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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유산슬(류산슬)만들기 -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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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은 세 가지 재료를 가늘게 썰어서 걸쭉하게 만든 요리라는 뜻입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사 먹는 유산슬은 해삼과 죽순이 들어가지만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요. 그리고 죽순은 잘 먹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는 재료이면서 구하기 쉬운,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요리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해산물과 채소, 고기를 볶다가 양념하고 전분물 넣고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면 끝! 

 

[준비재료]

돼지고기 등심 잡채용 170g, 표고버섯 2개,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대파(흰부분만) 1대, 오징어 1마리, 새우 10마리, 부추 약간 (반줌 안됨), 생강(마늘 1개 크기), 소금, 후추, 전분가루, 달걀흰자, 다진 마늘, 진간장, 굴소스, 치킨스톡(생략 가능), 후춧가루, 참기름

 

고기는 소금 1/2찻숟가락넣고 후춧가루 뿌리고 전분가루 1숟가락 그리고 달걀을 흰자만 넣습니다. 고기 양이 작아서 흰자를 반개만 넣었습니다. 

 

 

 

나머지 재료를 손질합니다.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약간 길쭉하게 썰었어요) 새우는 껍질을 벗겨 내장을 이쑤시개로 제거해놓습니다. 새우의 등 쪽을 이쑤시개로 살짝 뜨면 기다란 실 같은 까만 내장이 딸려 나오는데 잡아당기면 됩니다. 새우가 크면 반 저며주어도 좋아요.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 양파를 채썰고요 대파도 길쭉하고 얇게 채 썰고 부추는 4~5cm 길이로 자르고 생강도 채 썰어주었습니다. 

 

 

 

 

끓는 물에 오징어랑 새우를 넣고 데칩니다. 거의 넣었다가 바로 빼주면 됩니다. 

간단하게 하려면 이렇게 해산물을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도 되는데 끓는 물에 넣고 미리 한번 데쳐준후에 다른 재료와  섞어 볶으면 더 신선한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식 쉐프님들은 재료를 데쳐서 요리하더라구요. ^^

 

 

 

 

기름 넉넉히 두르고 마늘 1/2숟가락 넣고 썰어놓은 생강과 대파도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익으면서 향이 올라오면 고기도 넣고 센 불로 볶습니다. 채썬고기가 뭉쳐있으니 잘 떼어주면서 볶아줍니다.  진간장 1숟가락 넣고 간을 해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새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넣고 굴소스는 1숟가락 약간 안되게 넣었습니다. 

 

 

 

 

채소도 어느정도 익으면 새우랑 오징어를 넣고 섞습니다. 

 

 

 

 

끓는 물을 전기 주전자에 준비해놓고 머그컵으로 1.5컵 정도 되는 양을 넣어주고 끓입니다. 치킨스톡 1숟가락 넣었고 후춧가루도 톡톡 뿌립니다. 

 

 

 

전분가루 1숟가락에 물 3숟가락 섞어서 전분물을 준비합니다. 

저어주면서 전분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넣어줍니다. 

 

 

 

 

걸쭉해질때까지 전분물을 넣어주고 부추 올려 한번 뒤섞어줍니다. 바로 불 끄고 참기름 1숟가락 넣고 섞으면 완성!

 

 

 

 

간은 짭짤하게 하지 않았어요. 밥반찬으로 먹는 게 아니라 그냥 요리로 먹을 거라서 짜지 않게 했습니다. 

재료는 집에 있는대로, 취향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청경채나 피망, 팽이버섯, 죽순, 해삼, 전복 등 마음대로 넣고 합니다.

중국집에서나 먹는 고급요리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뭐 별거 없어요. 해삼, 죽순 등 재료가 생소할 뿐 친숙하고 자주 먹는 재료로 볶아먹어도 맛있습니다.  특별한 날 준비해도 좋고 주말에 온 가족 같이 먹을 때 짠~ 별식으로 준비해보세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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