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 피자 부럽지 않은 딸표 피자

 

 

 

 

 

 

 

 

둘째 딸아이가 만든 수제피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 또띠아를 사다가 채소랑 피자를 올려 구워 먹기는 했지만 피자 도우까지 만들어본 적은 없기에 처음 아이가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 더 그랬을까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리저리 찾아보는거 같더니 버터 갈릭 소스도 만들고 피자도 제법 잘 만들었더라고요.^^ 완전 성공이라며 한 번에 다 먹었습니다. ^^   맛있는 수제 피자 잘 먹고 덕분에 엄마도 포스팅 올립니다.ㅎ 물론 요리사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강력분 밀가루 180g, 설탕 12g, 소금 3g,

인스턴트 이스트 3g, 따뜻한 물 100ml,

올리브유 10ml, 스트링치즈 4개, 노랑 빨강 파프리카,

양파, 소고기 약간, 스파게티 소스,

모차렐라 치즈(피자치즈), 파슬리 약간

 

버터 갈릭소스

버터 27g, 간 마늘 1큰술, 우유 80ml,

설탕 반티스푼, 후춧가루, 마요네즈 4큰술

 

 

1. 강력분 밀가루를 체에 걸러서 준비합니다. 소금과 설탕과 이스트를 분량대로 넣어줍니다. 이스트와 소금이 직접 만나지 않게 넣어서 밀가루로 덮어주면서 섞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섞어준 후에 올리브유 1큰술 정도 넣고 따뜻한 물(만졌을 때 미지근한 정도) 100ml을 넣고 뭉쳐줍니다.

 

 

 

2. 10분 이상 치대 주니 반질반질해집니다. 

 

 

 

3. 이제 발효를 시키는데 실온에서 하지 않고 오븐을 데운후에 넣어놓더군요.  200도로 3분을 돌려서 오븐을 데운후에 꺼진 오븐에 반죽을 넣었습니다. 40분에서 1시간 정도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40분 후에 꺼내보니 제법 부풀어 올랐습니다.

 

 

 

4. 재료를 준비해 놓고 반죽을 꺼내서 약간 더 치대 준후에 밀대로 밀었습니다. 오븐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올려놓습니다.

 

 

 

5. 가장자리 둘레에 스트링 치즈를 잘라서 올리고 말아 줍니다. 오 신기하더군요. 이렇게 만드는구나.. 맛있겠다. ^^ 풀려서 뜨지 않도록 치즈를 말아서 끝부분을 잘 눌러줍니다. 그런데 다 만들고  가운데는 포크로 찔러주더군요. 왜 찔러주는 거냐고 물어보니 모른답니다. ㅠ 궁금해서 제가 찾아보니 공기구멍을 내주는 건가 봅니다. 피자를 구웠을 때 모양이 깨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6. 이제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피자치즈를 올립니다. 이 치즈는 접착제 역할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양파랑 파프리카 그리고 군데군데 소고기도 올렸습니다. 이때부터 생각 든 것이 이 피자가 맛이 없을 수 없다는 겁니다. 피자에 소고기는 올려본 적이 없는데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 고기를 치즈까지 올려서 구우니 맛있겠습니다. 기대를 해봅니다.^^

 

 

 

7. 마지막으로 치즈를 더 올려주고 파슬리도 약간 뿌렸습니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4분 30초 돌립니다. 

 

 

 

 

8. 오븐에서 피자가 익을 동안 소스도 만들더만요. 분량의 버터와 마늘을 넣고 약불에 냄비를 올립니다. 그리고 우유를 3번에 나누어  넣어줍니다. 버터가 녹으면 설탕과 후춧가루도 넣고 마요네즈도 4큰술 넣었습니다.  이름하야 버터 갈릭소스입니다.

 

 

 

9.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약간 생겼지만 자르고 보니 괜찮습니다. 둘레에 넣은 스트링 치즈도 좋았고 고기랑 채소, 모짜렐라치즈, 피자 도우도 모두 맛있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잘 익었고요. 소스는 약간 걸쭉했지만 마늘을 좋아하는 저는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고기를 살짝 익힌 후에 올려서 구우면 수분이 덜 나올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은 수제 미니피자입니다. 딸아이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느 체인점 피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고딩 둘째 딸아이가 처음 만드는 피자인데 어찌 잘 만들었는지.. 기특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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