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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메밀전, 메밀전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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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메밀가루로 메밀전과 메밀전병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밀가루로 만들때보다는 찰기가 없어서 뚜걱뚜걱하지만 메밀향이 좋고 메밀은 단백질,식이섬유, 무기질등 많은 영양소를 갖고있고 칼로리도 낮으니 이또한 좋습니다.

메밀전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알배추 8잎, 쪽파 한줌(163g), 메밀가루 2컵, 소금

밀가루로도 배추전을 부쳐봤지만 배추가 뻣뻣해서 부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천일염 1컵을넣고 배추를 미리 절여놓았습니다. 2시간정도 절인 배추는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준뒤에 큰 잎은 두쪽으로 쪼개놓고 쪽파도 비슷한 길이로 썰었습니다. 반죽은 메밀가루 2컵에 물은 거의 4컵을 넣었습니다. 줄줄 흐르도록 묽게 만들어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궈지면 우선 반죽을 입히지 않은 배추와 쪽파를 올립니다. 많이 올리지 않고 배추랑 쪽파를 각각 두세개정도씩 올립니다. 쪽파는 하얀부분이랑 파란잎부분을 골고루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위에 반죽을 한국자 둥그렇게 돌려서 올립니다. 다시 반죽을 두 국자 정도 떠서 군데군데 빈곳을 채워줍니다. 간혹 팬에 붙지않고 떠서 반죽이 묻지않은 배춧잎은 꾹 눌러주면 반죽과 엉겨붙어서 쉽게 부칠 수 있습니다. 한면이 다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익혀줍니다.

 

 

 

 다 부친 메밀전은 쪽파랑 배추가 가로로 썰리도록 잘라야 먹기좋습니다. 진간장에 식초를 약간 넣어서 초간장을 만들어 찍어먹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

 

 

메밀전병

 

메밀가루로 반죽한것을 동그랗게 부친후 소를 올려 동그랗게 말아서 썰어먹는것을 말합니다.

 

준비재료는 메밀가루, 당면80g, 김치 1/4포기, 들기름,설탕,후춧가루,깨가루, 국간장입니다.

 

→ 소만들기
당면을 끓는물에넣어 6분정도 삶아서 건져놓습니다. 식은후에 다집니다.
김치는 다진후 볶아줍니다. 속을 털지않고 몽땅 다졌습니다. 들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김치랑 설탕살짝, 국간장 1큰술, 후춧가루,깨가루를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볶은김치랑 다진 당면을 섞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살짝만 두른후에 메밀전을 부치고 남은 반죽을 두국자 올리고 동그랗게 펴줍니다. 얇아서 금방 익습니다. 뒤집을 필요도 없더라구요. 김치랑 당면을 섞어놓은 소를 올렸습니다.

 

 

 

동그랗게 부친 전의 한쪽에 소를 올려주고 동그랗게 돌돌 말아줍니다. 그리고 양쪽 끝을 뒤집개로 살짝 눌러줍니다. 속이 빠지지 말라고 누르는데 세게 누르면 찢어지더라구요 살짝 누릅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썰어주면 완성입니다. 속에 넣은 소는 당면은 넣지않고 무채만 넣어 만들기도합니다. 김치만두를 빚을때 만들어놓은 만두소를 올려서 말아먹어도 맛있겠습니다.

 

 

 

원래 메밀전병은 솥뚜껑을 뒤집어놓고 메밀부침을 아주 얇게부쳐서 말아먹던데 약간 두껍지않았나 싶습니다. 반죽을 묽게 만들어서 얇게 부쳐 싸먹으면 별미입니다.^^

 

 

 

 

김치랑 당면을 섞어서 만든 속이 남아서 출출할때 밥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었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두른 뚝배기에(돌솥) 밥을 넣고 볶은김치랑 당면을 섞은 것도 넣고 소세지를 썰어 올리고 (햄도 좋습니다) 대파도 썰어 넣어줍니다. 씹히는 식감 좋으라고 꺼내놓은 섞박지도 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불에 올려 은근히 지져준후에 비벼먹으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밥을 살짝 눌려 누룽지를 만들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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