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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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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전, 애호박전, 동태전 맛있게 부치는 방법 꼬치전이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맛있어서 가끔 해 먹습니다. 꼬치전에 햄이나 맛살, 단무지 등을 넣어 네모 반듯하고 예쁘게 부치는 걸 많이 봤는데 그보다는 돼지고기랑 김치를 넣어 부치는걸 추천합니다. 김치찌개도 돼지고기를 넣어야 맛있고 김치전도 고기를 넣어주면 더 맛난 거 아시죠? 꼬치전도 돼지고기랑 김치를 끼워줘야 맛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버섯과 쪽파도 달고 잘 어울립니다. 고기를 넣은 전을 하나 했으니 생선전으로 동태전, 채소를 재료로 애호박전도 같이 부쳤어요. 쑥갓이 있어서 올려서 모양도 내봤구요. 간은 짭짤하게 만들어 간장 찍어먹지 않아도 되도록 했어요. 그래도 큰 딸아이는 간장이 있어야 된다며 찾았지만요. 간 하고는 상관없이 간장을 찍어먹어야 맛있다며 항상 간장을 찾는 딸내미..
팽이버섯전과 부추버섯된장찌개 팽이버섯을 좋아하는 딸들 때문에 된장찌개에는 웬만하면 팽이버섯을 넣고 끓입니다. 오늘은 팽이버섯이 많아서 팽이버섯 전도 부쳐봤습니다.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팽이버섯전 [준비한 재료] 팽이버섯 2봉지, 양파랑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약간씩, 홍고추 2개, 깻잎 10장, 달걀 5개, 부침가루 3숟가락, 맛소금 1 찻숟가락 우선 밑재료를 씻어서 잘게 썰어줍니다. 버섯과 고추, 양파, 깻잎을 작게 썰어줍니다. 김치하느라고 사둔 홍고추가 있어서 넣어봤습니다. 팽이버섯은 길면 전을 베어 먹을 때 전부 쏙 빠져나올 수 있으니 먹기 좋게 잘게 썰었습니다. 썰어놓은 재료를 한 군데 담고 달걀 5개를 깨뜨려 넣고 부침가루는 조금만 넣었습니다. 서로 엉겨 붙도록 3숟가락만 넣고 맛소금 1 티스푼으로 간해줍니다. 부침가루에..
[동그랑땡과 녹두전] 전 중의 갑, 아무리 많이 해도 금방 동나는 인기 메뉴 남편은 동그랑땡을 너무 좋아해서 명절에 동그랑땡이 없으면 섭섭하다고 합니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만들어도 먹기도 해요. 자주 먹으니 저도 좋아하게 되었고요. 사실 재료가 특별한 것도 없는데 자꾸 손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동그랑땡 반죽에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만들어 더 맛있습니다. 녹두전은 제가 좋아하는 전이예요. 녹두를 갈아서 숙주나물, 김치, 돼지고기 넣고 도톰하게 기름에 튀기듯이 부쳐먹는 녹두전은 진짜 맛있죠. 시장에 갔다가 녹두전을 사먹었는데 맛있어서 반죽을 만 원어치 사 왔어요. 그래서 거기에 묵은지랑 간고기를 넣고 부쳐봤습니다. 전을 부친 날은 남편은 막걸리를 찾습니다. 저는 탄산음료로 대신하고 전 부치면서 계속 집어먹었네요. 전은 부치면서 먹을 때가 젤 맛있어요. ㅎㅎ 동..
감자전 두가지 버전 - 감자채전과 감자를 갈아서 만든 감자전 감자 가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감자전을 좋아해서 여름에 자주 해 먹습니다. 주로 강판에 갈아서 부쳐먹지만 가끔 채 썰어서 부쳐먹어도 색다르고 별미입니다. 반찬으로도 좋고요 간식이나 안주로도 적당합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든 감자전 소개합니다. 모양은 삐뚤삐뚤해도 맛있습니다.^^ 감자를 채썰어서 바삭하게 부쳤어요 필러로 감자 껍질을 벗기고 슬라이서로 썰어줍니다. 손으로 써는 것보다 얇게 썰리기 때문에 도구를 이용합니다. 얇게 썰어줘야 부치기도 좋고 바삭하게 잘 익고 맛있습니다. 단 손이 빌 위험이 있어 위험하니까 면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합니다. 비치도록 얇게 썰렸습니다. 모아서 채썰어줍니다. 소금을 찻숟가락으로 2개 넣어서 절여줍니다. 20분후에 보니 물이 좀 생겼습니다. 손으로 꼭 짜줍니다. 헹구지는 ..
