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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소고기묵은지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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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딸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든 소고기 묵은지 김밥 소개합니다. 이건 사실 딸내미가 먹고 싶다며 카톡으로 보내준 영상을 참고로 만든 거예요. 늘 그렇지만 갑자기 먹고 싶은 게 왜 이리 많은지 우리 먹성 좋은 큰 딸내미는 오늘도 "군싹"을 연발합니다. 며칠 전부터 이 김밥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지라 간고기를 사다 놓았어요. 다른 재료는 특별히 준비할 것 없으니 바로 시작합니다. 짭짤하게 재료를 준비해놓고 말아 봅니다.^^

 

[준비재료]

묵은지 170g(설탕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달걀 3개(소금 약간), 다진 소고기 200g(진간장 2.5숟가락, 설탕 1/2숟가락, 맛술 1숟가락, 다진 마늘 1/3숟가락, 후춧가루), 김밥김, 김발, 밥(맛소금, 참기름, 깨)

 

[김밥 재료 준비]

김치는 푹익은 묵은지가 좋습니다. 찬물에 담가 한번 씻어낸 후에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그리고 꼭 짜서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무쳤습니다. 딸아이가 그냥 무쳐달라고 해서 무치기만 했지만 들기름 넣고 볶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꽤 보이는 고춧가루도 신경이 쓰이네요. 더 깨끗하게 헹궈낼 것을...^^

 

 

 

달걀은 3개를 풀어서 소금을 넣고 작은 거품기로 완전히 풀어줍니다. 그리고 사각팬에 기름을 살짝 넣고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준 다음 달걀을 1/3만 넣고 얇게 부칩니다. 그렇게 3번을 부쳐서 3장의 지단을 만들었어요. 매번 부칠때마다 기름이 흠뻑 묻은 키친타올로 팬을 문질러서 기름기가 살짝 돌기만 하게 만들면 지단을 부치기가 좋아요. 기름이 너무 많아 흘러도 지단을 부치기 안 좋고 기름이 너무 없어도 예쁘게 잘 부쳐지지 않으니깐요. 

3장의 지단을 따로 펼쳐놓고 살짝 식힌 다음 겹쳐놓고 돌돌 말아서 가늘게 썰었습니다.

 

 

 

다진 소고기에 설탕과 간장, 맛술,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넣고 볶습니다. 다소 짭짤하게 간을 맞춥니다. 물이 많이 생기지만 계속 볶다 보면 수분이 모두 날아갑니다. 바싹 볶아서 준비해 둡니다. 

 

 

 

밥은 맛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렸어요. 3가지 김밥 재료도 모두 준비됐습니다. 단무지를 넣을까 당근을 넣을까 물어봤지만 안된다기에 이 3개만 넣고 만들기로 했어요.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밥을 펼쳐줍니다. 김밥을 만들 때 밥을 김의 좌우 끝까지 꽉 차도록 밥을 올려야지 김을 말아서 썰었을 때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고 해요. 안 그러면 꼬다리 부분이 밥은 적고 다른 재료는 길게 튀어나와 쪼그라들거든요. 지금 보니 좌우에 빈 곳이 보이네요. 다음에는 밥을 더 채워 넣어야겠어요. 그리고 윗부분은 약간 남겨놓습니다. 김밥을 돌돌 말아준 다음에 김의 맨 위 끝부분에 물을 살짝 묻히고 마저 말아주면 김이 붙어요. 그리고 김이 붙은 부분이 바닥에 닿도록 두면 더 잘 붙어 고정이 됩니다.

 

 

 

몇  줄 말아놓고 이제 썰어줍니다. 칼에 물을 쌀짝 묻히고 썰면 잘 썰립니다.

 

 

 

 

간고기라서 고기가 튀어나왔어요. 김치도 약간 적은 듯싶었고요. 볶았으면 더 맛있었을 거예요. 그래도 새롭게 말아본 소고기묵은지 김밥입니다. 재료 준비를 많이 할 것 없이 3가지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좋아요. 부드러운 달걀과 바싹 익힌 소고기 그리고 묵은지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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