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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빚어서 만두전골 만두 좋아하는 식구들 덕에 설날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만두를 자주 빚어먹는 편입니다. 남편이 만두소도 잘 만들고 만두도 잘 빚어서 먼저 나서서 준비하기도 해요. 만두피를 사서 빚기도 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직접 반죽해서 빚어 먹었습니다. 만두전골도 해 먹고 군만두, 찐만두 모두 가능하지요~ 만두를 빚어 먹고 남은 반죽은 찌개에 뜯어 넣어 먹거나 수제비를 끓여 먹어도 되니 좋고요. 육수는 판매하는 파우치로 간편하게 만들었는데 맛있었어요. 마무리로 끓여먹은 죽도 일품입니다. 아주 맛나게 먹은 만두전골 소개합니다~~ [준비한 재료] 만두피 반죽 : 밀가루 300g, 소금 3g, 식용유 5g, 물 150g 만두속 : 돼지고기 간 고기 300g, 김치 690g, 당면 100g, 들깨 50g, 대파 1대, 굴소..
수삼을 꿀에 절여 수삼꿀차 만들기 수삼이 생겨서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수삼꿀절임을 만들었습니다. 엄마는 우유랑 꿀이랑 같이 갈아서 드신다 하던데 매번 갈아서 먹기도 번거롭고 보관도 용이하지 않아서 아예 꿀에 절였어요. 냉동실에 대추도 있어서 대추도 썰어서 넣었습니다. 뜨거운 차로 마셔도 좋고 우유에 타서 시원하게 먹어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수삼이 쓰다지만 저는 쓴맛도 수삼 향도 싫지 않습니다. 꿀에 절이면 쓴맛도 줄어들기도 하고요.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 [준비한 재료] 수삼 650g, 대추 160g, 밤꿀 우선 수삼꿀절임을 담을 유리병을 소독했어요. 찬물에 엎어서 넣어주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5분 정도 끓이고 꺼내 물기를 정말 말려준 후에 담으면 됩니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놨던 수삼을 꺼냈어요. 조금 잘라 먹어보니 씁쓸한데..
더덕무침, 오이무침, 어묵감자볶음 3가지 기본 밑반찬입니다. 큰 딸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새콤달콤 오이무침이고요 더덕향 가득한 아삭아삭 더덕무침은 주로 저랑 남편이 잘 먹습니다. 그리고 어묵 감자볶음은 모두 잘 먹는 반찬이에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3~4일은 편합니다. 맛있는 밑반찬 만들어보세요.^^ 더덕무침 [준비한 재료] 더덕 385g( 다듬고 보니 300g입니다), 다진마늘 1/2숟가락, 매실액 1숟가락, 양조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집 고추장 1/2숟가락, 꽃소금 1/3숟가락, 조청 2숟가락, 참기름 1/2숟가락, 깨 매번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손질했는데 오늘은 그냥 맨손으로 껍질을 벗겼더니 끈적끈적 하얀 액이 계속 묻어납니다. 칼에도, 스텐볼에도 묻어나서 설거지가 힘들었어요. 더덕을 손질할 때는 장갑을 끼고 만지는 ..
늙은호박으로 호박죽 만들기 어머니가 도토리 껍질을 까서 공장에 맡기셨는데 그걸 찾아서 갖다 드려야 해서 시댁에 다녀왔어요. 공장에서 토토리를 갈아서 말려주거든요. 양이 꽤 많답니다. 둘째 수능시험도 끝나고 코로나로 한참 앓고 나니 답답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오는 길에 아빠 산소에도 다녀오자고 하길래 따라나섰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호박죽을 쑤신다고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금방 간다고 하니까 그럼 집에 가서 끓여먹으라고 싸주셨어요. 호박을 잘라서 껍질을 벗기고 찹쌀을 불려서 갈아놓고 팥은 삶아놓으셨더라고요. 기본 손질을 다 해주셔서 집에 갖고 와서 끓이기만 했어요. 냉동실에 있는 대추와 추석때 선물받은 잣도 올려 먹으니 근사하네요. 맛있게 잘 먹은 호박죽 소개합니다.^^ 불린 찹쌀을 갈아서 그냥 죽에 뿌려 넣을 것과 반죽..
