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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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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들깨수제비 - 들깨보관법 직장 다닐 때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먹어본 들깨 수제비가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한번 해 먹고 싶었습니다. 수제비는 감자 넣고 하얗게 끓여먹는 감자 수제비나 김치 넣고 얼큰하게 먹는 김치 수제비만 먹어봤는데 들깨 넣고 끓인 건 처음 맛 본거였죠. 너무 고소하고 국물이 진해서 그다음 날도 또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들깨를 좋아해서 나물 볶을 때 들깨가루나 들기름을 꼭 넣어서 볶아먹는데 집에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들깨뿐이어서 미뤄오다가 거피 들깨를 사 왔습니다. 오메가 3이 많은 들깨는 하루에 두세 스푼씩 그냥 먹어도 좋다 고 합니다. 그런데 들깨는 보관을 잘해야 합니다. ☞ 들깨랑 들기름 보관방법 들깨는 갈아서 오래 보관하면 좋지 않습니다. 갈아놓은 들깨를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산패가 되어 영양소도 ..
후다닥 분말짜장으로 만드는 단짠 짜장떡볶이 예전 학교다닐때 학교 앞에 떡볶이 파는 분식집이 있었는데 짜장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가 시험기간이였는데 시험보느라 수고 했다며 떡에 라면까지 넣어주셨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떡볶이 종류가 많지 않아서 다른 소스로 끓여먹는 떡볶이는 새롭고 특이하면서 맛도 있었습니다. 지금 먹어도 그때 그맛은 똑같이 나지 않지만 아이들이 떡볶이를 좋아해서 짜장떡볶이를 가끔 해먹습니다. 사실 남편과 제가 더 잘 먹는것도 같네요.ㅎㅎ 마트에서 판매하는 짜장분말로 간편하게 짜장떡볶이 만들어보겠습니다. ▶ 준비할재료는 간단합니다. ◀ 짜장분말 40g, 떡200g, 어묵3장, 양파 작은거 1개, 대파 약간, 양배추150g, 그리고 라면사리 짜장분말은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구 떡볶이떡은 밀떡과 쌀떡이 있는데 ..
오이피클 무피클 만들기 서양식 장아찌라고 할 수 있는 피클은 한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오래 보관가능하고 사먹는 피클보다 맛있답니다. 이제는 딸아이가 피자에 딸려오는 피클은 맛없다고 안먹습니다. 여름에 오이지도 만들어먹지만 피자나 스파게티, 햄버거나 샌드위치에는 피클이 더 제격입니다. 요번에는 무도 넣어봤는데 달큰하니 좋습니다. 볶음밥이나 삼겹살, 치킨 먹을 때도 생각나는 무피클입니다. 한번 만들어보세요. 시간도 오래걸리지않고 간단합니다. 우선 피클을 담아놓을 유리병을 소독해 줍니다. 냄비에 차가운 물을 받고 그 안에 유리병을 꺼꾸로 세워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병 안에 증기가 차면서 소독이 됩니다. 냄비 안에 병을 쓰러뜨려 굴려서 소독해주어도 됩니다. 끓기 시작하고 4~5분 후 장갑 끼고 꺼내 세워놓..
온앤오프 성시경이 만든 빵빵지 최근에 tvn의 온 앤 오프(on and off)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보이는 일하는 모습인 on과 개인적인 시간인 off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솔직히 off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on의 모습이겠죠. 하옇튼 거기서 성시경이 집에서 빵빵지라는 음식을 만들어 너무 맛있게 먹길래 어려워 보이지도 않고 제가 좋아하는 땅콩버터가 들어가는 소스여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전에는 들어본 적도 없는 빵빵지. 빵빵지는 삶은 닭고기를 찢어서 소스를 뿌려먹는 사천의 냉채요리라고 합니다. 사천요리라고 하니 매운 소스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냉채 요리이니 차갑게 먹는 요리겠죠? 찾아보니 '빵'은 몽둥이라는 뜻이고 '지'는 닭이라는 뜻입니다. 빵빵지는 닭고기를 찢기 쉽게 하고 먹기 좋게 하기..
