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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떡, 과자, 샌드위치,피자류

[약식] 전기밥솥으로 진짜 쉽고 간단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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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은 약밥이라고도 불리며 불린 찹쌀에 대추, 밤과 견과류를 넣고 쪄낸 떡입니다.  그런데 약식은 정월대보름에 먹는 절식의 하나라고 하네요. 요즘엔 떡집에서도 아무 때나 사서 먹을 수 있고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주로 잔치 때나 먹는 떡이었는데 정월대보름에 먹는 요리인 줄은 몰랐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먹은 적이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견과류를 깨서 먹기만 했는데 다음에는 약식도 해 먹어야겠네요. 

 

원래는 찹쌀을 쪄낸후에 간장과 참기름 넣어 간을 해주고 대추나 밤을 넣고 다시 시루에 쪄내는 요리이지만 가정집에 다 있는 전기밥솥으로 너무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준비재료는요(1컵은 200cc 계량컵을 사용했어요)

찹쌀 4컵, 밤은 큰거로 6개, 대추 20개, 흑설탕 1컵, 계핏가루 1큰술, 진간장 3.5큰술, 참기름입니다.

 

대추나 밤이외에 잣이나 호두나 건포도 등 있는 재료를 넣고 만들면 좋습니다.

저는 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대추와 냉장고에 조금 있는 밤이 상하기 전에 만들어먹을 겸 겸사겸사 약식을 했어요. 밤이 더 있다면 많이 넣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우선 찹쌀 4컵을 불에 불립니다. 4시간정도 불린 것 같네요. 충분히 불린 후에 채반에 걸러 물을 빼놓습니다.

 

 

 

 

2. 대추를 돌돌 돌리며 깎아서 씨를 제거해줍니다. 

 

 

 

 

3. 대추씨를 냄비에 담고 물은 4컵정도 넣고 끓여놓습니다. 

 

 

 

4. 씨를 제거한 대추를 돌돌 말아서 얇게 썰어놓고 밤은 껍질을 벗겨서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5. 불려서 물기를 빼놓은 찹쌀을 전기밥솥에 넣습니다.

대추우린물 2컵 반( 모자라면 그냥 물을 사용합니다)을 넣고 흑설탕도 1컵 넣습니다. 1컵은 200cc 계량컵을 사용했지만 종이컵으로 계량해도 좋습니다. 약식의 색을 내고자 흑설탕을 사용했지만 흰 설탕과 섞어서 사용해도 좋고요. 그러면 색은 조금 옅어질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계피가루도 1큰술 넣습니다. 계핏가루는 200g 한 봉지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는데 아이들은 계핏가루를 별로 안 좋아하네요 이해할 수 없지만요...

 

 

 

6. 고루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아야되고요 잘 섞여야 색이 고르게 그리고 예쁘게 입혀집니다.

썰어놓은 밤과 대추를 넣습니다.

참 진간장을 3.5큰술 넣었습니다.   예전에 3큰술 넣고 했을 때 약간 싱거웠던듯해서 조금 더 넣었는데 4큰술 넣어도 될듯합니다. 3.5큰술도 괜찮았어요~

 

 

 

7. 저는 대추우린물을 2컵 반 넣었지만 밥물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모든 재료를 담았을때 찹쌀은 모두 잠기고 밤이나 대추가 살짝 잠기도록 맞추어주니 2컵 반 정도 들어가더라고요.

대추 우린 물로 밥물을 맞춘 후에 백미 취사를 눌러줍니다. 

 

 

 

 

8.  다된 약식을 담아서 굳힐 유리그릇이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준비해둡니다.

참기름을 3큰술 정도 준비해두었다가 실리콘 솔로 참기름을 용기에 발라줍니다.

그리고 밥이 다되면 약식에 남은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참기름 바른 그릇에 부어서 약식이 뜨거울 때 반듯하게 모양을 잡아준 후 식힙니다.

겉표면이 마를까 봐 어느 정도 식은 후에는 뚜껑을 닫아준 후 시원한 곳에 두었어요. 

 

 

 

9. 다 식은 후에 약식을 꺼내서 썰어줍니다.  하루 이틀 내에 모두 먹을 거면 상관없지만 오래 두고 먹고 싶으면 랩에 싸서 냉동실에 바로 넣어주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녹여먹으면 좋습니다. 

 

 

 

 

밤이 적을까 싶어서 걱정했는데 작게 썰어서 넣어서 그런지 밤이나 대추의 양이 적다는 생각 안 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남편은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아이들도 약식은 그리 즐기지 않아요. 

엄마랑 시어머니께 조금씩 드리고 저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밥이라서 김치랑 먹어도 어울리고 커피랑 먹어도 참 좋습니다.

 

제가 주절주절 길게 얘기해서 그렇지 엄청 간단합니다. 

찹쌀을 불린 후에 물이랑 흑설탕, 간장, 계핏가루를 넣고 넣고 싶은 재료를 넣어줍니다. 대추나 밤, 호두, 잣, 땅콩, 건포도,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모두 좋아요. 그리고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를 누르면 끝!  밥물만 잘 맞추어주면 됩니다.

견과류가 살짝 잠기게 맞추어주니 딱 맞더라고요.  다된 약식은 뜨거울 때 내 맘대로 예쁘게 모양을 잡아주면 좋고요.

예전에 약식으로 케이크도 만들어서 생신에 먹었었는데 좋았어요. 

너무 쉬운 전기밥솥 약식.  만들어보세요.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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