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메밀국수가 먹고 싶어 며칠 전에 메밀국수를 사왔습니다. 소바를 해 먹고 남은 국수로 어제는 매콤하게 비벼먹었어요. 닭가슴살도 찢어넣고 있는 있는 채소 넣고 달걀도 삶아서 제대로 비벼먹었습니다.
양배추가 많아서 마요네즈소스에 비벼 코울슬로 샐러드도 같이 곁들여 먹으니 좋습니다.
매콤한 국수와 고소한 샐러드입니다. 빵이 있다면 빵 위에 샐러드를 올려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배추는 익혀서 쌈싸먹기도 하고 생으로 김치를 담가먹기도 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에 좋고 위에도 좋다고 합니다. 칼로리도 낮고 비타민도 풍부한 양배추. 참 여드름에도 좋다고 하네요. 다이어트에도 좋으니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쟁반막국수
막국수는
금방 막 만들어서 먹는 국수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메밀국수를 삶아서
채소랑 양념장이랑 올리고
동치미국물이나 육수를
약간 넣어 먹습니다.
김치랑 김을 올려
육수와 섞어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넓은 접시에 갖은 채소랑
삶은 달걀을 넣고
양념장과 비벼먹는
비빔국수인
쟁반 막국수도
별미입니다.
준비재료는
훈제닭가슴살, 오이, 당근, 양파, 양배추, 삶은달걀,
고추장, 고추가루, 진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연겨자, 참기름, 깨가루
그리고 메밀국수 생면
닭가슴살은 찢어놓고
나머지 채소들은 채 썰어놓습니다.
양배추는 채칼로 썰어서 물에 담가 헹구었고
양파도 매운 기를 없애고자 찬물에 잠깐
담가놓았다 건졌습니다.
매콤하고 새콤달콤하게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
식초 3큰술, 설탕 3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연겨자 약간 짜넣고요
참기름과 깨 가루 넉넉히 넣습니다.
메밀국수를 삶습니다.
생면이라 가루를 털어주고
끓는 물에 넣고 바로 젓가락으로
저어서 흩어줍니다.
끓어오르면 찬물 한 컵 부어주고
4~5분 삶은 뒤 꺼내
찬물로 여러 번 헹궈서 건집니다.
채 썰어놓은 채소와 달걀, 닭가슴살을
접시에 둥그렇게 담아놓고
가운데 면을 담을 자리는 비워놓았어요.
가운에 면을 담고 양념장을 얹으면
완성입니다.
잘 비벼서 채소랑 같이 먹습니다.
비빔면에는 달걀을 꼭 넣어서
같이 먹어야 맛있습니다.
식초와 설탕을 듬뿍 넣어
새콤달콤하고 고춧가루와 연겨자로
매콤하고 약간 톡 쏘는 맛도 있습니다.
매운게 부담스럽다면
고추가루와 연겨자를 줄이면 됩니다.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사각사각 씹히는 채소
그리고 닭가슴살과 달걀로
단백질도 보충해주니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코울슬로
코울슬로하면은
하얀 수염의 할아버지가 상징인
KFC가 생각납니다.
학교 다닐 때
참 많이도 사 먹었었죠.
비스킷과 치킨 그리고 코울슬로.
요즘엔 KFC 매장이 별로 없던데
생맥주도 판다고 하더라고요.
아쉽네요.
예전에도 팔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원래 코울슬로는 네덜란드 요리로
잘게 썰 양배추 샐러드를 말한다고 합니다.
새콤달콤한 드레싱에
아삭하게 씹히는 양배추가
맛있습니다.
홍루이젠인가 샌드위치 가게에서
우연히 먹어봤는데
코울스로 샌드위치도 있더라고요.
빵에 곁들어도 좋고
빵 안에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매콤한 국수랑 같이 먹으니
매운맛을 줄여주어 좋습니다.
준비재료
양배추와 양파, 당근, 소금
캔콘, 설탕, 식초,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 후춧가루,
레몬즙, 파슬리
양배추와 당근, 양파를
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배추는 소금에 절여놓고
양파는 물에 담갔다가
30분 후 헹구어 건집니다.
야채 탈수기에 넣고 돌려서
물기를 제거해놓습니다.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마요네즈 3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머스터드소스와 소금 약간,
레몬즙 1큰술도 넣습니다.
후춧가루는 후추 그라인더로
갈아서 넣어주었어요.
페퍼밀이라고 하는
후추 그라인더를 샀는데
굵기도 조절 가능하고 좋아요.
나사를 약간 풀어서
굵게 갈아보았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채소와 캔콘과
소스를 버무리고
마지막으로 파슬리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합니다.
아이들은 일부러는 잘 안 먹게 되는
양배추와 양파인데
소스에 버무리니 잘 먹습니다.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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