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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정말 간단한 플레인스콘 사먹는것처럼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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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단한 플레인 스콘을 만들어봤습니다. 

[스콘이라고 하면 비스킷의 일종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기원한 빵 혹은 과자이다. 베이킹파우더가 대중화되면서 스콘은 오븐에서 구운 빵으로 변화했다]라고 나무 위키에 나옵니다. KFC에서 파는 비스킷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과자보다는 빵에 가까운, 반으로 쪼개 보면 속은 보들보들 포슬포슬한 식감입니다. 

초코나 견과류, 건포도등을 넣고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스콘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요번에는 기본형인 플레인 스콘을 만들었는데 완전 대성공! ㅎㅎ

만개의 레시피에서 본 조리법 그대로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파는 거랑 똑같다고 잘 먹습니다. 하하하

사실 홈베이킹은 맘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요대로 만들면 실패하지 않을 거예요.^^

 

[준비한 재료입니다]
박력분 밀가루 200g
베이킹파우더 8g
무염버터 60g
설탕 45g
소금 2g
우유 100g
달걀물약간

 

우선 박력분 밀가루를 200g 준비합니다.

밀가루는 글루텐 함량에 따라서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나뉩니다.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해 주고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이 글루텐입니다. )

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제일 높아서 주로 피자 도우나 빵을 만들 때 쓰고 중력분은 국수나 만두피, 수제비등 제일 흔하게 쓰는것으로 다목적용이라고도 판매합니다. 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제일 낮아서 케잌이나 쿠키를 만들때 쓰입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밀가루가 가공하면서 글루텐 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각각 다른 품종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또 하나 배웁니다.

 

 

 

 

그리고 베이킹파우더 8g 더했습니다. 

이 베이킹파우더도 알루미늄 프리를 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슈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베이킹파우더는 소암모늄 명반, 황산알루미늄 암모늄이라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간것이 많고 쓴맛이 난다고 해요. 그래서 작년부터 사용하는 알루미늄 프리 제품입니다.

 

 

 

 

밀가루랑 베이킹파우더를 섞어서 체에 내려줍니다.  이렇게 체에 쳐서 내리는 이유는 가루가 잘 섞이고 이물질이 있다면 걸러낼 수 있고 빵도 더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는 무조건 가루는 체에 내려준 후에 만들어줍니다.

 

 

 

베이킹을 하다 보면 놀라는 점이 설탕과 버터가 많이 들어간다는 거예요. 하지만 버터가 들어가야 부드럽고 맛있을 것 같긴 합니다. 밀가루를 뭉쳐주는 역할도 하고요.

버터도 종류가 많아요. 무염, 유염, 천연, 가공버터가 있는데 천연 버터이자 무염버터로 준비했고요 무염버터도 종류가 많은데 베이킹에 많이들 쓰는 뉴질랜드산 앵커 버터를 사용했습니다.  보통 앵커 버터나 서울 천연 버터를 많이 씁니다.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무염버터 60g입니다. 버터는 454g짜리 덩어리 버터를 사서 바로 썰어서 서로 붙지 않게 종이 포일로 구분한 후에 냉동 보관해둡니다. 필요할 때 꺼내 쓰면 편리합니다.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 후에 냉동실에 있던 버터를 꺼내 바로 섞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거라 쉽게 부서지지는 않아요. 스크래퍼를 세워서 눌러 찍어서 부숴줍니다. 계속 눌러 찍다 보면 알갱이가 작아져요 그러면 손으로 비벼 완전히 으깨서 가루랑 섞습니다. 

파운드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빵을 만들 때는 버터를 실온에 녹인후에 사용하지만 스콘을 만들때는 차가운 버터를 사용합니다. 그래야 글루텐 형성을 막아줘서 보슬보슬하면서 바삭한 스콘의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예전에 KFC 비스킷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버터를 실온에 녹여서 섞었는데 그래서 빵이 퍼졌었나 봅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이제 우유를 냉장고에서 꺼내 100g 넣습니다. 이때도 차가운 우유를 사용합니다. 

우유를 섞으면서 한 덩어리로 뭉칩니다. 반죽을 오래 만지면 글루텐이 형성돼서 부풀지 않고 퍼질 수 있어요. 

스크래퍼로 가루를 긁어모아 한 덩어리로 뭉쳐지기만 하면 됩니다. 굳이 손에 묻히지 않아도 됩니다. 

 

 

 

 

반죽을 오래 이리저리 치대지 않고 빨리 한 덩어리로 뭉친 후에 바로 랩을 싸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이때 반죽이 질어서 살짝 걱정했어요. 스크래퍼에 마구 달라붙어서 억지로 떼어서 뭉쳤네요. 

 

 

 

1시간 15분 정도 후에 냉장고에서 꺼내봤더니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습니다. 랩으로 덮은 채로 밀대로 한두 번 밀어서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4토막 내주었습니다. 모양은 마음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동그랗게 만들어도 좋고 하트 모양으로 빚어도 좋고요. ^^

 

 

 

 

달걀 1개를 풀어서 솔로 반죽의 윗 표면에 발라줍니다. 노란 달걀물을 바름으로서 맛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실제로 맛있기도 합니다) 위 표면은 약간 굳어지지만 속을 보호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빵이 부드러워진다고 해요. 

 

 

 

달걀물을 준비할 때 오븐을 미리 180도로 예열을 시작하고 예열이 다되면 반죽을 넣습니다.  25분 구워주니 딱 좋습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서 반죽의 상태를 봐가면서 시간을 조절해보세요. 쪼개니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버터향이 좋습니다. 완전 성공! 맛있습니다. ㅎㅎ

 

 

 

딸기잼 발라먹어도 맛있지요~ 그런데 저는 그냥 먹는 게 더 좋더라고요.^^

 

 

 

 

바로 커피 한잔과 먹으니 좋네요. 그런데 식어도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파는 것 같다고 엄지 척 ㅎㅎ  

또 만들어먹어야겠습니다.^^

 

 

 

2020.09.07 - [홈베이킹] - 초보자도 만들기 쉬운 소시지빵

 

초보자도 만들기 쉬운 소세지빵

빵집에서 아이들이 자주 고르는 빵 중에 하나가 소세지빵입니다. 특히나 어릴 때 빵집에서 뭐 먹고 싶어 물어보면 피자치즈 듬뿍 올려있는 소세지빵을 집어오곤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뭐 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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