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메뉴는 난자완스입니다. 난자완스는 고기를 다져서 작은 햄버거 패티처럼 빚어 튀겨서 여러가지 야채와 같이 볶아낸 요리예요. 원래 난자완스는 청경채, 표고버섯, 죽순을 같이 볶아 요리하지만 청경채나 죽순은 없으니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봤어요.
[ 완자 만들기 ] 두접시 분량이예요. 완자 25개.
대파, 양파 그리고 생강 약간, 전분가루, 후추가루, 굴소스, 간장, 달걀1개가 필요해요. 참 돼지고기 다진거는 냉동실에 있는거 재보니 700g이네요. 그래서 700g 넣었어요~
우선 대파와 양파를 다지고 생강도 곱게 다져서 합해요.
거기에다 다진고기 넣고 달걀1개, 전분가루1.5큰술, 후추가루, 간장1큰술, 굴소스2큰술 넣고 섞어요. 전분가루는 안 넣어도 되는데 빚기 좋으라고 또 완자 튀기다가 부서질까봐 조금 넣어주었어요. 모두 고루 섞어서 잘 치대어줍니다.
잘 뭉쳐지게 치대어주었으면 반죽을 크게 한덩어리 떼어서 왼손으로 잡고 꾹짜서 위로 밀어내면서 오른손에 든 숟가락으로 떠서(왼손검지 손가락을 긁으면서 떼어내요) 달궈진 기름에 넣고 튀겨요. 처음에는 불편한거같아도 숙달되면 이 방법이 빠르답니다. 시간은 거의 10분동안 튀긴거같아요.
기름에 넣고 바로 국자로 한번 눌러주어요. 처음부터 납작하게 만들어서 튀기려니까 빚기가 힘들더라고요. 고기도 잘익고 모양도 잡아주려고 부서지지않게 살살 눌러주어요. (그냥 동그랗게 해서 튀겨도 되는데 그럼 두꺼워서 잘 안 익으니까 동그랗게 빚어서 튀길경우에는 더 조그맣게 빚어주세요) 몇개 튀겨보고 먹어봐서 간을 한번 보고 싱거우면 반죽에 간장을 더 넣고 마저 튀겨줍니다.
불이 세서 색이 진해졌는데 중약불로 타지않게 튀겨야해요. 소스넣고 야채랑 다시 끓일거라서 너무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되구요. 이제 완자 완성이예요.
소스만들어 야채랑 같이 볶기
표고버섯, 목이버섯, 대파, 배추3잎, 그리고 당근은 색만 내려고 조금만. 목이버섯은 둘째가 좋아해서 많이 불렸네요. 소스랑 야채의 양은 한접시 기준이예요. 완자는 한번에 모두 튀겨놨지만 야채랑 볶는거는 먹기 직전에 해주세요.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배추는 칼을 뉘여서 어슷하게 썰어요. 어슷썰면 소스가 묻는 단면도 넓어지고 더 맛나답니다. 배추는 국끓이거나 겉절이 하지않으면 많이 먹을일이 없죠. 조금씩 먹으니까 키친타올로 싸고 신문지로 싸서 위생팩에 넣어놓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키친타올이 젖으면 갈아주면 되구요.
마른 표고버섯도 물에 불려서 어슷하게 썰어주어요. 당근과 목이버섯도 먹기좋은 적당한 크기로 썹니다.
재료손질 끝. 참 물전분을 만들어놓아야해요. 물전분은 전분가루를 물에 섞어서 30분정도 놔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데 위에 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만 사용하는거예요. 전분가루 1.5큰술을 물1.5큰술에 섞어 준비해 놓아요.
자 이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랑 마늘을 볶아요. 고추기름이 있으면 1술 넣어주면 좋구요. 당근과 버섯도 넣고 볶아요.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물 300cc넣고 굴소스1큰술, 간장 1/2큰술넣어요. 물이 끓으면 완자도 넣어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배추도 넣어줍니다.
아까 준비해 놓은 전분물에서 윗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을 프라이팬에 넓게 돌려넣으며 섞어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약간 넣고 섞어 볶으면 난자완스 완성이예요. 접시에 담으면 끝. 요즘 예쁜 접시에 관심이 많아졌네요ㅎㅎ 코로나때문에 돌아다니지도 못해서 구입도 어렵고 얼릉 잠잠해지길 바래요. ^^ 집에 있는 야채랑 간돼지고기로 난자완스 한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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