분식집 김말이 튀김 만들어보기 요즘 튀김을 자주 먹는것 같은데 오늘도 튀김입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김말이 튀김. 특히 큰딸아이랑 남편이 좋아하는 김말이 튀김입니다. 준비한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로 김, 당면, 양파, 고추, 마늘, 파입니다. 당근도 있으면 색깔이 더 예쁠텐데 없어서 양파랑 대파만 넣고 만들어봤습니다. 1. 우선 당면을 물에 담구어 놓습니다. 삶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한시간 정도 불렸다가 끓는물에 넣고 2~3분 삶았습니다.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건져놓습니다. 2. 물기를 뺀 당면을 잘게 썰고 대파도 썰어놓습니다. 대파는 파채칼로 긁어서 자른후 작은 크기로 썰어놓았습니다. 3, 채썬 양파와 다진 고추 그리고 다진 마늘도 넣고 볶다가 당면과 파도 넣어줍니다. 4. 잡채 만들듯이 양념을 해줍니다. 간장4큰술, 설탕1큰술..
맥주 안주 소세지야채볶음 맥주 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잘 먹는 소세지 야채볶음 쏘야입니다. 비엔나소세지와 마늘, 양파, 피망, 케첩, 고추장, 굴소스, 물엿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가 있어서 조금 넣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산 소세지가 맛이 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함량을 찾아보니 닭고기가 54.8%입니다. 돼지고기(그것도 돈지방이라고 쓰여있네요)가 18.27%. 헐 ㅠㅠ 함유량이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방만 들어갔다니요...ㅠㅠ 앞으로는 소세지 살 때 꼼꼼히 봐야겠습니다. 어묵 살 때는 연육 함유량, 소세지 살 때는 돈육 함류량 확인해야겠습니다. 양념해서 볶으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비엔나소세지 15개에 칼집을 내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쳤습니다. 남편은 데치면 맛없어진다고 하는데 화학조미료..
떡국떡으로 국물떡볶이 만들기 떡볶이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민간식입니다. 순대, 튀김, 어묵과 세트로 먹으면 더 좋겠지만 오늘은 떡볶이가 먹고싶어 냉장고에서 재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떡볶이떡은 없고 떡국떡이 있어서 떡국떡으로 후다닥 아주 간단하게 해먹었습니다.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만들면 바로 먹어야지 먹고 남은거 데워먹으면 떡이 불어서 식감이 떨어지고 서로 붙은 떡이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다 먹고 남기지않으려고 조금만 달큰하고 국물많게 국물떡볶이 해봅니다. 우선 제가 준비한 재료는요. 떡국떡 150g, 납작어묵 3장 150g, 집고추장1큰술, 고추가루1/2큰술, 간장1큰술, 다진마늘1/2큰술, 설탕1큰술, 물엿1/2큰술, 그리고 대파입니다. 우선 국물떡볶이니까 물은 넉넉히 머그컵으로 3컵넣고 가스불을 켭..
케찹소스로 간단하게 만드는 깐쇼새우 딸아이가 생일날 깐쇼새우가 먹고싶데서 자숙 새우(익힌 새우)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새우로 요리하면 더 맛있겠지만 생새우를 일일이 내장 제거하는 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자숙 칵테일 새우 킹사이즈로 준비했습니다. 생새우로 요리했을 때는 익히면 쪼그라들어서 크기가 많이 줄어드는데 자숙 새우는 그대로이니 크기는 일단 만족입니다. 꼬리가 달린 칵테일 새우로 튀기니 모양도 괜찮네요. ^^ 우선 15마리를 물에 담가 녹인후에 키친타월로 물기를 없애줍니다. 생새우던지 자숙 칵테일 새우(칵테일 새우=꼬리가 붙어있는 새우)이던지 꼬리가 달린 새우를 튀길 때는 꼬리 부분의 물총 주머니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의 화살표 부분이에요. 가운데 뾰족한 부분이 물총 주머니입니다. 그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