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많으면 먹고 싶은 게 많다고 꿔바로우는 언제 먹어봤는지 아님 들어봐서 그러나 꿔바로우가 먹고 싶다고 하는 딸아이. 그래서 요리법을 찾아보고 고기를 사 왔습니다. 꿔바로우는 탕수육과 비슷합니다. 탕수육은 고기를 길쭉하게 썰어서 튀기고 꿔바로우는 넙적하게 썰어 튀기는 게 좀 다르다고 할까요 그리고 탕수육은 야채를 좀 더 넣어서 걸쭉한 소스와 함께 먹고 꿔바로우는 소스랑 졸이듯이 볶아서 먹습니다. 전분가루반죽에 고기를 바삭하게 튀겨서 새콤달콤 소스에 볶아먹는 건 비슷한 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요리해봤습니다. 제가 준비한 재료는요.
돼지등심800g, 소금, 후춧가루, 달걀, 감자전분가루, 대파 약간, 생강 약간, 설탕, 식초, 간장
우선 고기에 소금,후추간을 해서 재워놓습니다.
고기에 입힐 반죽을 만듭니다.
전분가루를 200cc계량컵으로 2컵 넣고 물은 1컵 넣었습니다. 그 위에 달걀을 풀어서 다 넣지 말고 3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고루 섞어 풀어준 다음 고기를 넣어 반죽을 입혀줍니다.
기름이 달구어지면 반죽을 한방울 떨어뜨려서 바로 떠오르면 반죽 입힌 고기를 넣고 튀겨줍니다. 반죽이 묽어서 한 번에 많이 넣고 튀기지 않습니다. 서로 붙지 않게 튀겨줍니다.
바삭해지라고 한번더 튀겨주었습니다.
대파를 흰 부분으로 길쭉하게 썰어주고 생강도 채 썰어줍니다.
기름 약간에 생강채를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설탕이랑 식초를 듬뿍 같은 비율로 넣어주세요. 새콤달콤한 맛이 포인트고 양이 많으면 조려주면 되니까 많이 넣어야 맛있더라고요.
5~6큰술씩 설탕이랑 식초를 넣어주고 간장은 약간 1/2큰술쯤 넣어 간해줍니다.
끓어 올라서 시럽화 되면 튀긴 고기를 넣고 대파도 올려 볶아줍니다. 파향이 입혀지면서 맛있게 볶아집니다. 완성!
간단하게 꿔바로우를 만들어봤습니다. 전분가루반죽에 입혀서 튀겨서 새콤달콤 소스에 버무리면 끝. 중국요리 중 튀김요리는 비슷합니다. 생강, 전분가루, 튀기기, 새콤달콤한 소스나 매콤 달콤 소스 혹은 굴소스나 간장소스에 버무리기.
간장을 넣었더니 색이 까매지는 것 같아서 간장 안 넣고 해 봤어요. 더 달고 애들은 좋다고 하네요. 설탕이랑 식초를 듬뿍 같은양으로 넣고 계속 조리다가 튀긴 고기 넣고 버무리기. 오래 소스를 졸여주면 끈적끈적 시럽화 되어서 고기랑 버무려주면 맛있어요. 고기는 한번 튀겨 놓고 먹기 직전에 먹을 만큼만 한번 더 튀겨서 소스랑 볶아내면 바삭하고 좋습니다. 튀기는 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한번 튀겨놓으면 간식으로 좋습니다. 매번 먹는 간식이 식상할 때 한번 해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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