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어제가 말복이었습니다. 보통 말복이면 아침 9시부터 해가 쨍쨍하고 숨이 막히는 날씨여야 하는데 올해는 긴 장마로 아직도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 생일이 말복쯤이어서 항상 생일날도 더웠었는데 올해는 열대야가 한 번도 없었네요.원래 더운 여름에 더위를 견디라고 복달임을 하는 건데 올해 같아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연례행사이니 먹어야겠죠? 마트에서 호주산 소고기 안심을 사 왔어요. 집에 있는 소스를 털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그리고 아직 많이 남은 감자로 회오리감자를 흉내 내 보았습니다. 제가 준비한 재료는요 소고기 안심 150g 2개 300g, 통마늘, 양파, 감자, 올리브유, 후춧가루, 소금, 참소스, 우스타 소스, 바비큐 소스, 케첩, 어니언 시즈닝, 체다치즈 시즈닝 집에 쓰고 조금씩 남은 소스랑 시즈..
돼지 등갈비찜과 오이무침
등갈비찜 돼지 등갈비는 둘째 놈이 좋아하는터라 아플 때면 꼭 해주는 요리입니다. 첫째 아이야 가리는 거 별로 없이 워낙 잘 먹으니 먹는 건 걱정 없지만 입 짧은 둘째 아이도 등갈비는 열심히 뜯어먹습니다. 오랜만에 마트에서 등갈비 2팩을 사서 간장 양념으로 졸였습니다. 마침 냉장고에 떡볶이 해 먹고 남은 떡도 있어서 넣어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등갈비 1300g, 양파 1개, 대파, 생강 약간, 매운 고추 4~5개, 다진 마늘, 맛술, 진간장, 설탕, 후춧가루, 시판 불고기 양념 1. 우선 등갈비 1300g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양도 얼마 안 되고 데쳐낼 거라서 오래 담그지 않고 30분 정도 담갔다가 건졌습니다. 2. 끓는 물에 핏물 뺀 등갈비를 넣고 데친 후 찬물로 깨끗하게 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