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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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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만드는 원팬요리 [ 잡채밥 ] 오늘은 아이들을 또 무얼 해주나 냉장고 문을 열고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스캔해보면서 메뉴를 고민해봅니다. 그러다가 엊그제 구워 먹고 조금 남은 소불고기가 생각나서 채소와 함께 볶아 잡채밥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프라이팬 하나로 간단하게 만들어본 1인분 잡채밥입니다. 요즘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딱히 딱 정해지지 않더라고요. 남편과 저는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같이 먹지만 온클수업이나 학원 수업 때문에 바쁜 둘째 그리고 새벽 늦게 자고 아침에도 늦도록 자는 큰딸아이가 각각 먹기 일쑤여서 네 식구 같이 밥 먹기는 주말에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채소는 한번에 많이 썰어놓고 당면은 물에 넉넉하게 담가놓았다가 배고프다고 할 때 1인분 분량만 볶아서 만들면 됩니다. 채소는 꼭 정해져있는건 아니고 집에 있는 거로 ..
무청 시래기 요리 -- 시래기밥, 시래기볶음 무에 달려있는 초록잎 무청을 말린 시래기를 삶아서 쌀에 올려 만든 시래기밥과 시래기 볶음 반찬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무 시래기는 식이섬유와 칼슘, 비타민 A가 많습니다. 많이 먹으면 좋겠죠? 더군다나 산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께서 직접 말리신 무 시래기로 만든 시래기 요리 소개합니다^^ ▣ 시래기밥 시래기밥 재료 시래기(삶은 후 무게 170g), 국간장 1숟가락, 들기름 1숟가락, 쌀 2컵, 물 2컵 우선 말린 시래기를 삶습니다. 물에 푹 잠기게 시래기를 물에 담근후 30분 정도 삶았습니다. 줄기 부분을 하나 꺼내서 만져보고 물렀으면 불을 끄고 그 삶은 물 그대로 식힙니다. 찬물에 바로 헹구지 않고 삶은 물 그대로 담가놓으면 더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어머니께서도 말린 고사리나 묵은 나물을 삶을 때도 삶은..
[ 마늘볶음밥 ] 백종원의 요리비책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항암효과도 있는 마늘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러 음식에 넣어 많이 먹고 있습니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도 마늘을 많이 먹긴 하지만 세계에서 1인당 마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저는 우리나라인 줄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아니더군요.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이 주로 마늘잎이나 줄기 부분을 많이 먹는다고는 하지만 1인당 소비량이 우리나라의 거의 두배가 된다고 하니 차이가 많이 나네요. 마늘 생산량도 세계 최대이고 1인당 소비량도 많은 중국인데 참 말도 많은 중국입니다. 중국에서 김치가 자기네 음식이라고 터무니없는 소리를 지껄이고 배추를 녹슨 굴삭기로 옮기는등 김치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드는 동영상이 알려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김치가..
남은 배달치킨으로 치킨마요덮밥 만들어 먹기 가끔 치킨을 배달시켜먹는데 조금씩 남을때가 있습니다. 다음날 치킨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덮밥으로 올려 먹으면 새로운 요리가 만들어집니다. 치킨 너겟 같은 냉동식품을 튀겨서 올려먹어도 좋습니다. 밥도 먹고 싶고 치킨도 먹고 싶을때도 좋구요. 소스만 만들어 올리면 되니 간단합니다. ^^ 사실 이 요리는 치킨 좋아하는 남편이 휴일에 아이들먹으라고 만들어준 아침입니다. 늦으막한 휴일 아침에 전날 시켜먹은 치킨으로 만든 치킨 마요덮밥.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준비재료 남은 치킨, 달걀, 양파, 쯔유(혹은 간장), 설탕, 소금, 대파, 파래김(혹은 김가루) 우선 소스를 만들어 놓습니다. 물반컵(90cc)에 쯔유 2숟가락, 설탕 1/3숟가락 넣고 졸여줍니다. 양파 1/3개도 채썰어서 넣고 같이 끓입니다. 쯔유가 없..
