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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토종닭으로 닭곰탕과 닭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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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벌써 중복입니다. 요즘은 이른 아침부터 해가 쨍쨍! 밤은 열대야로 잠을 설칩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안 켤 수가 없더라고요. 올여름엔 7월 중순경부터 켜기 시작해서 매일 틀게 되네요. 이렇게 더울 땐 입맛이 없어지기 쉽지만 잘 먹어야 더위를 견디고 여름을 잘 날 수 있겠죠? 그래서 복날도 다가오니 닭을 삶아먹었습니다. 닭곰탕으로 밥 말아도 먹고 칼국수 넣고 닭칼국수로도 먹었는데 좋습니다. ^^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토종닭 16호 좀 큰 닭으로 샀습니다. 1550g이네요. 그리고 깐 마늘 20알 정도, 통후추도 20알 정도, 양파 1개, 소금, 칼국수, 대파 약간.

우선 닭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전 아예 닭을 배 갈라서 사 왔어요. 속에 빨간 내장은 손으로 잡아당겨 제거해주고 꽁지는 잘라주고 지방도 뜯어내고 흐르는 물로 잘 헹구어줍니다. 그리고 양파와 마늘, 통후추를 넣고 물은 닭이 잠기도록 넣어주고 끓입니다. 푹 끓여주려고 물은 많이 잡았습니다. 끓이다가 모자란듯하면 더 넣어도 괜찮고요.

 



 

50분정도 삶은 후에 닭을 꺼내고 육수는 거름망으로 한번 걸러주었습니다.



 

이제 닭을 찢어서 살을 발려냅니다. 살을 발린 후에 뼈를 넣고 한번 더 끓여줘도 육수가 진해진다는데 오늘은 이 정도만 끓이고 육수를 식혀봅니다.

 



 

육수를 냉장고에 넣고 하룻밤 식혔더니 기름이 이렇게 굳었습니다. 걷어줍니다.

 



 

기름을 걷은 후에 먹을만큼 덜어서 끓여줍니다. 닭고기도 준비하고 대파도 썰어놓습니다. 칼국수는 물에 한번 헹궈놓았습니다. 그냥 넣으면 국물이 걸죽해지니까 한번 헹궈서 넣으면 좋아요.



 

덜어놓은 육수가 끓을 때 칼국수를 넣고 6~7분 삶아주는데 중간에 국수가 반쯤 익으면 고기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국수가 다 익으면 그릇에 담으면 됩니다. 먼저 국수를 건져서 그릇에 담고요~

 



 

고기도 건져서 올리고 대파도 넣고 후춧가루 톡톡 뿌립니다. 그리고 육수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깍두기와 잘 어울립니다. 쫄깃한 국수와 부드러운 닭고기와 같이 먹습니다. 육수도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남은 육수와 닭고기는 뚝배기에 덜어서 데워 먹으면 훌륭한 닭곰탕입니다. 소금 간하고 후춧가루 뿌린 후 밥 말아먹으면 맛있습니다!!! 아 대파도 꼭 올립니다. 파향이 좋습니다.^^
닭한마리 삶아서 일석이조네요. 육수에 밥 말아 먹어도 좋고 쫄깃한 칼국수 넣어서도 먹으니 맛있습니다. 닭 한마리로 든든하게 더운 이 여름 버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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