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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바람 부는 날엔 따뜻한 잔치국수 한그릇 후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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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이 많이 분다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 안전 안내 문자까지 왔습니다. 얼마나 바람이 부려고 그러는지 오전 9시도 안되었는데 밖이 벌써 깜깜하네요.  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잔치국수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쑥갓 향 가득한 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준비재료

3~4인 기준으로 당근 반개 , 대파 약간 , 냉동 유부 5개, 김 1장, 쑥갓 약간, 달걀 2개, 김치 약간

 

1. 우선 냄비에 멸치다시국물 육수를 올리고 그동안 모든 재료를 손질합니다.

▶ 냉동 유부는 길쭉하게 썰어놓습니다. 

▶ 당근은 채 썰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채반에 당근을 넣고 끓는 물에 채반채 담가 놓았다가 건졌습니다 그리고 이 물로 국수를 삶으면 간편합니다.) 

 

 

 

▶ 달걀 2개를 풀어 프라이팬에 부쳐 유부 길이로 썰어줍니다.

 

 

 

▶ 잘 익은 김치를 잘게 썰고  대파도 쫑쫑 썹니다.

▶ 쑥갓도 깨끗하게 씻은 후에 적당한 크기로 썹니다. 쑥갓을 좋아해서 단단한 줄기 부분도 잘게 썰어 넣고 잎사귀는 크게 썰었습니다.

▶ 맨 김을 불에 바싹 구워서 잘게 찢어줍니다. (잘 구운 김을 위생팩에 넣어 봉지를 묶고 김을 부수어도 되고 구운 김을 예쁘게 가위로 잘라도 좋습니다)

 

 

 

2.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끓여놓은 육수에 간을 해줍니다.

▶ 멸치다시국물낸 육수에 국간장 2큰술, 참치액 1큰술, 소금 한 꼬집을 넣습니다.

  국수를 넣으면 싱거워지니까 짭조름하게 간을 합니다.

  참치액없이 국간장으로만 간을 해도 좋습니다. 먹어보고 추가해줍니다.

 

 

 

3. 국수 삶기

국수 삶을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고 팔팔 끓을 때 찬물을 반 컵 넣고 또 팔팔 끓어오르면 반 컵 넣고 건져서 찬물에 문질러 씻어줍니다. 설렁설렁 씻으면 밀가루 냄새가 남으니 찬물 틀어놓고 두 손으로 국수를 비벼 씻어줍니다.  다 씻은 후 물기를 빼고  뜨거운 육수로 토렴 해주면 좋지만 오늘은  마지막 헹굼물을 좀 따뜻한 물로 헹궈주었습니다.^^

 

 

 

4.  그릇에 국수를 담고 그위에 준비된 고명을 올립니다. 그리고  뜨겁게 데운 육수를 부어줍니다.

    쑥갓을 마지막에 올리면 끝.

 

 

둘째가 배고프다길래 오리고기 줄까 잔치국수 해줄까 했더니 둘 다 안돼?  헐  괜히 물어봤어..

알았어...  가스레인지 풀가동해서  육수 데우고 국수 삶고  오리고기 굽고..

딸아이가 엄마 맛있어~  하는 소리에  웃으며  "그래 많이 먹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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