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 소바는 일본 국수 요리입니다. 섞다는 뜻인 '마제루'와 메밀국수를 뜻하는 '소바'를 합친 말이지만 마제 소바는 메밀국수가 아닌 밀국수로 만든 아부라 소바의 일종이다 [위키백과 인용]
국물 없이 비벼먹는 국수 요리로 사다 놓은 가쓰오부시가 있어서 만들어봤어요. 우동집에서 사 먹는 마제 소바와 다를 바 없습니다. 큰딸아이가 사 먹는 거랑 똑같다고 했답니다.^^
[준비한 재료]
부추 90g, 대파 1대(쪽파있으면 더 좋습니다), 파래김 3장, 가쓰오부시, 국수장국, 고명용(달걀노른자, 다진 마늘 약간, 후춧가루), 우동사리
간 고기 볶기 : 돼지고기 간고기 300g, 식용유 2숟가락, 다진 생강 약간(마늘 1톨 크기 다지기), 다진 마늘 1숟가락, 대파 약간, 맛술 2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굴소스 1.5숟가락, 두반장 1숟가락, 후춧가루
4~5인분 양입니다. 고기 볶은 것이랑 부추, 대파, 김을 준비해서 따로 담아 놓고 먹을 때 면이나 밥 위에 올려 비벼먹었습니다. 달걀노른자랑 우동사리는 사람 수에 맞춰 준비하면 됩니다.
[만드는 과정]
부추는 다듬어서 씻은후 다지듯 잘게 썰었습니다. 대파도 씻어서 길이로 십자모양으로 썰어 4등분내고 다졌습니다.
파래김은 구워서 가위로 작게 잘라줍니다. 우동사리 준비했어요. 사리우동말고 생우동면도 좋습니다.
가쓰오부시는 믹서기로 곱게 갈았습니다. 그냥 올려도 먹어봤는데 갈아주는 게 먹기 좋더라고요.
준비는 거의 되었네요. 이제 고기만 볶아주면 됩니다.
팬에 식용유 2숟가락 정도 넣고 다진 생강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대파도 약간 넣었습니다. 향신채 향이 올라오면 고기도 넣어줍니다. 간 고기라 뭉치기 쉬워요. 뭉치지 않게 잘 부수고 으깨주면서 볶아줍니다.
맛술과 간장, 굴소스도 넣어서 간을 해주고 두반장 1숟가락, 후춧가루 넣습니다. 잘 섞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우동은 끓는 물에 넣고 제품 뒷면에 쓰여있는 대로 2분 삶은 후 건집니다. 헹구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그릇에 가쓰오 국수장국을 1숟가락 넣고 우동을 넣습니다.
볶은 고기랑 부추, 대파를 올리고 다진 마늘을 1 찻숟가락 정도 넣었습니다. 구운 김도 올려요.
믹서기로 갈아준 가쓰오부시도 올리고 달걀노른자를 가운데 넣으면 됩니다. 후춧가루를 톡톡 뿌렸습니다.
가쓰오부시를 갈지 않고도 올려봤네요. 두 개 다 먹어보니 갈아준 게 향도 강하고 먹기도 좋아요. 파는 것은 모두 갈아서 나오나 봅니다.
간단하지요? 대파랑 부추, 김, 가쓰오부시 준비하면 되고요. 간 고기는 양념에 볶아서 준비하면 됩니다. 불 요리는 고기만 볶으면 되지요. 그리고 가락국수(우동) 위에 모두 올려 비벼먹으면 완성!
생각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원래 생달걀 잘 못 먹어서 완숙해서 먹는 편인데 섞어서 먹으니 노른자가 하나도 비리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부추, 대파, 김의 조화도 좋고요. 갈아준 가쓰오부시 향도 맛도 좋네요. 잘 어우러집니다. 가락국수을 먹고 남은 양념은 밥을 넣고 비벼서 먹어도 봤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둘째 딸내미는 우동 면발이 굵다면서 밥이랑 먹는 게 더 좋답니다. 가락국수도 선호하는 면발이 모두 다릅니다. ㅎㅎ
진짜 사 먹는 거랑 똑같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요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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