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당면으로 잡채 만들어먹기

 

 

 

 

 

 

납작한 당면이 일반 당면보다 넙적하면서 두껍습니다. 보통 닭찜이나 갈비요리, 전골, 찌개, 떡볶이 등 사리로 넣어 먹기에 좋은데 오늘은 잡채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간식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

납작당면 250g(삶을 때 진간장 3숟가락), 소고기 100g(진간장 1/2숟가락, 맛술 1/2숟가락, 후춧가루), 당근 50g, 부추 70g, 양파 160g, 대파 1/2대, 달걀흰자 2개, 진간장 3숟가락, 설탕 2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후춧가루, 식용유

 

마른 당면을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가놓았다가 삶았습니다. 삶을 때 진간장을 3숟가락 넣어 간을 했어요. 당면 봉지 겉면에는 삶는 시간이 10분이라고 나오지만 3시간 불려놓은 상태라 2분 정도 삶으니 모두 익었더라고요. 면이 익었는지 한 가닥 꺼내서 만져보고 먹어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심이 씹히지 않으면 됩니다. 꺼내서 찬물로 헹궈 체반에 건져놨습니다. 

 

 

 

달걀흰자는 달걀 2개인데 마제소바 요리할 때 노른자만 쓰고 남은 흰자를 사용했습니다. 흰자를 풀어서 사각 팬에 부칩니다. 다른 재료의 길이와 비슷하도록 썰어줍니다. 대파와 당근, 부추, 양파도 모두 비슷한 길이로 채 썰었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소고기도 길쭉하게 썰어서 진간장과 맛술 반 숟가락, 후춧가루 톡톡톡 뿌려 밑간을 했습니다. 재료의 밑손질은 이만하면 됐고요 이제 볶아봅니다.

 

 

 

식용유를 3숟가락 넣고 소고기를 먼저 볶았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양파도 넣습니다.

 

 

 

당근이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와 당면도 넣고 볶았습니다. 설탕 2숟가락, 진간장 3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넣고 볶아요.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추가합니다. 약간 달달하면서 짭짤하게 맞추고 참기름 1숟가락, 후춧가루 톡톡 뿌립니다.

 

 

 

 

마지막으로 부추랑 지단을 올리면 완성입니다.

 

 

 

매번 먹던 잡채랑 식감이 달라 익숙치는 않지만 역시 잡채는 맛있네요. 소고기를 넣어서 더 맛있었던 거 같고 마지막에 섞어준 부추 향이 좋습니다. 불을 끈 채 부추를 올리고 섞어도 잔열로 부추가 익습니다.

잡채는 원래 재료 하나씩 따로 손질하고 볶은후에 합쳐서 만드니까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볶아서 만드니 훨씬 수월합니다.

당면 위주로 먹으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채소를 많이 먹일 수 있어 좋고요~

맛있게 먹은 납작 당면 볶음이자 납작당면잡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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