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는 중국 향신료로 맵고 특유의 향이 있어 호불호가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한참 마라탕이 유행이어서 마라탕을 파는 식당이 많이 생겨났어요. 저는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큰딸아이가 마라탕을 좋아해서 밖에서 친구들이랑 자주 사 먹는다고해요. 맵다면서 자꾸 먹더라고요. 무슨 맛인가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남편이 CU 편의점에 백쌤 마라소스를 판매한다고 먹어보자고 하길래 사 왔습니다. 우선 라면에 넣고 끓여봤어요. 백종원의 어묵라면 레시피대로 냉장고에 있는 어묵과 콩나물도 넣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향이 강하지는 않고요 매콤은 합니다. 저는 자주 먹을 것 같지는 않지만 남편이랑 큰딸내미는 음식에 많이 넣어 먹을 것 같습니다. 남편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그 특유의 향이 중국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둘째 딸내미는 그 향이 별로라고 하지만 마라탕 좋아하고 잘 먹는 친구들이 많다고 합니다. 매운 음식이 유행하면서 마라탕도 많이들 먹나 봅니다. 저는 마라탕보다는 이렇게 마라 소스를 음식에 넣어 먹는 것으로 대신해봅니다.^^
준비한 재료는요
라면(너구리로 끓였습니다) 1 봉지, 콩나물 한 줌, 어묵 1장, 대파 약간, 청양고추 1개, 국간장, 마라 소스
콩나물은 씻어놓고 어묵은 길게 채 썰어봤습니다. 대파와 고추도 송송 썰어줍니다. 마라 소스는 백쌤 소스로 준비했습니다.
물은 보통 라면 한 봉지 끓일 때보다 조금 더 많이 넣고 끓입니다. 보통 머그컵으로 2컵 정도 넣고 끓이는데 오늘은 머그컵으로 3컵 넣었어요. 무게를 재보니 675ml 됩니다. 그리고 콩나물 한 줌도 넣도 너구리 다시마도 넣고 수프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국간장을 약간 넣었습니다.
어묵도 넣고 고추도 넣어줍니다.
이제 마라 소스도 한 숟가락 넣고 잘 섞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파 올리면 완성입니다.
특유의 마라향, 중국향이 납니다. 소스를 많이 넣지는 않아서 그리 강하지는 않았어요. 매콤하기도 그리 세지는 않고요 그냥 살짝 매콤 한정도요. 사실 저는 몇 젓가락만 먹고 남편이 다 먹었어요. 남편이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 남편은 마라 소스를 더 넣어 먹어야겠다고 합니다. 백쌤 레시피에는 어묵도 1장 더 넣고 마라소스도 1숟가락 더 넣긴 했어요. 담엔 2숟가락은 넣어보는걸로~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이 더해지고 어묵의 감칠맛도 좋아요. 마라 소스는 개인 취향에 따라 가감해도 좋을 것 같고요. 앞으로 다른 요리에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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