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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등심튀김덮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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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탕수육 만들어 먹는다고 사다 놓은 등심이 많아서 남겨놨었는데 오늘 꺼내서 요리했습니다. 예전에 티브이에서 본 이연복 레시피인데요 덩어리로 등심을 튀기고 채소를 넣고 만든 소스랑 곁들여 밥 위에 올려 먹는 등심튀김덮밥입니다.^^

 

[준비한 재료] 

등심 340g, 고기 밑간(대파 1/2대, 생강 2g, 다진 마늘 2/3 숟가락, 진간장 1.5숟가락, 청하 2숟가락, 후춧가루, 설탕 1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청경채 2송이, 새송이버섯 2개, 어묵 1.5장, 당근 약간, 양파 1/2개, 목이버섯 한 줌, 다진 마늘 1/2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후춧가루, 굴소스 1.5숟가락, 치킨스톡 1숟가락, 맛소금 1 찻숟가락, 전분물(감자전분가루 1숟가락 듬뿍+물 3숟가락), 참기름

 

우선 덩어리 고기를 2cm 두께로 도톰하게 그리고 넓적하게 3 등분해서 썰었어요. 

 

 

 

 

고기를 두들겨서 펴줍니다. 고기망치가 있으면 좋은데 없으니까 부엌칼 등이나 밀가루 반죽을 밀 때 쓰는 방망이 혹은 넓적하고 튼튼한 그릇으로 마구 두들겨 주세요. 저는 이것저것 써보니까 스테인리스 그릇이 좋더라고요. 도구는 주방에 있는 걸로 사용하면 됩니다.^^

 

 

 

 

고기 밑간 양념을 준비합니다. 달걀을 흰자만 1개 풀어놓고 대파 반대를 큼직하게 썰어 넣었습니다. 생강은 얇게 저며서 넣었고요. 그리고 진간장, 다진 마늘, 후춧가루, 설탕, 굴소스, 청하를 넣고 설탕이 녹도록 저어줍니다. 청하대신에 소주나 맛술도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넣고 조물조물 섞었어요.

 

 

 

감자전분가루를 펼쳐 담아놓고 고기를 올려요. 손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고기 앞뒤면에 전분가루를 골고루 듬뿍 묻혀줍니다. 

 

 

 

 

위생봉지를 잘라서 고기가 서로 닿지 않게 쌓아준다음 새 봉지에 넣어 밀봉하고 냉장고에서 5~6시간 숙성시켰어요.

 

 

 

그동안 소스를 준비합니다. 청경채, 새송이버섯, 불린 목이버섯, 어묵, 양파, 당근, 대파 그리고 알배추잎도 4 잎 씻었어요. 고기가 3덩어리니까 소스도 3인분 분량을 준비했습니다. 어묵이랑 양파는 채 썰었고요 새송이버섯 1개는 채 썰고 1개는 편 썰었습니다. 청경채는 2 등분했고 목이버섯이랑 배추, 당근도 먹기 좋게 썰었어요. 대파는 반갈라서 적당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대파를 제외하고 모든 채소를 끓는 물에 데칩니다. 물이 끓을 때 한 번에 넣고 데쳤고요 헹구지 않아도 됩니다. 채반에 바로 꺼내둡니다.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어느정도 볶아지고 파향이 올라오면 데친 채소를 넣습니다. 진간장 1숟가락 넣었어요. 

 

 

 

 

후춧가루 뿌리고 굴소스도 넣었어요. 

 

 

 

 

자박자박 잠기도록 물을 넣고 끓였어요. 치킨스톡으로 간도 해주고 감칠맛도 더합니다.

 

 

 

 

재료가 모두 익고 끓어오르면 전분물을 넣어서 농도를 맞춥니다. 전분물은 감자전분가루 듬뿍 1숟가락에 물을 3숟가락 정도 넣어 풀어놓은 것이에요. 그리고 넣으면서 젓지 않으면 전분이 뭉치니까 꼭 한 손으로는 전분물을 넣으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저어주세요. 꼭 다 넣을 필요는 없고요.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만 넣어요. 간을 보고 심심한 듯해서 맛소금 조금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숟가락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위 소스를 끓일 동안 옆에서 고기도 동시에 튀겼습니다. 숙성된 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튀긴후에 먹기 좋게 썰었어요. 시간은 재지 못했는데 5분 이상은 튀겨야 할 거예요. 불 세기는 처음에는 센 불에서 시작해서 고기를 넣고는 중불로 줄여가면서 속까지 익힙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소스를 올리고 튀긴 고기도 예쁘게 담으면 끝!

 

 

 

고기랑 소스랑 밥이랑 같이 떠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채소랑 같이 끓여준 걸쭉한 소스와 바삭한 고기튀김이랑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다른 반찬이 많이 필요 없는 일품요리라서 먹기 간편하고 치우기도 빠르고 좋습니다.(아무래도 설거지 그릇이 많지 않아 좋지요.^^) 고기도 먹고 자연스레 채소도 같이 먹으니 좋고요. 고기를 튀겼으니 맛이야 보장입니다. 등심으로 탕수육만 만들어 먹지 말고 가끔 이렇게 덮밥으로 요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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