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 겉바속촉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기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라는 이름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나 등장인물과 관련 있는 걸까 추측했지만 그건 아니였습니다.  저도 요번에 알게 된 내용인데요 미국의 '몬테크리스토 호텔'에서 크로크 무슈라는  프랑스 샌드위치를 변형해서 만들어 판매하면서부터 그렇게 불리였다고 합니다. 

이름도 특이하긴 하지만 이 샌드위치가 특별한 것은 샌드위치를 만든 후에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요리법 때문입니다.  큰딸아이한테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아냐고 물어보니 유명한 유튜버가 만들어 먹었다며 잘 알더라고요. 근데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자기는 못 먹는다길래 만들어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 

유난히 단 게 당기고 먹고 싶은 날 있잖아요. 바로 그날 만들어 다 먹었답니다.  아이스카페라떼를 만들어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준비재료
식빵 3장, 달걀 2개, 체다 슬라이스 치즈 2장, 슬라이스 햄 2장, 딸기잼, 빵가루, 마요네즈, 식용유

 

우선 재료를 준비합니다. 달걀은 1개 꺼내놨다가 모자랄 것 같아서 나중에 1개 더 꺼냈네요.^^

 

 

 

 

식빵 테두리를 사방 모두 잘라주었습니다. 테두리는 까끌까끌해서 잘라내고 먹는 게 더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남은 테두리는 따로 모아 기름에 튀기듯 볶아먹어도 맛있습니다.

식빵은 모두 3장을 준비하고요 우선 한 면에 마요네즈를 발랐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슬라이스 햄 1장을 올립니다.

 

 

 

햄 위에 체다치즈를 1장 올립니다.  그리고 다른 한 장의 식빵 위에 딸기잼을 발랐어요. 그리고 잼을 바른 빵을 치즈 위에 덮고 그 위에도 또 딸기잼을 바릅니다.

 

 

 

그리고 다시 치즈, 햄을 올립니다. 마지막 한 장 남은 빵 위에는 마요네즈를 바르고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이 상태로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냥 먹고 싶은걸 참으며 프라이팬과 식용유를 꺼냅니다.

 

 

 

달걀을 2개 풀어놓고 빵가루도 큰 그릇에 담아 준비해놓습니다.

만들어놓은 샌드위치를 달걀물에 담가 사방에 달걀물을 입힙니다. 샌드위치를 돌려세워가면서 골고루 묻혀줍니다. 그렇지만 달걀물에 빵을 오래 담가놓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래 담가 두면 빵이 젖어들어 흐물흐물해지니까요~ 달걀물을 입힌 샌드위치를 바로 옮겨 빵가루를 듬뿍 묻힙니다. 6면에 고루 묻혀야겠죠? ^^

 

 

 

이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달군후 샌드위치를 올립니다.

불은 약불로 조절하면서 빵이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빵을 돌려세워가면서 6면을 골고루 익힙니다. 잘 서지 않아서 뒤집개와 젓가락으로 잡아주면서 모든 면을 익혔습니다.

 

 

 

다른 재료는 그냥도 먹을 수 있고 달걀은 금방 익을 것이고 빵가루만 잘 튀겨지면 되니까 오래 굽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적당하게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

저는 살짝 오버 쿡된 것 같지만 잘 구워졌습니다. 엄청 바삭합니다~

 

 

 

 

대각선으로 잘라봅니다.

오~ 맛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에 우유를 200ML 넣고 흑당 시럽 약간 넣고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같이 먹었습니다.

달달한 것이 먹고 싶었는데 딱 좋았어요. 

튀기듯이 기름을 넉넉히 넣고 구운 것이라서 겉은 엄청 바삭합니다. 

속은 치즈, 햄, 식빵이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그야말로 겉바속촉이에요. 

양도 많아서 든든합니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점심때 만들어 먹었는데 저녁에도 배가 고프지 않아서 저녁은 아주 간단히 먹었답니다. ^^  색다르게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만들어보세요. 먹고나면 기분이 아주 좋아진답니다. ㅎㅎ

 

 

 

2020.03.16 - [빵, 떡, 샌드위치, 피자류] - 누텔라 바나나 샌드위치

누텔라 바나나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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