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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

간단하게 만드는 시원한 나박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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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김치는 소금에 절인 배추랑 절인 무와 마늘, 생강을 섞어  고춧가루로 물들여 만든 물김치입니다.  지금도 명절 때면 엄마가 나박김치를  만드십니다. 명절 상차림에는 기름진 전이랑 고기 등등 느끼한 음식이 많은데 그럴 때 시원한 나박김치를 무, 배추랑 국물을 같이 떠먹으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었는데 조금 내린듯해서 알배추 한 통 사서 남편이 좋아하는 나박김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고춧가루를 우려내는 작업 빼고는 그리 손이 많이 가지않습니다. 금방 만들어봅니다.

 

 

 

준비한 재료는

무 613g, 알배추 한통 600g,

사과 1/4개, 고추가루 8큰술, 설탕, 소금

다진마늘 4큰술, 깐 마늘 6톨, 생강 약간,

쪽파 8대, 홍고추 2개, 매운 청고추 3개

 

 

 

1. 우선 무랑 배추를 절입니다.

무를 무국에 넣는 무 크기로 두께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줍니다. 배추도 무랑 비슷한 크기로 썰어놓습니다.

 

 

 

 

굵은소금 3큰술을 넣고 같이 절여놓습니다. 40분지 난 후 찬물에 헹구어 건집니다.

 

 

 

2. 김치통에 물기를 뺀 무랑 배추를 넣습니다. 쪽파 8대를 깨끗하게 씻어서 3~4센티 길이로 썰어서 넣어주고 홍고추랑 매운 고추도 어슷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깐 마늘 6톨도 저며서 넣고 마늘 크기만 한 생강도 저며줍니다.  정수기 물을 총 27컵 넣었습니다. 생수를 넣습니다. 배추랑 무가 자박자박 잠기도록 충분히 넣었습니다.

 

 

 

 

3. 고추가루 물들이기

예전에는 면주머니에 고춧가루를 넣고 주물럭거려서 색만 우려냈었습니다.  티브이인지 유튜브에서인지  본 기억으로는  다시백에 넣어서 김치통 안에 넣고 하룻밤 재우면 간편하다고 해서 해보았어요. 마침 집에 예전에 사다 놓은 다시백이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작은 다시백은 멸치를 넣어서 국물 낼 때 쓰는 용도로 예전에 사 온 건데 커피 찌꺼기를 담아 냉장고나 신발장에 넣어 놓을 때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 다시백을 두 개 꺼내서 한 개에는 고춧가루를 8큰술 정도 넣어주었고요 나머지 한 개에는 다진 마늘 4큰술과 사과 1/4개를 갈아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김치통 안에 넣어줍니다.

 

 

 

 

4.  먹어보면서 간을 해줍니다. 설탕 7큰술, 소금 7큰술 넣었습니다. 다시백은 하룻밤 넣어놓으려다가 다시 백 덮개가 완전히 봉해지지 않아서  안에 내용물이 나오지 않게 잡고서 조물조물해서 우려내 주었습니다. 김치 국물색이 붉어져서 예뻐지기 시작합니다.

 

 

 

 

미나리나 배를 넣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배를 넣으면 김치 국물이 더욱 시원해질 테고  미나리의 향긋한 향도 국물의 맛을 좋게 해 줄 것 같습니다. 국물이 지저분하지 않게 고춧가루를 색만 우려 내주고 꺼내고 마늘이나 생강도 저며서 넣습니다. 저민 마늘과 생강을 넣어서 다진 마늘은 안 넣어도 되지만 갈아놓은 사과를 넣으면서 같이 넣고 우려내 봤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말씀으로는 물김치에는 설탕 대신 뉴슈가를 넣어야 된다고 합니다. 설탕을 넣은 물김치는 오래 보관하면 끈끈해져서 실 같은 것이 생긴다고 하네요. 김장 담글 때도 매실청을 많이 넣긴 하는데 나박김치는 물을 넣고 만든 물김치라서 그런가 봅니다. 지금은 김치냉장고에 넣어놓아서 아직 익지 않았는데 두고 보아야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만든 군고구마나 군밤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추와 무를 절인 후에 마늘, 생강, 쪽파, 고추를 넣고 생수 넣고 고춧가루로 색을 우려내면 끝! 완성입니다. 소금으로 간을 기호에 맞게  맞추어주면 좋고요. 단맛도 넣어줍니다. 알배추 이삼천 원이면 하나 사는데 무랑 파, 고추 넣고 조금 만들어놓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요.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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