘은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한번에 입혀봤어요. 감자도 동그랗게 썰어서 해봤구요. 간편하게 한다고 반죽 만들어 하나씩 넣어봤는데 가끔은 이렇게 부쳐도 좋네요. 야채가 조금씩 남았거나 전을 간편하게 부쳐먹고싶을때 괜찮을것같아요. 감자는 4개. 호박은 있는거 다 꺼냈어요. 한개반이네요. 동그랗게 썰어줍니다. 두께는 너무 두껍지않게요. 부침가루 한컵반. 물은 200cc컵으로 한컵 반죽을 만들고 감자를 넣어주어요.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부쳐요. 잘 익으라고 뚜껑을 덮어줬어요. 반죽이 모자라서 다시 만들어서 호박을 넣어줬어요. ..
간단하게 오징어 파전 식자재 마트 갔다가 오징어가 싸길래 사왔어요. 7마리정도 얼려서 한팩에 담아놓은거 사왔는데 위에놓인 오징어만 크고 아래 깔린거는 작더라고요.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다싶어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하나씩 요긴하게 써먹으려고요. 오늘은 오징어넣고 파전을 부치려해요. 다른 해물은 없어서 오징어만 한마리에다 전에 남겨놓은거 약간 더해서 그러니까 두마리정도 되네요. 쪽파넣고 부쳐볼께요. 우선 쪽파를 다듬어주어요. 가끔 음식을 많이 해야할때는 다듬어 놓은 쪽파를 사기도 하지만 오늘은 다듬어요. 이런 쪽파 다듬다가 손톱이 다 시커매져버렸네요. 다듬은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요. 사진에는 파가 적어 보이지만 부족한듯해서 중간에 더 넣었어요. 오징어도 몸통을 반으로 자르고 가로로 썰어주어요. 청양고추도 2개 얇게 썰어줍니다.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