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와 떡볶이와의 만남. 느끼하지 않고 그렇다고 매운 것도 아니고 중간입니다.
사실 옥동자의 인스타그램에서본 옥주부레시피인데 만들다 보니 조금 다르게 완성되었습니다.
원래는 국물짜파볶이이거든요. 어찌 되었든 간에 너무 만족하면서 맛있게 먹은 짜파볶이입니다~~
[준비한 재료]
짜파게티 면 1개, 떡볶이 밀떡 400g, 양배추 채 썰은 거 크게 두 줌, 사각어묵 4장, 대파 1대, 짜파게티 스프 1봉,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2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치킨스톡 1숟가락, 조청 2숟가락, 물 4.5컵
떡볶이 떡은 꺼내서 찬물에 담가 한번 헹궈 놓고 어묵은 비슷한 길이로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양배추는 채 썰어놓은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대파는 흰 부분은 어슷어슷 초록잎 부분은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처음에는 레시피대로 물 4컵을 넣고 떡을 넣고 끓였는데 나중에 물이 좀 적은 듯해서 반 컵 정도 추가했습니다. 짜파게티 스프도 넣고 고춧가루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치킨스톡 1숟가락 넣어 간을 해줍니다. 설탕은 2숟가락만, 조청도 레시피보다는 적게 넣었어요. 너무 단건 싫어서 2숟가락만 넣었습니다.
대파의 푸른 잎 부분이 질겨서 먼저 넣고 끓였어요.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어묵과 대파 흰 부분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짜파게티면을 넣고 익힙니다.
그리고 채 썬 양배추를 넣었어요. 양배추는 금방 익는 데다가 채 썰어놓은 거라서 맨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채 썰지 않고 큼직하게 썰었으면 어묵 넣을 때 같이 넣어도 좋아요. 이제 고루 잘 섞어 볶습니다.
떡과 면이 익고 각각 재료에 간이 잘 배도록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국물을 먹어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간이 맞아서 더 넣지는 않았어요.
조미료를 따로 넣지 않았지만 짜파게티 소스도 넣었기 때문에 조미료를 넣은 것처럼 맛있더라고요.
옥주부레시 피대로 국물 있게 자박자박 끓여서 국물떡볶이와 짜파게티를 합친 국물 짜파 볶이로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어쩌다 보니 국물 없이 떡볶이와 짜파게티가 만난 짜파 볶이로 끓였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짜파게티와 매콤한 너구리를 합친 짜파구리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떡볶이와 면을 섞은 것이 짜파구리랑 많이 다르긴 하지만 먹다 보니 짜파구리가 생각났습니다. 더 매콤한 걸 원하면 고춧가루를 더 넣어도 좋을 것 같고요. 아니면 청양고추를 넣어도 괜찮고요.
짜파게티는 1개를 넣고 끓였지만 떡이 많아서 3명이 먹어도 좋은 양이예요. 꼭 해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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