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조림을 알토란에서 본 레시피를 참고로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보통 해 먹는 것보다 더 아삭한 식감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준비한 재료]
연근 540g, 식초, 양조간장, 조청, 저민생강, 맛술, 건고추 5개, 통깨, 참기름
우선 연근 껍질을 필러로 벗깁니다. 껍질을 벗긴 연근은 식초를 2~3숟가락 넣은 물에 담가놓고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덜하므로 너무 얇지 않게 썰었어요. 식초물에 담가놓으면 연근 특유의 떫은 맛도 제거되고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냄비에 물을 올려 끓이고 물이 끓으면 썰어놓은 연근을 넣습니다. 조림을 만들기 전에 삶아주어요.
연근을 넣고나서 식초를 2숟가락 정도 넣습니다. 식초는 금방 증발하니까 연근을 먼저 넣고 그다음 식초를 넣어요. 5분 정도 삶아요. 완전히 익히는 건 아니고 살캉하게 익혀줍니다. 그리고 꺼내 냉수에 한번 헹궈서 식초 맛을 제거해주세요.
다시 냄비에 연근을 담고 물 4컵, 양조간장 8숟가락, 조청 7숟가락, 저민 생강 2쪽을 넣고 끓입니다.
아 그리고 맛술 10숟가락정도 넣었습니다. 센 불로 끓여줍니다.
설탕 대신 조청을 넣어주면 감칠맛도 좋고 연근의 풍미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저도 평소에 조청을 잘 사용합니다. 엿 녹인 맛이라 그냥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생강도 넣고 졸여서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뚜껑을 덮지 않고 센불로 졸이기 시작합니다. 조림장이 1/3 정도 남을 때까지 10분 정도 졸이고 건고추를 썰어서 넣습니다.
윤기 나라고 마지막에 조청을 1숟가락 넣었어요. 조청을 미리 다 넣고 한참 끓이니까 반질반질 윤기는 안 나더라고요. 1~2숟가락 조청은 덜 넣고 마지막에 넣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은 양념장을 먹어보고 심심하면 간장을 더 넣어서 짭짤하게 맞추면 되고요. 참기름 살짝 두르고 통깨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연근의 끈적한 점액질이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주고 위벽을 보호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소화불량, 위장이 약한 사람이 매일 먹으면 좋아진다니 연근조림 오늘부터 한두 개씩 드셔 보세요.^^
그리 짜지 않아서 반찬으로 마구 집어먹기도 좋고 아삭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2020.11.06 - [전류] - 연근을 갈아서 만든 [연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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