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비스킷 만들기

 

 

 

 

 

 

 

요즘은 KFC 매장이 많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어느 동네에서도 찾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었습니다.  아마도 치킨을 튀기는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아지면서 치킨이 주 판매음식이었던 KFC 매장이 줄어든 거 같습니다. KFC에는 치킨 말고도 비스킷이라는 빵이 있었는데 맛이 있었어요. 비스킷을 주문하면 딸기잼과 버터가 같이 나왔습니다.  치킨 2~3 조각하고 비스킷 그리고 코울슬로랑 같이 세트처럼 시켜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추억의 비스킷이 생각나서 만들었어요. 유튜브로 여러 영상을 보고 공부하였지만 자도르님의 영상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준비재료는

박력분 밀가루 200g, 버터 70g,

설탕 35g,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7g, 계란 45g,

우유 70g, 식초 5g, 바닐라향오일 약간

 

저울로 정확하게 재면서 재료를 준비합니다. 아직 베이킹이 친숙하지 않아서 제가 저만의 레시피로 만들어볼 수가 없네요. 자도르님의 레시피대로 정확하게 측정해서 만들어봅니다. 

 

요즘 홈베이킹을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다보니 베이킹파우더도 알루미늄 프리 베이킹파우더를 많이 쓰더라고요.

베이킹파우더는 반죽을 부풀리는 작용을 해주어 빵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근데 여기에 "소암모늄 명반" 다른 말로 "황산알루미늄 암모늄"이라고 하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알루미늄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놀란 것은 당면에도 알루미늄 함유량이 높다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도 당면을 한 봉지 사 왔는데  깜짝 놀라서 집에 있는 당면의 성분을 봤더니 크게 "명반 무첨가"라고 쓰여있네요. 

알루미늄이 이온 상태로 존재해서 몸에 축적이 잘 되지 않고 대부분 소변이나 땀을 통해 배출된다고는 하지만 찜찜합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프리 베이킹파우더로 빵을 만들면 쓴맛이 나지 않아서 맛도 더 있다고 하니  이 초보 홈베이킹은 인터넷으로 다른 재료를 구매하는 김에 하나 구매했습니다. 참 그리고  집에 있는 양은 냄비도 치워야 할 것 같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양은 냄비인데요 아직 안이 벗겨지지는 않았지만 조심해야겠어요.

 

우선 박력분 밀가루 200g을 채반에 걸러준 후에 소금 2g, 설탕 35g을 섞어주고  베이킹파우더도 7g 넣습니다.

계란을 풀어준 후에 45g만 넣고 우유 70g, 식초 5g도 넣었습니다. 계란도 크기에 따라 용량이 달라지므로 정확하게 레시피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자도르님은 우유와 식초 대신에 버터밀크를 쓰던데 그것이 없다면 우유와 식초로 대신해도 좋다고 합니다. 버터밀크의 산성 성분이 베이킹파우더의 효과도 배가시키고 더 부드럽고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맛있게 만들어지길 바라면 잘 섞어서 뭉쳐줍니다.

 

 

 

어느 정도 뭉쳐지면 실온에서 자연스레 반 정도 녹은 버터 70g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바닐라향 오일도 두세 방울 떨어뜨립니다. 

얼마 전 딸아이가 빵 만든다고 사다 놓은 바닐라향 오일을 요즘 잘 씁니다. 

 

 

 

 

모두 넣고 섞은 반죽은 많이 질척한 느낌입니다. 

모양은 둥글게 예쁘게 만들 필요 없이 한 번에 뚝 떠서 오븐용 팬에 종이 포일을 깔고 올립니다. 8개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오븐은 집에 있는 오븐의 사양에 따라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80도로 예열한 후에 총 30분 돌려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오븐 팬이 작아서 한 번에 다 넣으려니 많이 떨어뜨려서 놓지 못했어요. 그랬더니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서 서로 붙어서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못했지만 먹어보니 맛은 좋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어요. 

 

 

 

버터의 향이 좋습니다.  따뜻할때  2개를 바로 연속으로 먹었습니다.^^

 

 

 

쪼개서  딸기잼을 발라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반죽을 치대줄 필요도없고 발효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되고  재료를 모두 잘 섞어서 팬에 담아 오븐에 돌리면 간단하게 완성입니다.  어렵지 않으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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