소불고기볶음과 냉이된장찌개 시장에 냉이가 나왔습니다. 봄에 나오는 냉이가 젤 맛나긴 하지만 겨울부터 볼 수 있는 냉이예요. 냉이는 그냥 무쳐먹어도 좋지만 된장찌개에 듬뿍 넣어 먹으면 그렇게 좋더라고요. 약간 씁쓸하면서 찐한 냉이 향과 된장이 참 잘 어울립니다. 등심불고기를 양념해서 상추쌈 싸서 같이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네요. 배부르게 그리고 뿌듯하게 잘 먹은 한 끼였습니다.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냉이된장찌개: 물 4컵, 집된장 2숟가락, 집고추장 1숟가락, 무 50g, 소고기 60g, 두부 반모, 간 마늘 1/2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1숟가락, 표고버섯 1개, 새송이버섯 1개, 팽이버섯 1개, 쪽파 약간, 냉이 크게 3~4줌. 등심불고기 양념 볶음: 등심 1kg, 간마늘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매운쫄라와 짜장쫄라 쫄라는 쫄면의 '쫄'과 라면의 '라'입니다. 쫄면과 라면을 같이 넣고 만든 볶이예요. 기본 레시피로 만들어보고 한 번은 짜장분말을 넣어서 볶았습니다. 솔직히 식감은 기대보다는 못했어요. 다시 이렇게 섞어 넣을 것 같지는 않아요. ㅎㅎㅎ 그래도 먹는 재미가 있긴 했어요. 골라먹는 재미요~ [준비한 재료] 매운쫄라: 양배추 50g, 어묵 2장, 밀떡 100g, 쫄면 100g, 라면사리 1개, 대파 1/2대,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1과 1/2숟가락, 소금 1/3숟가락, 라면수프 1/3개, 후춧가루 짜장쫄라: 짜장분말 40g, 어묵 2장, 대파 1/2대, 양파 1/4개, 양배추 1줌, 당근 자투리, 쫄면 100g, 라면사리 1개 우선 기본 레시피, 빨간 매콤 쫄라입니다. 쫄면은 미리 한가닥 한가닥 뜯어놓고 ..
오징어파전과 홍합탕 요리하고 남은 쪽파로 뭐해먹을까 하다가 파전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도 썰어 넣고 만들었는데 부쳐내는 대로 순삭입니다. 시장에서 사 온 홍합으로 홍합탕도 끓여서 곁들였어요. 막걸리가 생각나는 좋은 안주이기도 하지요.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파를 이렇게 자진해서 많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파전밖에 없을걸요.ㅎ 쪽파랑 홍합 손질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재료의 밑손질을 꼼꼼하게 정성들여 준비해야 음식의 퀄리티도 좋아지는법이죠~ 오랜만에 모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게 잘 먹은 파전과 홍합탕이였습니다. 그런데 더 넉넉히 준비할걸 그랬어요. 파전 더 없냐고 주문이 들어와서 조만간 또 해 먹기로 했네요. 재료도 많이 필요치 않아요. 쪽파랑 홍합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로 충..
건강식단 비빔밥과 콩나물국 채소 가격이 비싸더니 시금치 가격이 많이 내렸더라고요. 오랜만에 채소반찬에 달걀 반숙 올려 비빔밥을 해 먹었습니다. 콩나물국도 곁들였지요. 칼로리도 높지 않고 영양가 있는 건강식단입니다. 나물 하나씩 준비해야 해서 번거롭지만 잠깐 애쓸만합니다. 김치만 하나 놓고 먹어도 굿이에요^^ [준비한 재료] 콩나물 500g, 당근 1개, 새송이버섯 3개, 애호박 1개, 시금치 250g, 다진 마늘, 소금, 새우젓, 참기름, 깨, 파 채소가 5가지나 되긴 하지만 양념이 복잡하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다진 마늘과 소금 간이니까요. 콩나물은 500g을 모두 넣고 끓인 뒤에 일부 콩나물을 덜어 무쳤습니다. 콩나물국은 콩나물을 무조건 많이 넣고 끓여야 맛있어요. 물 2리터에 콩나물 500g 넣고 끓이다가 콩나물이 익으면 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