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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크리스마스요리 로스트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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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요리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로스트치킨과 푸실리파스타, 샐러드를 준비했습니다. 닭을 채소와 함께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은 크리스마스 하면 먼저 생각나는 요리이지요. 샐러드와 파스타도 같이 준비해서 와인과 간단하게 한 잔 하니 크리스마스 분위가 절로 납니다. 크리스마스캐럴이나 크리스마스영화랑 같이 즐겨보세요!

Merry christmas~ 가족과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요^^

 

[준비한 재료]

로스트치킨: 닭 1.1kg, 소금, 후추, 올리브유, 감자, 고구마, 파프리카, 양파, 양송이버섯, 깐마늘, 버터, 파슬리

푸실리파스타: 푸실리, 양송이버섯, 양파, 시판 파스타소스, 소금, 올리브유

샐러드: 양상추, 치커리, 파프리카, 양파, 삶은 달걀, 오리엔탈드레싱

 

시장에서 닭을 사왔어요. 목과 꼬랑지만 떼어달라고 하고 배를 가르지 않고 통째로 달라고 합니다. 

배속을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후에 물기를 빼고 소금 간(1숟가락 정도)을 합니다. 간은 넉넉히 하고 후춧가루도 충분히 뿌렸어요. 그리고 올리브유(2숟가락)를 사방 발라놓고 1시간 넘게 재워둡니다. 닭똥집을 2개 넣어주셔서 같이 재웠습니다.

 

 

 

이제 닭과 같이 구울 채소를 준비합니다. 있는 채소를 활용하면 되는데 이왕이면 색색이 골고루 들어가면 좋겠지요. 제가 준비한 채소 외에 브로콜리나 방울토마토가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감자와 고구마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끓는 물에 넣고 살짝 삶았습니다. 다른 채소와 익는 속도가 다르니까 먼저 익혔어요. 그리고 노란 파프리카 한개와 빨간 파프리카 한 개를 샐러드용으로 조금 남겨놓고 모두 썰고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요. 양송이버섯과 삶은 감자, 고구마랑 같이 한 볼에 담은 후에 소금, 후추 간을 해놓습니다. 올리브유도 넉넉히 뿌렸습니다.

 

 

 

 

1시간 이상 재운 닭의 배속을 깐마늘로 채워 넣었습니다. 채소도 약간 마저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파프리카로 구멍을 막아보았습니다.  다리 한쪽에 안쪽으로 칼집을 넣고 나머지 다리를 끼워 넣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날개는 뒤로 꺾어주려고 날개 끝을 잘라내지 않았어요. 그대로 뒤로 꺾어서 열중쉬어 자세를 만들었어요. 닭똥집도 얹어주고요.^^ 그럼 준비 끝!

 

 

 

200도로 예열시킨 오븐에 닭을 넣고 50분 돌립니다. 그럼 이렇게 노릇해집니다. 닭똥집은 다 익어서 바로 그냥 먹었어요. 짭짤하지만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닭은 속까지 익지 않았으니 더 돌려야지요.

 

 

 

 

이제 준비해 둔 채소를 모두 오븐팬에 깐다음에 그위에 닭을 뒤집어 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도 45분 돌립니다. 45분뒤 열중쉬어 닭의 뒷모습도 노릇해졌습니다.ㅎ 

 

 

 

버터 한 덩어리(10g 정도)를 녹인 후 파슬리를 섞어서 치킨의 앞뒤로 바릅니다. 그리고 요번에는 맨 처음 닭의 앞모습을 위로 두고 오븐에 넣습니다. 채소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닭 색깔이 옅어졌네요. 200도로 돌리면 겉이 탈것 같아서 190도로 10분 돌렸습니다. 돌리는 시간은 오븐 사양에 따라서 다르니 닭의 색을 보면서 조절합니다. 

 

 

 

십분뒤에도 딸아이가 아직 오지 않아서 치킨이 식을까봐 120도정도로 좀더 오븐에 돌렸어요. 치킨의 겉 색깔을 봐가면서 조절하면될것 같아요. 보통 2시간 정도면 익는다합니다.

드디어 로스트 치킨 완성입니다. 닭의 속살까지 간이 충분히 배지는 않아서 짭짤한 껍질과 같이 먹어야 더 맛있어요. 속살은 부드럽고 겉은 살짝 바삭해서 좋아요. 채소도 닭의 육즙이 배고 간도 돼있는터라 맛있었습니다. 오늘 만큼은 다리를 들고 뜯지 않고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썰어먹었습니다.^^

 

 

 

 

푸실리 파스타는 간단합니다. 집에 푸실리가 있어서 떠먹기도 좋은 푸실리로 만들어봤습니다. 끓는 물에 푸실리를 넣고 10분을 삶았습니다.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야 간이 배서 좋아요. 다 삶아지면 헹구지 않고 그대로 건져서 물기를 빼고 올리브유를 뿌려 놓으면 불지 않습니다. 바로 요리해 먹을 때는 상관없지만 여러 요리를 한 번에 준비해야 할 때는 이렇게 해놓으면 좋지요.

 

 

 

요리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버섯과 양파를 먼저 볶다가 파스타 소스를 넣어요. 그리고 삶은 푸실리도 넣고 함께 볶으면 끝!

 

 

 

방울토마토가 있다면 반으로 썰어서 같이 볶아도 맛있습니다. 접시에 담고 파슬리가루를 뿌렸습니다.

 

 

 

파프리카를 슬라이서로 조금 썰어 놓았고요. 슬라이서한 양파는 미리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뺐습니다. 치커리와 양상추도 찬물에 담가놓았다가 씻어서 손으로 먹기 좋게 썰었어요. 어제 쫄면 먹는다고 넉넉하게 삶아놓은 달걀이 남아서 썰어서 올려봤어요. 샐러드드레싱은 오리엔탈드레싱입니다. 설탕 2큰술, 양조간장 3큰술, 식초 4큰술, 올리브유 3큰술, 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넣고 넉넉히 만들어 놓았어요. 평소에 양배추 채 썰고 사과랑 당근도 썰어서 오리엔탈드레싱을 약간 부족한 듯 조금만 넣고 섞어 먹으면 좋아요. 특히 밥 먹기 전에요.^^

 

 

 

와인과 포도주스가 구별이 안되네요.ㅎㅎㅎ

세월이 흘러 술을 먹지 못하는 나이가 돼 가는 건지 이제 술 먹지 말아야 된다고 몸이 말하는 건지 아예 술을 먹지 못하겠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한잔을 다 못 먹었지만 그래도 분위기 내봤어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로스트치킨 만들어보세요. 꼭 채소랑 같이요~^^ 

 

 

 

 

양다리를 먼저 잘라서 접시에 나누고 배의 반을 갈라서 썰어서 덜어먹었어요. 감자도 양송이도 파프리카도 맛있습니다. 가슴살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꼭 크리스마스 아니더라도 별식으로 손님초대음식으로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이 닭 11호(1.1kg)가 크지 않은데 오븐에 요리하고 보니 더 작아졌네요. 3명이 먹기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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