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사랑 - 들깨크림파스타

 

 

 

 

 

 

알리오올리오를 좋아해서 평소에 자주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거기에 우유랑 들깻가루를 넣고 들깨크림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들깻가루 특히 겉껍질을 벗긴 거피들깨가루는 수제비나 칼국수, 나물볶음, 감자탕등에 넣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참기름도 고소하지만 들깨가루와 들기름의 고소함도 그에 버금갑니다. 저는 참기름 보다 더 좋더라고요. 오늘은 파스타에 들깨가루를 넣어봤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그런데 들깨가루가 수분을 잡아먹으니 그냥 넣고 볶기에는 뻑뻑합니다. 그래서 우유를 충분히 넣고 같이 끓이면 좋아요. 나중에 보니 들깨크림파스타라고  많이 판매하더군요. 파스타 음식점 메뉴를 보니 거피 안 한 들깨가루를 사용해서 만든 파스타가 많아요. 거피한 것보다는 약간 거칠 수 있긴 하지만 덜 뻑뻑해질 것도 같습니다. 

하옇튼 간단하고 쉽게 올리브유, 마늘, 청양고추, 우유, 들깻가루만으로 만들어먹은 들깨크림파스타 소개할게요. 저는 거피들깨가루를 시장에서 사 오지만 마트에서도 판매할 거예요. 부담 없는 가격에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으니 고소하고 부드러운 들깨크림파스타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스파게티면 100g, 올리브유, 마늘 10톨, 청양고추 2개, 꽃소금, 우유 200ml, 거피들깨가루 2숟가락, (파슬리가루)

 

[요리순서]

 

1. 우선 마늘을 까서 씻은뒤 저며놓습니다. 청양고추도 고추꼭지를 잘라낸 후 털어서 씨를 대충 제거했어요. 고추씨가 들어가는 게 싫다면 얇게 썰어서 찬물에 담가 흔들면 잘 털어집니다.

 

 

 

 

2. 끓는 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삶아요. 1인분에 100g 정도면 적당합니다. 삶는 시간은 8분 정도면 적당하지만 오늘은 나중에 우유도 넣고 삶을 거니까 6분 30초만 삶았습니다. 참 면을 삶을때 소금도 1숟가락 넣고 끓입니다. 타이머를 6분 30초에 맞춰놓고 이제 마늘과 고추를 볶습니다. 

올리브유를 듬뿍 3숟가락 넣고 마늘과 고추를 볶아요. 꽃소금 2꼬집 뿌려 간을 합니다.

 

 

 

 

3. 마늘향과 고추의 매콤한 향이 올라오면서 마늘이 어느 정도 익어갑니다. 그러면 다 삶아진 스파게티면을 건져서 그대로 마늘과 고추를 볶던 팬에 넣고 같이 볶아요. 이때 면을 삶은 면수도 작은 국자로 2개 넣고 같이 볶아주면 면에 간도 배면서 촉촉하게 볶을 수 있어요.

 

 

 

4. 국물이 날라가도록 스파게티면을 마늘과 고추 그리고 올리브유와 잘 섞어 충분히 볶아준 다음에 우유를 부어요. 역시 꽃소금 2꼬집 넣고 간을 했습니다.

 

 

 

5. 우유가 끓으면 들깨가루를 2숟가락 넣고 섞습니다.

 

 

 

6. 들깨가루를 넣고나서 처음에는 이렇게 국물이 많은 듯 보여도 가루가 물기를 금방 흡수하더라고요. 면이 불기 전에 얼른 접시에 담아냅니다. 마지막에 파슬리가루를 뿌려주면 완성!

 

 

 

청양고추를 2개 썰어넣었더니 매콤해서 좋았고 들깨가루와 우유로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소금 간으로 간을 잘 맞추고 면은 삶은 뒤에 또 볶을 거니까 오래 삶지 않고요 우유 넣고 들깻가루 넣은 후에 얼른 볶아 그릇에 담기만 지키면 촉촉한 들깨크림파스타 만들 수 있어요. 맛있답니다. 만들어보세요. 좀 더 촉촉한 크림파스타를 원하면 우유양을 약간 늘리거나 들깻가루의 양을 줄이고 우유가 넉넉히 있을 때 얼른 접시에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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