[김치전과 깻잎전] 덥지만 맛있는걸 어떡해~ 9시가 채 되기도 전부터 햇볕이 쨍쨍해서 요즘 하루하루가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극성입니다. 한낮이 채 되기 전부터 느껴지는 뜨거움은 작열하는 태양이라는 말을 몸소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런데 이런 요즘 제가 큰 일을 해냈습니다 ^^ 깻잎을 쌈 싸 먹으려고 사 왔다가 갑자기 전이 먹고파서 깻잎전을 부쳤다니깐요 ㅎ 그리고 그것만 하기 섭섭해서 김치전까지요 ~ 정말 큰일이지요? ^^ 깻잎이 생각보다 많아서 부치다가 살짝 후회가 들기도 했지만 무사히 다 끝내고 찬물 샤워로 정신을 차렸습니다.ㅎ 담엔 에어컨을 켜고 해야겠습니다~~ 김치전-작고 동그랗게 깻잎전과 크기를 맞춰 작게 부쳐본 김치전입니다. 달걀프라이팬을 사용했어요. 요즘엔 달걀프라이팬에 달걀을 부쳐먹기보다는 이렇게 전 부칠 때 잘 써먹습니다. ^^ 준비재료..
고추장으로 장떡 만들기 장떡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밀가루나 쌀가루에 된장과 양념을 섞어 납작하게 빚은 다음 찌고 말려서 먹을 때 굽거나 기름에 지져서 먹는 음식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주로 된장을 넣지만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넣기도 한다고 나오는데 왜 끝에 떡이라는 말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빈대떡도 떡으로 끝나긴 하지만 말이에요. 오늘은 간고기가 있어서 이왕이면 맛있으라고 고기랑 김치도 넣고 부쳤습니다. [준비재료] 부침가루 1컵(종이컵 기준), 튀김가루 1컵, 찹쌀가루 1컵, 집 고추장 2숟가락, 집된장 1/3숟가락, 돼지고기 간 고기 90g, 묵은 김치 한 줌 다진 것, 깻잎 8장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찹쌀가루에 고추장과 된장을 넣고 풀어줍니다. 반죽의 농도는 물을 조금씩 늘려가며 조절했습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
고급스러운 육전 노랗고 맛나게 부쳐서 파무침과 같이 먹기 오늘은 전중에서 좀 있어 보이는 바로바로 육전입니다.^^ 육전은 소고기를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 부치는데 노랗게 부치는 게 포인트입니다. 대파를 썰어서 새콤달콤하게 무쳐 같이 먹으니 그 또한 맛있습니다. 전을 부친다고 하면 왠지 번거로울 것 같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고기에 가루를 입히고 달걀물에 풍덩 빠뜨렸다 꺼내서 프라이팬에 부치면 끝. 파무침은 더 간단합니다. 전 부치기가 힘들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동안은 한 번에 너무 많이 부쳐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명절 때요. ^^ 조금씩 만들어 한 끼 혹은 두 끼 곁들여 먹을 만큼의 양으로 준비하니 어깨, 허리, 무릎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육전과 파무침 재료도 많이 필요치 않아요 후다닥 만들어봅니다..
경희대파전(회기동 파전 , 대파전 ) 오늘은 대파로 만든 파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보통 파전은 쪽파로 만들지만 대파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회기역 근처 경희대 파전 골목에는 대파로 만든 파전이 유명합니다. 빵가루를 뿌려 바삭하게 부친 것이 특징인데 참 맛있습니다. 요즘 직접 가서 사먹기도 힘들고 해서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대파 1뿌리, 파란 잎 부분으로 한 뿌리 더, 링 오징어 60g, 깐 냉동새우 100g, 양파 작은거 반개, 달걀 1개, 부침가루, 빵가루 양파는 굵개 채 썰어주고 대파도 길쭉하게 채 썰었습니다. 오징어는 냉동 링 오징어가 있어서 사용했고 새우도 있는 걸로 썼습니다. 안 깐 새우가 크긴 한데 까서 손질하기 번거로워서 손질된 냉동 새우를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습니다. 링 오징어는 먹기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