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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홍합요리 -- 홍합볶음, 홍합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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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니 제철인 홍합요리를 먹어줘야죠? ^^  늦가을부터 겨울, 이른 봄까지 먹을 수 있는 홍합입니다.  찬바람이 불 때면 생각나는 홍합이에요.  시장에 나가보면 제철인 채소나 해물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구경이 재미있는 거 같아요.  어묵이나 꼬치, 핫도그 등을 하나씩 입에 물고 구경하곤 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불편하네요. 그래서 무조건 포장해서 사 오게 됩니다.  얼마 전엔 시장서 홍합을 사 와서 홍합요리를 해 먹었어요. 오늘은 홍합볶음과 홍합 꼬치를 소개합니다. 꼬치라고 하니 안주가 연상되시죠?  안주로도 좋지만 밥이랑 같이 먹기도 좋습니다. ^^

 

 

준비재료는 

홍합, 다진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

후춧가루, 진간장, 설탕, 전분가루, 참기름

양파, 대파, 청양고추, 당근 약간씩

 

 

우선 홍합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솔로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문질러 닦아주고 간혹 껍질 사이에 끼어 있는 홍합 수염도 잡아당겨서 없애줍니다. 여러 번 흐르는 물로 헹구어준 다음에 냄비에 찬물을 받고 넣어서 삶습니다. 중간에 생기는 거품은 제거해줍니다. 삶을 때 껍질이 벌어진 것은 먼저 건져주어도 좋습니다. 벌어진 채 오래 두면 홍합살이 마르고 작아지고 약간 질겨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껍질이 벌어지고 바로 꺼내니 오동통하네요. 

 

 

 

홍합이 벌어지면 건져줍니다. 볶음에 쓸거는 껍질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 한쪽만 떼어내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까서 먹기도 하고요 꼬치에 쓸 홍합은 껍데기를 모두 떼어내고 따로 담아놓았습니다. 홍합 삶은 물은 면포로 걸러둡니다. 

 

 

 

볶음 소스에 넣을 채소도 준비합니다. 생강이랑 고추, 양파, 대파, 당근.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조금씩 다져놓았습니다. 

 

 

 

이제 양념소스를 만듭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향신채를 먼저 넣고 볶아줍니다. 먼저 생강과 대파를 볶다가 매운향이 올라오면 당근이랑 고추, 양파도 넣고 볶았습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5큰술을 넣습니다. 

 

 

 

설탕 1큰술, 진간장 2큰술, 후춧가루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홍합을 넣고 삶은 육수를 한국자 반 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농도를 조절해 주기 위해서 전분가루 5큰술정도를 따로 물에 풀어준 뒤 넣었습니다. 

 

 

끓어오르면 홍합을 넣고 섞습니다. 홍합살이 쉽게 떨어질 수 있으니 살살 섞어주며 양념을 묻혀줍니다. 

 

 

 

고루 양념을 묻혀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번 둘러줍니다. 그릇에 담으면 완성!  홍합을 일부 삶아서 볶아먹었는데 삶지 않고 찜기에 올려 쪄먹어도 좋습니다. 물 끓을 때 찜기에 올려서 센 불로 5분 정도 쪄주면 껍데기가 벌어지면서 익습니다. 바로 까먹으면 맛있어요. 양념장을 만들어서 홍합을 넣고 볶아 먹으면 더 맛있고요~~^^

 

 

 

 

이제 껍데기를 모두 떼어놓은 홍합살로 꼬치를 만들어 봅니다.  간단합니다. 산적꽂이가 있어서 꽂았어요. 한개로 끼우려니 단단히 고정되지 않아서 두 개로 꽂았습니다. 

 

 

 

소스는 불닭소스를 발라봤어요. 토치로 구워주면 더 불맛이 납니다. ㅎ

 

 

 

이건 사실 매운거 좋아하는 남편의 안주용이에요.  이 날 남편은 이 안주를 놓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온라인 송년회를 했어요.  각자 집에서 컴퓨터앞에 앉아 얼굴보며 하는 송년회. 처음에는 어색해하더니 재미있다고 노트북앞에서 술먹으면서 잘 떠들더라구요. ㅎㅎ   

매운 거 즐기신다면 불닭소스를 바른 홍합꼬치 좋을 것 같습니다.  불맛까지 입힌 거라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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