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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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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초보 재료준비부터 김장날까지 절임배추 40kg 매년 김장 때는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2번을 하고 (정확히는 김장을 도와드리고) 김치를 갖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집에서 혼자 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총각김치나 깍두기, 겉절이, 무채, 열무김치 등은 혼자 조금씩 해 먹었지만 김장 준비를 재료부터 혼자 준비해본 것은 처음입니다. 이 준비라는 것이 김장 며칠 전부터 하면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물론 사려고만하면 아무 때나 구입이 가능하지만 좋은 물건을 비싸지 않게 제대로 준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우선 마늘은 늦봄 5월쯤 햇마늘이 나오면 사다 놓습니다. 매년 한접반정도 사다가 마늘장아찌도 만들고 쪼개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1년 동안 먹었는데 올해는 반접을 더 구입했습니다. 마늘 한 접이 100개입니다. 마늘 살 때 꼭 세서 확인해봅니다.^^ ..
총각김치 담그기 오랜만에 총각김치를 담갔습니다. 총각김치는 워낙 좋아해서 시장에 알타리무가 나오면 사오게됩니다. 시장에서 알타리무를 보면 그리 반갑더라고요. 늦봄에도 알타리무가 나오지만 김장하기 전 늦가을에도 총각김치를 담가 먹지요. 월요일마다 오는 아파트 단지 알뜰시장에서 한 박스를 사 왔어요. 한 박스에 5단이 들어갔는데 만들고 보니 저희 집 큰 김치통으로 한통 꽉 찼습니다. 요즘 조금씩 꺼내 익혀서 잘 먹고 있습니다.^^ [준비재료] 1컵은 종이컵 기준=180cc(180ml) 알타리무 5단(다듬고 나니 8400g) 절임물(천일염 2컵+물 2500ml) 찹쌀풀(찹쌀가루 6숟가락+물 2컵) 고춧가루 400g(많이 들어간 듯싶어요. 처음에 반만 넣으시고 버무려보면서 추가합니다.) 새우젓 400g, 깐 마늘 280g, 깐..
무를 절이지 않고 간단하게 만든 시원한 국물깍두기 무를 썰어서 절이지 않고 만든 국물 깍두기입니다. 새우젓을 넣고 버무려서 국물이 시원하고 익은 쪽파도 달고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절이지 않고 바로 버무려 만드니까 너무나도 간단하게 한 번에 후다닥 만들어 담으면 되니 너무 좋습니다.^^ 알토란 임성근 셰프님 레시피를 따라 해 봤어요. 이 레시피는 계량스푼기준인데 저는 숟가락으로 계량을 해서 만들었어요. 저희 집은 깍두기를 익혀서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지만 요대로 만들면 짭짭하게 드시는 분은 싱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버무려서 간 보시고 소금을 추가하시면 될듯합니다. [준비재료] 1컵은 180cc 종이컵기준 무 4kg, 소주 반 컵, 고춧가루 1.5컵, 새우젓 9숟가락, 마늘 80g, 생강 30g, 찹쌀가루, 설탕 7숟가락, 소금 2숟가락, 쪽파 ..
알토란 임성근 고추가루 없이 비트물김치 고춧가루 없이 담근 빠알간 물김치입니다. 색감은 비트를 넣어서 예쁘게 물들였고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을 냈습니다. 설탕은 넣지 않았고요 대추와 배, 양파를 갈아 넣은 것으로 단맛을 냈어요. 알토란의 임성근쉐프의 레시피 그대로 만들었는데 완전 성공!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추천입니다.^^ 준비재료(1컵은 종이컵기준) 배추 1kg (주로 줄기 부분으로) 무 3kg (국물에 갈아 넣을 무는 빼고) 배추와 무 절이기 (꽃소금 1.5컵, 설탕 1컵) 대추 20개 통마늘 20개 생강 30g 배 1개 양파 2개(400g) 무 600g 갈기 비트 2개 쪽파 200g 청양고추 20개 꽃소금 1컵 까나리액젓(멸치액젓) 4숟가락 소주 반 컵 1. 우선 배추와 무를 절입니다. 배추를 썰어서 씻은 후에 절였어요. 그래서..
