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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딸이 만들어 준 명란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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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아이가 명란젓을 사주면 파스타를 해준다고 하길래 명란젓갈 좋아하는 저는 그 핑계로 명란젓을 주문했습니다. 아빠가 명란젓을 좋아하셔서 어려서부터 먹어봤던 명란젓. 그때는 그 맛을 잘 몰랐지만 성인이 돼서 먹어보니 그 맛을 알겠더이다. 맛있더라고요. 

안 그래도 최근에 명란 파스타도 해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부러 사게 되지는 않네요. 그러다가 딸이 먹자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오일파스타로 해 먹어도 되고 크림파스타에 넣어 먹기도 하던데 오늘 딸내미는 오일파스타로 만들었어요.  2인분 만들어서 같이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만들어보세요. 믿고 먹는 오일명란파스타입니다.^^

 

[준비한 재료]

스파게티면 200g, 명란젓 50g, 깐마늘 4개, 다진 마늘 넉넉히 1숟가락, 청양고추 2개, 올리브유, 파슬리가루

 

[요리과정]

준비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오일파스타 재료에 명란젓만 추가하면 됩니다.

마늘은 깐마늘이 조금밖에 없어서 다진 마늘을 섞어서 했다고 합니다. 

스파게티면은 1인분에 100g씩 잡았구요. 명란젓은 우선 반으로 칼집을 내서 쪼갠후에 칼이나 숟가락으로 긁어서 속을 발려줍니다.

 

 

 

 

껍질을 제거하니까 45g됩니다.

 

 

 

 

끓는 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소금을 1 숟가락 넣고 면을 7분 삶았습니다. 물은 이것보다 더 넉넉히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이 너무 적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면을 다 삶고 면을 삶았던 면수는 버리지 않습니다.

 

 

 

 

이제 딸이 요리를 시작합니다. 계량은 없고 눈대중으로 빠르게 진행합니다. 우선 올리브유는 넉넉히 두른다네요.

 

 

 

 

깐 마늘은 저미고 다진 마늘은 듬뿍 1숟가락입니다. 그리고 청양고추는 칼집을 내서 씨를 발려주고 썰었습니다. 모두 넣고 볶아줍니다. 어차피 고추는 매워서 안 먹긴 하지만 고추를 약간 더 작게 썰어주면 보기 좋겠어요. 

 

 

 

 

알싸한 마늘향과 고추의 매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올리브향도 좋습니다. 타지 않게 불조절을 합니다.

 

 

 

 

이제 명란을 넣습니다. 다 넣는 줄 알았는데 고명용은 조금 남겨야 한다네요. 약간 남겨놓고 넣었습니다.

 

 

 

 

명란을 풀어주면서 볶아요. 타지 않게요.

 

 

 

 

스파게티면은 팬에서 또 볶아줄 거니까 7분만 삶았어요. 면만 건져서 그대로 팬에 넣고 볶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삶은 후에 헹구지 않습니다.) 면을 넣고 면을 삶은 면수도 약간 넣어 촉촉하게 볶아봅니다. 면수에도 간이 되어있고 명란젓도 짭짤하니까 더 간을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익은 명란과 면이 잘 섞이도록 센 불로 휘리릭 섞어주네요. 면이 푹 익어 퍼지는 건 별로예요. 명란이 잘 섞이도록만 볶아주면 됩니다. 기름이 없으면 올리브유를 면위에 약간 뿌려 섞어도 좋습니다. 

 

 

 

 

접시에 담고 아까 고명으로 남겨두었던 명란을 가운데 올리고 마지막으로 파슬리가루를 뿌립니다. 완성! 

명란이 씹히면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고명으로 올린 것도 좋지만 올리브유에 볶아낸 명란이랑 스파게티면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명란 없이 먹어도 맛있는데 명란젓을 넣었으니 말하나 마나 좋겠지요? 또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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