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좔좔 흐르는 돼지고기 김치찜

 

 

 

돼지고기 김치찜

 

 

오늘 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찜입니다. 묵은지랑 돼지고기랑 넣고 푹 끓인 김치찜. 진짜 다른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김치는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밥위에 김치만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그 푹익힌 김치를 손으로 길쭉하게 쭉 찢어서 고기를 감싸 말아서 먹다보면  음~ 진짜 내 밥 한공기가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  푹 끓여내야해서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간단합니다. 

 

 

~준비재료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1kg, 묵은지 반포기, 국간장, 깐마늘 8알, 들기름, 멸치다시팩(멸치다시국물)

아이들이 비계를 잘라내고 먹어서 되도록 비계없는 부위로 달라고 해서 사왔지만 비계가 좀 있는게 끓였을때 맛있습니다. 묵은지는 집에 있는 김치 중 제~일 신김치로 준비했습니다.  포기김치채 끓일거니  썰지않습니다.

 

 

우선 김치를 물에 헹궈줍니다. 볼에 물을 받아놓고 포기 김치를 담구어 속을 긁어내서 헹굽니다.  헹군물은 쓸꺼니 버리지 않습니다.  김치찜 육수를 깨끗하게 하기위해 김치속의 무채나 기타 속재료를 빼주는 것입니다. 

 

 

 

고기를 냄비에 넣고 그위에 헹군 김치를 올립니다.

 

 

 

 

고기랑 김치를 담은 냄비 위에 채반을 놓고 아까 김치 헹군 물을 부어줍니다.

 

 

 

 

 

모두 다 붓고 걸러진 건더기는 버립니다.

 

 

 

 

냄비안에 멸치다시팩을넣고 국간장 2큰술을 넣었습니다. 물이 적으면 좀 더 넣어줍니다. 한시간 이상 푹 끓여야하니 물을 넉넉히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늘 8알과 들기름 2큰술 넣고 센불로 끓였습니다.

 

 

 

끓기시작하고부터 10분쯤 더 끓이고 다시팩은 빼주었습니다. 그리고 중불로 줄이고 더 끓였습니다. 1시간반쯤 끓였더니 물도 많이 졸아들고 고기랑 김치에도 간이배고 짭짤해졌습니다.

 

 

 

고기를 꺼내서 고기의 결과 직각이 되도록 썰어줍니다. 뜨거우니까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위생장갑을 끼고 썰면 뜨겁지 않게 잘 잡고 썰 수 있습니다.  

 

 

 

 

반은 썰고 반을 결대로 찢어보았습니다. 먹어보니 확실히 찢은 고기가 연하고 맛있긴합니다.

 

 

 

 

김치는 꽁다리를 잘라 버리고 가지런히 담고 썰어놓은 고기도 올린후에 육수를  한 두 국자 부어 촉촉히 적셔먹습니다.  김치를 들어보니 윤기가 좔좔 흐르는것이 진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가위나 칼로 썰어 먹어도 좋지만 손으로 쭉쭉 찢어서 고기를 감싸말아서 먹으면 맛~있는 돼지고기 김치찜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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