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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직접 만든 도토리묵으로 묵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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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

도토리가루 1컵, 물 6컵, 소금 1 찻숟가락

양념장(진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당근, 깻잎, 상추, 김

 

[요리과정]

 

1. 도토리묵 쑤기

도토리묵은 도토리가루와 물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도토리가루 : 물 = 1: 6입니다. 큰 냄비에 도토리가루를 쌀컵으로 1컵을 담고 물은 정수기물을 6컵 담았어요. 가스불을 켜고 긴 주걱으로 저어서 녹입니다. 참 소금을 반티스푼정도 넣었습니다.

 

 

 

계속 저어야 해요. 처음엔 센 불로 저어주다가 2~3분이 지나면 조금씩 뭉치는 게 보여요. 그때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고 계속 젓습니다. 한 방향으로 저어줍니다.

 

 

 

 

5~6분 후 지나면 걸쭉해집니다. 불을 더 줄이고 계속 젓습니다. 용암이 끓는 것처럼 푹푹 터져요. 튀어 오르는 묵에 데이지 않게 조심하면서 계속 저어요.

 

 

 

 

12~13분 지났습니다. 이제 뜸을 들여야겠어요. 뚜껑을 닫고 아주 최약불로 줄입니다. 오늘은 물이 더 들어갔는지 좀 묽더라고요. 주걱에 묵을 묻혀 들어보니 줄줄 흘렀어요. 그래서 뜸을 오래 들였습니다. 뚜껑을 닫고 뜸 들였다가 뚜껑을 잠시 열고 저어주고 또 뚜껑 닫고 뜸 들이기를 반복했어요. 뜸들이기를 30분정도 했습니다. 

 

 

 

뜸들이기 30분 포함해서 총 45분 정도 끓였습니다. 그리고 농도가 거의 맞춰진 것 같아서 뜸 들이기를 끝냈습니다. 주걱을 들어봤을 때 걸쭉해서 천천히 흘러내리거나 약간 더 되직해도 됩니다. 그리고 꼭 45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저도 만들 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30분 만에 다 끓이고 불을 끄고 담아내기도 하니깐요. 제일 중요한 것은 뜸을 들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과 완성된 묵의 농도예요. 

 

 

 

뚜껑 있는 유리그릇에  완성된 묵을 담습니다. 뜨거울 때 윗표면을 편평하게 펴줍니다. 그리고 뜨거우니까 바로 뚜껑을 닫지 말고 뚜껑 열고 식혀요. 다 식은 후에는 뚜껑을 닫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뚜껑을 연채로 너무 오래 두면 윗표면이 마르니까 윗표면이 마르기 전에 어느 정도 식히고 뚜껑을 닫습니다. 뒷베란다 응달에 내놓았어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침에 묵을 쑤면 오후에는 모두 굳혀져서 먹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좀 더 오래 걸리더라고요. 묵이 굳는 정도를 살펴보고 잘라보면 됩니다. 선선한 곳에 보관하고요. 모두 굳은 다음에 더운 날씨에 오래 보관할 때는 찬물을 부어 놓으면 좋아요.

 

 

 

 

2. 양념장 만들기

비빔밥을 먹기 전에 양념장을 만듭니다. 진간장 3숟가락, 다진 파, 다진 마늘 1/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이면 됩니다. 

 

 

 

 

3. 완성된 묵 썰기

이왕이면 묵칼로 썰어줍니다. 

크게 반으로 자른 다음에 너무 두껍지 않게 썰었어요.

 

 

 

 

다시 채 썰듯이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밥이랑 채소랑 같이 비벼서 숟가락으로 떠서 먹을 거니까 도토리묵이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합니다. 짤막하게 썰어봤어요.

 

 

 

 

마침 깻잎이 있어서 옳다쿠나 하고 썰었습니다. 깻잎을 펼쳐서 포개놓고 돌돌 말아서 얇게 채 썰었어요. 향이 너무 좋습니다.

 

 

 

 

묵비빔밥에 들어가는 채소는 당근 외에 오이도 좋은데 슈퍼에 가보니 비싸기만 하고 품질도 안 좋더라고요. 대신 집에 있는 당근을 사용했어요. 얇게 채 썰었습니다. 상추도 채 썰었고요. 돌김도 구워서 가위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그릇에 밥을 먼저 담고 그 위에 묵을 담습니다. 그리고 채소랑 김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양념장을 가운데 올리면 됩니다.

 

 

 

 

양념장은 비비면서 추가하면 되고요. 골고루 비벼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건강한 맛이면서 꿀맛이네요.^^

 

 

 

 

남편은 밥은 안 먹고 도토리묵에 채소랑 김만 올려 비벼 먹었어요. 양파를 채 썰어서 더했구요. 이건 반찬으로, 샐러드로 먹어도 좋겠습니다. 

시장에서 싼 가격에 사먹을 수도 있는 묵이지만 이렇게 만들어 먹어보면 사먹는 맛이랑 다를거예요. 뚜걱거리지도 않고 촉촉하고 찰랑찰랑거립니다. 만들어보세요. 무쳐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밥이랑 비벼먹어도 좋고요 멸치육수에 말아서 묵사발도 좋습니다. 저는 시어머님이 직접 도토리를 말려서 공장에서 갈아 만든 도토리가루로 만들었지만 도토리가루는 시중에서 쉽게 구매가능합니다. 일단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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