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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돼지등뼈로 간장양념 뼈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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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돼지 등뼈가 싸길래 한 봉지 사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은 국물 없이 간장 양념으로 볶아먹었습니다. 바로바로 뼈찜입니다.

 

준비재료

돼지등뼈 2276g, 월계수 잎 2장, 통후추 1숟가락, 양파 1개, 깐 마늘 10개, 생강( 마늘 크기만 한 거로 2개 정도), 대파 한 뿌리반, 감자 2개, 새송이버섯 1개, 건고추 2개, 청양고추 2개, 당면

양념 : 진간장 11숟가락, 설탕 2숟가락, 굴소스 2숟가락, 다진 마늘 2숟가락, 다진 생강(마늘 한톨크기), 조청 2숟가락, 후춧가루

고기 찍어먹을 소스 : 진간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설탕 약간, 와사비

밥볶기 : 파래김, 소금, 참기름

 

1. 등뼈 핏물 제거,  당면불리기

등뼈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3시간 정도 담가놓았는데 3번 물을 갈아주었습니다. 핏물을 뺀 후에 건져서 하얀 지방은 잘라주고 지저분한 부분도 손질합니다. 당면도 미리 찬물에 담가 놓습니다.




2. 끓는 물에 데치기

끓는 물에 헹군 등뼈를 넣고 데칩니다. 월계수 잎 2장과 통후추 1숟가락을 넣고 10분 정도 팔팔 끓입니다. 그리고 찬물로 헹구는데 하나하나 잡고 지저분한 것은 떼어내면서 깨끗하게 씻습니다.

 




3. 마늘, 생강, 양파, 대파 넣고 고기 삶기

다시 냄비를 깨끗하게 닦은 후에 물을 4리터 담고 고기를 넣습니다. 대파를 흰 부분으로 넣어주고 양파도 반개, 깐 마늘 10개 그리고 마늘 크기의 생강 2톨을 넣었습니다. 계속 센 불로 끓입니다.

 

 


4. 간장, 설탕 넣고 간하기

50분 정도 삶았습니다. 이제 진간장 11숟가락, 설탕 2숟가락 넣고 계속 센 불로 끓여 졸입니다. 

 

 

 


5. 양념장 만들기  

고기를 끓일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굴소스 2숟가락, 다진 마늘 2숟가락, 맛술 2 숟가락, 조청 2숟가락 그리고 마늘 크기만 한 생강을 다져서 넣고 후춧가루를 넉넉히 넣었습니다.
고기 찍어먹을 소스도 만듭니다.  간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설탕 약간에 고추냉이는 원하는 만큼 짜줍니다. 고루 섞어서 준비해둡니다. 

 

 

 

 

6. 채소 썰기

채소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감자 2개랑 새송이 버섯을 동그랗게 썰고 양파랑 대파도 썰었습니다. 살짝 매콤하게 만드려고 청양고추 2개랑 건고추 2개도 준비했고요. 떡볶이 떡도 넣으면 맛있는데 집에 절편이 있어서 3개 썰어놓았습니다.

 




계속 센 불로 졸이니 육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당면을 넣으면 수분을 많이 잡아먹어서 육수가 좀 남았을 때 불을 꺼줍니다. 간장을 넣고나서부터 30분을 더 삶았으니 총 1시간 20분 끓였습니다.

 



 

7. 고기 건지고 육수 걸러주기

이제 집게로 뼈랑 고기를 건지고 남은 육수는 체에 받쳐서 걸러줍니다.

 



8. 감자 익히고 양념장 넣기

궁중팬에 썰어놓은 감자와 걸러놓은 육수 중 다섯 국자를 넣고 중불로 끓입니다. 고기는 다 익었고 간도 되어있고 양파랑 버섯은 금방 숨이 죽기 때문에 감자를 먼저 넣고 익힙니다. 감자가 익으면 5번의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넣습니다.

 



 

9. 나머지 채소 모두 넣기

떡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 버섯과 양파, 대파, 청양고추, 건고추를 모두 넣습니다.  떡은 마지막에 당면을 익힐때 넣습니다.

 



 

10. 고기 넣고 남은 육수 모두 넣기

고기를 넣고 남은 육수도 넣습니다. 5~6 국자 남았던 육수를 모두 넣었습니다. 국자로 육수를 고기 위로 끼얹어 고기에 색을 입힙니다. 간장을 먼저 넣고 한참 졸였기에 고기도 간이 돼있고 육수도 짭짤합니다.

 



 

11. 당면 익히고 접시에 담기

양념을 고기에 끼얹어주면서 채소를 익히고 남은 육수의 양을 보면서 좀더 졸여줍니다. 그리고나서 고기만 꺼내서 접시에 먼저 담습니다. 그리고 궁중팬에 남아있는 육수에 불린 당면을 넣고 떡도 넣고 끓입니다. 당면이 다 익으면 당면과 채소를 고기 위에 부어줍니다. 그러면 완성!

 



사진에는 색이 옅게 나왔지만 간장 넣고 오래 끓여주었기 때문에 고기가 간이 배서 짭짤했습니다.  색을 더 예쁘게 내고 싶으면 노두유나 캐러멜소스를 쓰면 됩니다.  당면을 먼저 먹고 고추냉이 넣고 만든 소스에 고기도 찍어 먹습니다. 당면도 좋고 고기를 뜯어먹고 맛있습니다. 다음에는 처음에 물을 더 잡고 고기를 더  푹 끓여야겠습니다. 뼈에서 고기가 쏙 빠져나올 정도록 푹 익지는 않았더라고요 깨끗하게 발라먹느라 애썼습니다. 요번에 산 등뼈는 뼈가 커서 먹기 힘들긴 했지만 고기가 많이 붙어 있어서  뜯어먹을 건 많았어요.  오천 원하는 등뼈 한 봉 지사서 푸짐하고 근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등뼈 하면 감자탕만 생각했는데 국물 없이 볶아낸 뼈찜도 맛있습니다.^^



 

12. 밥 볶아 먹기

남은 자투리 고기를 가위로 잘라주고 남은 양념이랑 섞어 밥을 넣고 볶아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을 구워서 부순후에 넣고 소금 간을 살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잊지 않습니다. 볶아서 접시에 담습니다. 주말 저녁으로 뼈찜을 먹고 다음날 아침엔 밥을 볶아주니 또 한 끼 해결입니다. ㅎ




2020.08.21 - [국, 찌개류] -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묵은지 감자탕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묵은지 감자탕

감자탕!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위의 대표 사진도 진짜 음식점 사진 같습니다. 사진을 이렇게 찍어야 한다며 큰딸이 찍어주었어요.^^ 사실 들어가는 재료는 별거 없는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mature-pers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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