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오일 향 가득 알리오올리오

 

 

알리오올리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를  준비했어요.

원래  '알리오올리오' 는  마늘과 오일이란 뜻으로 스파게티면을 마늘과 올리브오일과 함께 볶은 음식을 말해요.  처음 알리오올리오 먹었을때가 생각나네요.  스파게티는 토마토스파게티밖에 몰랐었는데 해물이나 고기도 별다른 야채도 없이 마늘만 들어있던 스파게티가 너무도 낯설었어요.  이게 뭐지 하며  별다른 감흥없이 먹었느데  이게 묘한것이 다시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제가 원래 마늘을 좋아해서 마늘장아찌도 좋아하고 삼겹살 쌈싸먹을땐 마늘은 꼭 넣어 먹어야하고 특히 구운 마늘 이건 또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그후론 저희집에 깐마늘과 청양고추 그리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떨어진 날이 없답니다.  제가 혼자서도 자주 해먹기때문이예요. 청양고추대신에 페페론치노로 볶아도 되는데 저는 청양고추가 더 좋더라고요.  요리방법은 너무도 간단한 알리오올리오 한번 만들어볼까요? 

 

1.끓는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삶아요. 1인분은  100g에서 120g까지로 적게 드시는 분은 100g정도, 많이 드시는분은 120g정도 삶으시면 될꺼예요.  보통 1인분양을 손으로 쥐었을때 500원짜리 동전안에  들어가면 된다고 하죠?  저는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쥐었을때 요정도되는 양을 삶아요.  무게로 재니 ..  120g쯤 되더라고요.. ^^ ( 헐 저는 많이 먹는 편인가봐요..) 

끓는 물에 소금 1티스푼 넣고 면을 넣고 삶아요. 시간은 8분에서 10분 사이인데 저는 8분을 삶아요. 마늘이랑 또 볶을꺼니까 8분정도면 적당한거같아요.

 

 

 

그동안 마늘과 고추 그리고 올리브오일을 준비해요.  알리오올리오 할때는 엑스트라버진을 사용해요. 아무래도 올리브향이 더 강해서 좋더라고요. 마늘은 저는 좀 많이 넣어서 10알쯤. 청양고추는 1개나 2개를 썰어놓아요.  

 

 

 

면이 거의 삶아졌을때 옆프라이팬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고추를 넣고 중약불로 볶아줍니다.

 

 

 

스파게티면이 다 삶아지면 국수만 채반이나 젓가락으로  건져서 바로 마늘과 고추를 볶던 프라이팬에 넣어요. 면을 찬물에 헹구면 안되고요 스파게티면을 삶은 면수는 버리지않아요.  그리고 소금을 넉넉히 넣고 간을 해줍니다.  

 

 

 

스파게티면과 마늘과 고추가 올리브오일과 잘 어울어지도록 볶아줍니다.  올리브오일의 풍미와 마늘의 알싸한향과 고추의 매콤한향까지 고루 스파게티면에 배도록 볶아주어요. 오일이 어느정도 배어들어 없어지면 스파게티면을 삶았던 면수를 한국자 넣어요. 다시 볶아주면 끝.

 

 

 

접시에 담고 파마산치즈가루가 있으면 뿌려줍니다. 정말 간단하면서 맛있어요. 저는 혼자 있을때도 입맛없거나 반찬 없을때는 잘 해먹는 요리예요.  아이들 점심이나 간식으로도 좋아요.  아이들은 마늘을 잘 안먹어서 다진마늘 반 저민 마늘 반 넣어준답니다.  맛난 알리오올리오 한끼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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