맛김치 - 알배기 배추로 맛나게 담가 먹었어요. 같이 밥을 먹는 가족 중에서도 좋아하는 김치 취향이 똑같지 않습니다. 큰딸아이는 잘 익은 김치를 좋아하고요 둘째는 겉절이를 좋아해서 익혀 먹는 김치를 해도 한통은 냉장고에 바로 넣어놓습니다. 남편이나 저는 푹익은 김치를 잘 먹었었는데 점점 입맛이 바뀝니다. 요즘엔 겉절이가 좋더라고요. 평소에 배추김치도 잘 먹지만 시장에 알타리무가 나온 날은 얼른 한두 단 사 와서 만들어 먹고요. 또 열무김치나 국물 많게 물김치로 담가서도 먹습니다. 깍두기나 무채도 수시로 잘 해먹구요. 김장김치는 그냥 반찬으로도 먹긴 하지만 요즘에는 찌개나 볶음밥, 전, 만두, 고기찜등에 넣어서 잘 먹어요. 그럴땐 푹 익은 김치로 하면 진짜 맛있거든요. 김치요리만 꼽아도 열손가락이 모자랄겁니다.ㅎ 얼마전에는 마트에서 통배추랑 알배기배추가..
여름엔 필수! 시원한 열무물김치 담가보세요~ 이 맘쯤엔 꼭 담그는 열무김치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국물이 많게 만들어 물김치로 시원하게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일주일에 한 번 들어오는 알뜰시장에 열무를 보러 갔는데 점심 먹고 갔더니 글쎄 열무가 한 박스 밖에 안 남았더라고요. 열무가 좋아 보여서 그냥 다 사버렸어요. 얼갈이도 반 박스 사서 저녁 내내 절이고 무치고 했습니다. 열무는 한 박스라 2단 반 정도 되는 것 같고 얼갈이는 1단 반 정도인가요. 살 때마다 한 단의 무게가 약간씩 다르더라고요. 사 온 것을 무게를 재보니 열무는 4kg, 얼갈이배추는 1.6kg 정도 됩니다. 다 했더니 큰 김치통으로 한통 가득되네요. 매번 받기만 하는데 엄마도 어머니도 맛보시라고 드리고 요즘 저희도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사과..
하얀김치만의 매력 백김치 작년에 백김치를 조금 담가먹어 보고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올해는 속이 꽉 찬 배추 2포기로 백김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침 마트에서 배추도 할인을 하기에 장을 보다가 사고야 말았습니다. 어찌나 배추가 속이 꽉 찼는지 배추 한 포기 들기도 힘들더군요.ㅎ 빨간 배추김치나 총각김치도 맛있게 잘 먹고 있지만 이 상큼한 백김치가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잘 익힌 백김치 좋습니다.^^ [준비재료] 배추 겉의 파란잎은 떼고 2포기( 합쳐서 7.5kg), 쪽파 250g, 갓 한 줌(동치미 담그고 남은 홍갓을 파란 잎 위주로 넣어주었습니다.) 당근 2/3개, 무 1400g( 무는 좀 더 양을 줄여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먹을 때는 배추만 먹게 되더군요), 사과 1개, 배 1개, 양파 1개, 생강 14g, 다진 마..
홍갓으로 만든 시원한 동치미 동치미를 항상 청갓을 넣어 만들어먹었었는데 올해는 홍갓을 넣고 예쁜 동치미를 만들었습니다. 남편 말로는 홍갓을 넣고 만든 동치미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동치미 국물 색깔이 예쁜 분홍색이 되었습니다. 준비재료는 무 작은놈으로 8개 무게를 재보니 1650g입니다. 쪽파 11뿌리로 100g, 홍갓은 150g, 건고추 3개, 사과 1개, 양파 1개, 청양고추 5개, 생강 10g, 마늘 60g, 천일염 굵은소금(식염), 까나리액젓 1. 무를 깨끗하게 씻은뒤에 소금을 200cc 계량컵으로 반 컵 정도 넣고 무를 굴려 주며 소금을 골고루 묻혀주어서 절여줍니다. 쪽파와 홍갓도 다듬은 후 씻어서 소금 2큰술을 뿌려서 절입니다. 2. 무는 6시간 정도 절여주었습니다. 절일때 나오는 물은 버리지 않고 나중에 합쳐줍니다.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