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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딸아이가 만든 버터쿠키와 마카롱 꼬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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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둘째 딸아이가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하고 답답한지 식용색소랑 쿠키 모양 틀도 인터넷으로 주문해놓고 쿠키를 만들겠다며 이틀에 걸쳐 뚝딱거립니다.  레시피는 유튜브를 찾아가며 준비해 놓았더라고요. 이때만 해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오~~ 진짜 맛있었습니다. 버터랑 달걀, 박력분으로 버터쿠키를 그리고 코코아 가루를 더 넣어서 초코 버터쿠키, 색소 한 방울 섞어서 마카롱 꼬끄까지 만들었습니다. 꼬끄는 마카롱 겉의 과자를 말합니다. 속의 크림은 필링이라고 하고 위아래의 과자는 꼬끄라고 해요.   필링은 만들지 않고 꼬끄만 만들었는데 제가 한 번 만들어본 마카롱은 비교도 안됩니다.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큰딸 아이랑 제가 또 해달라고 졸랐답니다. ㅎㅎ  필링 없이 꼬끄만 먹어도 쫄깃하고 쫀득쫀득 너무 맛있었습니다. ^^ 제가 옆에서 사진 찍으면서 조수 노릇도 해가면서 설거지며 뒷정리도 해주면서  ㅎㅎ  같이 만든 쿠키입니다~

 

 

버 터 쿠 키

 

준비재료

버터 100g, 설탕 90g,

박력분 밀가루 215g, 달걀 1개, 

소금 약간, 코코아가루 8g, 

 

1. 실온에서 살짝 녹인 버터를 볼에 담고 풀어줍니다. 설탕 90g을 나눠서 넣어주면서 섞어주며 녹입니다. 설탕이 다 녹고 버터도 어느 정도 녹으면 달걀 1개를 풀고 섞습니다. 거품기로 한참을 저어주었어요. 소금도 약간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휘핑기를 쓸걸 그랬다면서 저와 번갈아가며 풀어주었습니다. 

 

 

 

2.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의 반을 덜어놓습니다.  밀가루도 준비한 박력분 밀가루중 110g을 덜어놓은 반죽 위에 체에 걸러서 넣습니다. 밀가루와 반죽의 나머지반은 초코 버터쿠키를 만들 겁니다. 

 

 

 

3. 밀가루와 반죽을 주걱으로 섞어주며 계속 치대줍니다.  이렇게 반질반질하게 뭉쳐지면 종이호일을 깔고 밀대로 밀어줍니다. 두께는 적당하게 쿠키의 두께 정도라며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놓습니다. 

 

 

 

4.  냉장고에서 반죽이 좀 굳을동안 초코 버터쿠키 반죽을 만듭니다. 버터+설탕+달걀을 섞어서 만든 1번의 반죽 중 버터쿠키를 만들고 남은 반죽에  박력분 밀가루 105g와 코코아 가루 8g을 체에 걸러 넣습니다. 여기는 왜 밀가루를 약간 덜 넣느냐고 물어봤더니 코코아 가루를 넣어서 그렇답니다.^^ 마찬가지로 주걱으로 잘 섞어줍니다. 

 

 

 

5. 반질반질해질때까지 치대 준후에 마찬가지로 종이호일을 위아래에 깔고 밀대로 밀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습니다.

 

 

 

6. 거의 한시간이 지나 넣어놨던 반죽을 꺼냅니다. 미리 사놓은 쿠키 틀로 찍어서 모양을 내줍니다. 틀의 모양대로 떼어주고 다시 찍고 해서 모두 찍은 후에는 남은 반죽을 모아서 다시 밀어서 찍어주면 버리는 반죽 없이 쓸 수 있습니다. 

 

 

 

7. 초코쿠키도 똑같이 찍어서 만들어 놓습니다. 그동안 오븐을 170도로 예열해놓았습니다. 이것도 제가 할 일 ㅎㅎ

 

 

8. 예열이 끝난후 170도로 10분 돌려주었습니다. 저희 집 오븐은 예전에 산 광파오븐이라 석쇠를 두고 발열팬을 올리는데 낮은 석쇠에 올려서 했더니 15분은 돌려주어야 하더군요. 두 번째는 높은 석쇠 위에 올려 돌리니 10분이면 딱 좋았습니다.

너무 귀엽고 예쁘죠?  맛이나 말하나마나 생각하시는 그 버터쿠키 맛이랍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저는 코코아 가루를 넣은 것이 더 좋았습니다.~  ^^

 

 

 

 

마카롱 꼬끄

 

자,  이제 마카롱입니다. 준비재료는 달걀흰자만 65g, 설탕 62g, 아몬드 가루 86g, 슈가파우더 76g, 식용색소 초록색 한방울

 

1. 이번에는 휘핑기를 사용합니다. 그냥 수동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휘핑기로도 오래 걸렸으니까요. 달걀을 깨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 후에 흰자의 무게를 재가며 65g을 맞춥니다. 달걀 2개가 들어갔습니다. 노른자는 두었다가 그냥 부쳐 먹었습니다. ㅎ

휘핑기로 풀어줍니다. 한참을 돌리다 보면 이렇게 흰색이 됩니다.  그래도 한참 더 해야 합니다.  

 

 

 

2. 어느 정도 돌려준후에는 색소한방울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또다시 계속 휘핑해줍니다.

 

 

 

3. 아래 사진처럼 뾰족하게 뿔이 설정도로 해줘야 합니다. 이건 어느정도 되직해야 한다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니라며 한참을 더 휘핑하더니 다되었다고 하네요ㅎㅎ

 

 

 

4. 이제 아몬드가루와 슈가파우더를 분량대로 체에 걸러 섞습니다. 제가 예전에 만든 마카롱은 여기서 잘 안된 것 같아요. 가루를 체에 거르지도 않았고 너무 치대서 묽어졌던 것 같습니다. 딸아이는 적당하게 잘했더군요. 되직하게 했습니다. 볼 안쪽에 바른 후 모아서 치대고 하는 걸 반복합니다. 

 

 

 

5. 되직한 반죽을 깍지를 끼운 짜는 주머니에 넣고 짜줍니다. 도안은 제가 마카롱을 만들 때 저장해놓은 도안을 아래 깔고 종이 포일을 위에 올려놓은 후에  동그란 도안에 맞춰 짜주었습니다. 깍지는 저번보다 큰 것으로 했어요. 지름이 1cm 구멍인 깍지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짜 놓은 후에 뾰족하게 올라온 부분은 이쑤시개로 살짝 매만져주던데 잘 안되는지 하다 그만둡니다. ^^

 

 

 

 

6. 15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40도로 14분 돌립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손으로 톡톡 만져보니 오 제대로 잘 익었습니다. 맛은 기가 막힙니다. 마카롱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많이 먹었던 언니. 생일이면  마카롱을 좋아하는 줄 알고 친구들이 마카롱을 사다주는 그 언니가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어디어디 가게보다 훨 맛있네 그럼니다.ㅎㅎ  제가 먹어도 어떻게 그렇게 쫀득하게 만들었는지 맛있습니다. 아빠야 물론 막내딸이 만든건데 최고라 하지요 ㅋㅋ 다음엔 제가 한 수 배워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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