UFO김치볶음밥(집밥백선생 고깃집 김치볶음밥)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 볶음밥은 김치볶음밥 같습니다. 보통은 돼지고기나 햄을 넣고 볶는데 달걀은 같이 볶기도 하고 반숙 프라이로 볶음밥 위에 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번에는 달걀을 김치볶음밥 주위로 둘러 부쳐봤습니다. 예전에 마포의 한 고깃집에서 불판의 가운데는 고기를 굽고 가장자리의 오목한 부분에는 달걀을 부어 부쳐 주는 곳이 있었어요. 술 먹으면서 고기도 먹고 덤으로 달걀도 먹어서 좋았는데 집밥 백 선생 프로그램에서도 고깃집 김치볶음밥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적이 있더군요. 이 고깃집 김치볶음밥은 고기를 볶고난 후 그 프라이팬에 남은 고기 기름에 김치도 넣고 밥도 넣고 볶아서 고깃집 김치볶음밥인 것 같지만 저는 그 마포 고깃집이 생각났네요. 딸아이는 이걸 보고 UFO 김치볶음밥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
난자완스덮밥 만들기 난자완스라고하면 표고버섯과 청경채, 죽순등이 들어간 고급요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집에 있는 채소로 만들어 보면 고기를 튀겨서 소스랑 섞어 먹는 탕수육과도 별반 다를것 없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어렵지 않은 요리입니다. 오늘은 밥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었습니다. 많은 반찬 필요없이 난자완스 덮밥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밥이랑 고기도 먹고 채소도 같이 먹어 더 좋은 난자완스 덮밥 시작합니다.^^ [준비한 재료] 간돼지고기 800g, 목이버섯 한줌, 달걀 2개, 당근 1/4개, 새송이 버섯 1개, 양파 1/2개, 대파 1뿌리, 알배추 3잎, 마늘 6톨, 식용유, 굴소스, 진간장, 후춧가루, 다진생강(6g-- 간고기와 소스에 각각 3g씩), 전분가루, 치킨스톡, 참기름 ▶만드는 방법은 우선 고기..
삼겹살 볶음밥 -- 먹고 남은 삼겹살로 밥 볶아먹기 삼겹살은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애들이 좋아해서 잘 사다 놓습니다. 주말에는 다 모여 앉아 같이 구워 먹지만 평일에는 한 두 줄씩 구워서 시간 되는 대로 따로 구워 먹기 일쑤입니다. 그냥 구워도 먹고 남은 고기는 밥이랑 볶아서도 잘 먹습니다. 처음에는 고기가 남아서 밥이랑 볶아먹곤 했는데 요즘엔 삼겹살 볶음밥을 해달라고 해서 밥이랑 볶아줄 요량으로 냉동실에 볶음밥용으로 한 줄씩 포장해서 보관했다가 볶아줍니다. 김치랑 돼지고기는 역시 잘 어울립니다. 집에 있는 채소도 같이 넣어줍니다.^^ 구워놓고 배부르다고 못먹어서 남은 고기로 밥볶아도 맛있습니다. 대파와 당근이 있어서 준비했어요. 고기랑 당근, 대파를 작게 썰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먼저 볶습니다. 고기는 익은거라 대파 향이 올라오고 어느 정..
땡초김밥, 나물김밥으로 냉장고 파먹기 남편도 아이들도 좋아해서 자주 먹는 김밥입니다. 오늘은 매운 거 좋아하는 남편과 큰딸을 위해 청양고추를 다져놓고 만든 땡초 김밥과 대보름에 먹고 남은 나물을 넣고 만들어 먹었던 나물 김밥을 소개합니다. 사실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김밥은 속재료를 조금 달리 해서 싸 먹으면 색다르고 맛난 간식이 돼서 좋습니다. 있는 채소나 반찬으로 만드니까 번거롭게 김밥 재료를 하나하나 따로 볶으며 준비 하지 않아도 되고 간편하니 괜찮았습니다. 겸사겸사 냉장고 파먹기도 되니 일석이죠? ㅎ 김밥만 먹기 허전하다면 뜨끈한 컵라면 하나 곁들이면 최고입니다. ㅎ 땡초김밥 땡초는 경상도 사투리로 매운 청양고추를 말합니다. 이 매운 고추로 만든 땡초김밥은 원래 진주가 원조라고 하네요. 땡초김밥이라는 상호는 특허도 있다고 합니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